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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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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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저프고신/60%

신공돌이

후기를 남겨야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거라 생각해 이렇게 짧게 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던 저프고신 남자 내담자입니다.

상담 때는 담담하게 말하는 목소리가 인상 깊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지금은 강력지침문자를 보낸 이후 1개월 동안 공백기를 보낸 상태입니다.

1개월 공백기를 보내는 동안 그래도 저 스스로 개선시키고자 블로그를 자주 탐방하였습니다.

나오는 개념들을 읽으며 내재화하고 저와 반대의 상황에 계신 분들의 글들도 읽으며 배워야 할 점들을 찾았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프고신의 내담자들은 누구나도 그렇듯이 연애에 대한 자기만의 '환상'을 가지며 추구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실제로 순애보를 그리며 연애에 있어서는 너무나 큰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점들이 연애 초반에는 장점으로 작용해 상대방에게 매력처럼 다가갈 수 있지만, 지속이 되면 저의 프레임을 계속 깎아 내릴 뿐이죠.

제가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그렇게 프레임이 낮지는 않으편인데, 연애만 했다하면 프레임이 낮아지는 걸 보면 이 운명이라는 '환상'은 깰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그런 걸 배제한다 하더라도 상대방은 저에겐 여전히 좋은 사람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더군요.


또한 저의 생활도 바꾸고자 노력했습니다.

사실 그녀 없이도 저는 충분히 잘 살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러고 있고)

다만 가끔씩 오는 내프의 요동이 저를 힘들게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아트라상 블로그의 글을 읽거나,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잊어버리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주변인들도 평소보다 많이 만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저희 상황 얘기도 하는데, 사실 도움되는 건 거의 없습니다.

간혹 이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지인들은 무슨 일을 하려는지 이해가 되고, 그러려면 너가 더욱 더 독립적이고 잘 살아야 한다며, 조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제가 들었던 조언들 중에 가장 도움되었던 말이었습니다.

이제 잘 지내는 척이 아니라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와 같이가 아니라 내 스스로 재미있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재회를 억지로 하게 되더라도 다시 상황이 반복 되겠죠.

지침 문자 이후 그녀의 반응은 지침 문자 이후 저와 관련된 sns 기록들을 모두 지운 것, 자존심 발동 정도가 직접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이었죠.

다만 지침 문자 후 3주 쯤 지났을때, 상대방의 친한 친구가 저의 친한 친구에게 제가 다른 여자 친구가 생긴 것이 아니냐며 물은 것 그게 다네요.

그게 상대방이 친구에게 시킨 것이든, 친구가 오지랖으로 추측을 했든 사실 큰 상관은 제게는 없었습니다.

데미지가 있구나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사실 내공이 부족하여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은 안되네요.

아마 합리화를 하면서 자기 일에 집중하는 동시에 죄책감도 느끼겠죠.

이제 담담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담으로 상대방도 되찾고 싶지만, 조금더 완벽한 재회를 위해서 저를 좀 더 성장시키고 싶네요.

하서영 상담사님 공백기를 더 가져보고 다시 메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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