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선생님, 제가 후기가 엄청 늦었네요.
상담 받고 계속 정신 없이 야근하고 바빴습니다. 핑계 일 수도 있겠네요. ^^


저는 고프저신 / 70% / 헤어진 1달 반 포함해서 4개월 연애? 라고 하긴 너무 무색한 짧은 연애

그리고 이제 30대 후반. 나이 얘기할 때 마다 기분이 좋지 않네요 ㅋㅋㅋㅋ

여름에 남자를 만났고, 초반에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만나보자라고 얘기해서 초반에는 주말 마다 만났었어요 매일 선연락 연락 왔었고, 평일은 제가 직장이 너무 멀고 야근이 잦아서 보자고 하는데 피곤해서 미루고 못보고 했구요

만난지 4주차 접어 들면서 남자가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고 자기 취미생활만 열심히 하고 약속을 미리 정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평일 당일에만 만남 제안해서 제가 자존심이 상해서 그만 만나자고 질러 버렸어요.

저는 당시에도 남자가 제게 관심이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버릇을 고쳐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때 맘과는 다르게 카톡 이별 통보를 하고 차단을 며칠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반 정도 사진 관리를 하고 프레임을 유지한 채로 남자에게 선 연락을 했었는데 반응이 좋았었어요. 근데 제가 이때 무심한척 하면서 남자에게 신뢰감이 흔들리는 바람에 재회가 3주 정도 지연 되었습니다.

저는 남자가 연락이 없어 자존심 부린다고 판단했지만, 하서영 선생님은 남자가 제 반응에 소심해져서 연락을 못 한 거라 하셨어요. 그래서 하서영 서생님의 말 대로 저의 고프레임을 믿고 제가 만남 제시해서 재회했습니다. 만나서도 남자가 아쉬워하는 반응 보여서 제가 고자세로 남자에게 날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거 같으니 다시 만나 줄께 라는 뉘앙스로 다시 재회했습니다.

다시 만나고 나서는 남자가 계속 삐지기 시작합니다. 남자의 상황이 안좋아 남자의 내프가 낮아진 상태였고 선 연락이 내게서 안 온다고 삐지고 저도 선 연락 몇 번 시도 하다가 남자의 낮은 내프에 질려서 같이 3~4일 정도 잠수 타고 이런 패턴을 계속 이어갑니다.

이런 상황이 지겨워서 내가 좀 바뀌자 싶어서 하서영 선생님의 지침을 받았어요. 남자를 달래는 문자를 보내는 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하진 않았지만 근본적인 남자의 버릇이 고쳐질까라는 의문이 있었어요… 그 문자를 받으면 남자가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고는 생각 했습니다^^ 남자가 제 진심을 받아 들이고 그 날 화해는 하고 만났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제가 당근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나름대로 착한 말 하려고 노력 많이 했었습니다.

제 성향이 귀차니즘이 강하고 잘난 남자라고 해서 잡으려고 노력하는 성향이 아닙니다…

그런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그 낮은 내프의 남자는 대화는 이어가는데 만남 제시는 하지 않고 또 삐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이젠 나도 모르겠다. 그러던지 하면서 연락 안했고 일주일이 지나 하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하 선생님은 제가 고프여서 제가 신뢰감 주는 착한 말하더라도 무의식 중에 프레임 관리를 잘한다 하셨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문제가 없고 남자 쪽에서 느끼는 신뢰감이 애매하고 남자가 결혼에 관심 없고 놀기 좋아하는 남자고..

여튼 그렇게 하서영선생님에게서 지침을 받고 공백기에 들어갔습니다.사진관리도 해야되는데 좀 하다가 오글거려서 ㅎ 걍 제사진만 요즘 올려요

지침은 그리 센것 같진 않아요 제 객관적 가치가 압도적이라 아쉬움을 느낄거라 하셨는데 공백 1주일 남겨뒀는데 아직은 연락 없습니다.하하하하하

곧 에프터 메일을 보내야 겠네요.

그리고 그 사이 대체자 만나려고 분주하게 다녔는데 맘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서 힘이 빠집니다. 매력없는 남자에게도 잘 대해주라 하셨는데 쉽지 않아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