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 상담후기
나나나나
2020. 02. 13
안녕하세요 저프케이스로 확률 낮은 내담자 입니다.
저는 짧은 연애이기도 했고, 헤어진 이후에도 오랜 시간 조금씩 미련있는 티를 내면서 매달렸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처음 상담신청을 했을 때에도 확률이 낮다고 다시 생각해 보라는 답변을 받았었어요. 그런데 답장을 기다리면서 여러 후기를 읽어보고, 블로그 칼럼 등을 읽으면서, 꼭 재회 뿐만이 아니라 나의 내적프레임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담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드렸죠.
우선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저는 짧은 연애 이별을 한 케이스 입니다.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고(남자는 처음에는 다 적극적인 거 같아요...ㅎㅎ) 상대방의 외모가 지극히 저의 이상형에도 부합했기 때문에ㅋㅋㅋ 사귀게 되었죠.
그런데 여자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마음을 주는 것과는 다르게 이 남자는 마음이 빨리 식었나봐요 서영쌤이 객관적 가치값을 못했다고....ㅋㅋㅜㅜ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지침 문자를 받았는데, 와우....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강력한 지침이어서 처음에는 조금 멘붕이 왔어요..사실 지금도 지침문자를 보내기가....ㅋㅋㅋ걱정이 되네요
서영쌤이 말씀하셨다시피 저는 성격이 원래 순하고 그냥 내가 참으면 되지 그런 성격이에요 그래서 지침문자를 보내는 것도 무섭고 하지만...이 한 고비를 넘어야 또 제가 한단계 더 성장하겠죠?
지침문자를 보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이 걱정되지만, 저는 보내보려고 합니다. 서영쌤 말대로 이 괘씸한 남자한테 한방 먹여주려구요^^
지금은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서영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말이 참 많이 힘이 됐습니다. 마지막에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에서는 더이상 할게 없을만큼 노력했다는 말을 읽으니 참 마음이 멜랑꼴리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남은 기간을 좀 더 견디며 1차 지침문자를 보내려 합니다. 1차 문자를 보내고 나서도 또 공백기를 버텨야 하겠죠 하지만 서영쌤과 함께 가보려구요 그럼 나중에 또 후기로 찾아올게요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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