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문서 상담 후기

예분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똑똑한 예분이에요.


후기가 많이 늦었죠? 죄송해요. 상담사님께 2차 애프터 메일 답장 받고, 오랫동안 생각하다가 이제서야 후기를 남겨요.

사실 1차 지침 후 후기를 남겼고 지금은 1차 지침 후 2차 지침을 보낼 시기에요.

그런데 보낼지 말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는 중프저신 여자 / 확률 70% / 6개월 연애 / 동갑내기 입니다.

상대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했고, 상대방은 제가 만나온 누구보다 저한테 잘 해줬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취직을 하고 제가 취준이 점점 다가오면서, 프레임이 많이 떨어졌는지 제게 소홀해지더라구요.

제가 잘하면 되겠거니 해서 더 잘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다른 내담자 분들처럼 한 달만에 살도 7kg나 빠지고, 매일매일이 죽고싶었어요.

연애를 한 두 번 해본 것도 아닌데, 가장 오래 만났던 사람도 아닌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헤어지고 매일같이 아트라상에 있는 칼럼을 읽었고 후기들을 챙겨봤어요. 2-3달 쯤 지나니까 알겠더군요, 왜 헤어졌는지. 뭐가 문제였는지.


하서영 상담사님은 문서 상담에서 제 연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왜 저프가 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상대방에게 고프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셨어요.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 강박이 있던 저라 수만가지 생각을 했었는데, 전문가가 딱 잘라 말씀해주시니. 그동안 연애를 잘못 해왔구나 싶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본래 고프로 연애를 해 왔어요. 그래서 이별도 제가 통보하는 쪽이었고 연애도 오래 이어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자한테 한 번 크게 잘못 데이고 나서, 저도 모르게 저프로 행동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2년을 꼬박 고생하며 여러번 연애에 실패하고 이렇게 결국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네요.


저는 원래 저프로 헤어졌다가, 이별 후 아트라상의 큐어릴 블로그에서 지침 문자 구성법을 읽고 제 나름의 강력지침을 보내봤어요.

그런데 하서영 상담사님이 천재적인 수였다고. 중프까지 올라왔다고 하시더라구요.


1차 지침 후 상대방은 자존심 발동을 보여주었고 카톡 프사를 다 내리는 등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 후 대체자(리바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의 사진을 카톡 배경으로 해 놓았어요.

이후 여러번 카톡 배경을 대체자의 사진으로 바꾸더니 지침 보낸지 두 달이 지난 지금은 평소 카톡 프사로 돌아왔네요.


지금은 1차 지침을 보낸지 두달이 넘어 2차 지침을 보내야 할 때인데, 많이 고민중입니다.

상담사님 말씀대로 얼굴값 못해 헤어진 케이스고. 객관적 가치가 제가 훨씬 높은데 굳이 가능성 제시를 제 쪽에서 하며 재회를 해야 하나 싶어요.

오히려 제 할 일 하면서 내프 다지고, 다양한 남자와 만나는 지금이 훨씬 행복한 것 같습니다.


헤어진지 얼마 안 된 분들은 칼럼의 내용대로 내프가 많이 낮아진 상태라 제 후기가 도움이 안 되실 거에요.

하지만 헤어지고 내프가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가는 분들은 공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칼럼을 읽다보니 2차 지침을 보내면 재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론이 이해가 되니 2차 지침 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대충 감이 오네요.

헤어진 직후에는 대체자가 너무 예뻐보였는데, 2-3달 뒤에 다시 보니 내프의 무서움을 깨닫게 됩니다.


혹 더 고민하다가 재회가 목적이 아닌 복수 목적으로 2차 지침을 보낸다면 다시 후기 남길게요!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쓰는거라 조금 횡설수설 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회에 대해 가능성이 보이지만 상담사님 말씀대로 재회를 포기하며 얻어가는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 애프터 메일에서 '매력 없는 사람을 계속 만날 이유도, 신뢰감 없는 사람을 프레임 높다고 만날 이유도 없다'라고 말씀해주신 것 처럼

리바는 빠른 시일 내에 정리를 했어요. 상담사님 말씀대로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제 대체자를 찾아보려 합니다 :)


2019년은 아픈 이별의 해였지만, 아트라상을 만나 다행인 해였습니다.

당장은 재회할 생각에 앞서 마음이 조급한 분들. 아트라상을 만났으니 부디 재회 그 이상의 것을 얻어가시기 바래요.

그럼 혹시나 2차 지침 보내면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