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샘 2차 상담 직후 생생한 감정 기록
쿠크다스-
2020. 01. 16
우선 다른 분들한테 크게 도움이 되는 후기가 아니라 죄송해요
사정상 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수도 없고, 뭔가 성과가 있는 상태가 전혀 아니거든요.
매일매일 새로운 후기 업데이트 되는 것만 강박적으로 새로고침하는 내담자 입장에서 재회후기가 아니면 좀 김이 샌다는거 알고 있지만…
최소한 이렇게라도 올려놓으면 상담사님과 그리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더 잘 지킬 수 있을것 같아서 올려둡니다
스스로 의지를 다잡기 위한 기록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혹시 제가 한참 뒤에 재회 후기를 올린다면 그 때 제 닉네임으로
이 사람이 공백기를 어떻게 버텨왔는지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과정이니깐 간단하게만 얘기하자면
10월에 첫 상담 받고 지침과 공백기를 받았고 중간에 2차 지침 후에 돌발행동으로 상황을 망쳐버려서 프신 떨어뜨렸고 ㅋㅋ 그 덕에 추가 공백기 더 받았습니다….
남은 시간은 정말 스스로 변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내프를 안정시키는 성과를 내보도록 할게요
또 이 글은 예나샘이랑 저 뿐 만 아니라 이걸 보시는 다른 내담자, 상담사 님과도 하는 약속이라고 혼자 생각을 할거에요
내가 이걸 어기고 또 멘탈이 흔들려서 돌발행동을 한다면 쪽팔려서 아트라상에 들어오지도 말아야겠다……..
참고로 전화받자마자 ㅋㅋㅋ 예나샘 한숨에…. 한시간 내내 혼났네요 (원래 그렇게 혼만 내는 분은 아니에요^^ 겁내지 마세욬ㅋㅋㅋㅋ)
확률 한 60 밑으로 떨어졌을까봐 잔뜩 쫄았는데 그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
아무튼... 예나샘 1차 상담때보다 나아지는게 정상인데 오히려 실망시켜 드려서 정말 죄송하구요…
저 스스로도 정말 충격이었어요
제 성격 상 이 기분과 이 반성?이 얼마나 갈지 또 모르겠지만…
그래서 일부러 이 생생한 기분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큰 맘 먹었어요
저 원래 이렇게 후기 같은거 쓰는 사람도 아니라 내일 다시 보면 쪽팔려서 지우고싶겠지만…
하…
이해해주세요 그냥 이 멘붕+반성+스스로에 대한 실망+충격 등등…
이 감정들을 최대한 그대로 기록해두는게 저 뿐 만 아니라 다른 분들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누구나 충분히 저지를 수 있는 일이니 저처럼 되지 말라는 경계용으로 ㅠㅠ
중간에 내프 위기 오면 또 후기를 남길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공백기 다 채우고
다시 돌아올게요!
이거 보시는 분들도 충동적인 행동들 한번만 더 참으시고, 저처럼 공백기 늘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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