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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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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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오래된 내담자의 그냥 시현쌤 상담 후기!

푸린

안녕하세요! :)

지난 12월에 시현쌤에게 상담받은 내담자 입니다.

아트라상을 안 지도 꽤 오래 되어 이번 상담도 아마 4번째? 5번째? 였던 것 같네요.


아트라상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정말 제 인생 최악의 시기 였던 것 같아요.

매일 울고, 밥을 안 or 못 먹어서 살도 엄청 빠지고, 아트라상 사이트 혹은 블로그를 상주하며 말 그대로 미친짓을 하며 살았었습니다.
(하루 24시간 중에서 거진 10시간을 살았던 것 같아요...?)


그당시 지금은 안 계시지만, 이한 선생님과의 상담시 '엄청' 혼나며 조금 정신을 차리고 잘 지내는 듯 하였지만 당시 저의 리바와의 관계 정리문제 및 여러 문제로 제 내프가 낮아지며 (안 그래도 낮았던 내프가)
시현 쌤한테도 혼나게 되었습니다 ^^.....

혼이 났다기 보다는 뭔가 자상한 말들과 여러 말들을 들었었는데, 오래되기도 했고 잘은 기억이 안나요...

그 상담 후 지금까지 기억나는 말은 '선택과 집중' 입니다.

제 인생에서 그 시기는 재회가 우선순위가 아니라 다른 일들이 우선순위였기 때문입니다.

그 상담을 마지막으로 아트라상을 거의 2년 가까이 잊고 살았습니다.


2년동안 아트라상을 잊으려 노력하면서 제 상황에서 여러 선택을 하고 집중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당연히 아트라상 뿐만아니라 상담받았던 상대방과의 재회의 의지도 내려놓으려 많이 노력했고, 스스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잘 지내니 내프도 쑥쑥 올라오며, 여러 남자들의 대시도 받았습니다.


대시를 받은 것 까진 좋은데 ^^.....

제가 원하는 상대와는 잘 안되며, 슬슬 아트라상이 생각나더라구요.


사실 이번 상담글을 작성하면서 내가 왜 이런 놈 때문에 상담을 받아야하는지....? 의아해하며 작성했었는데,
역시 그런놈은 그런놈이에요.


물론 약간의 미련과,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딱히 상담 당시까지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상담시간 동안은 저의 상황에 대한 분석을 들으며, 제가 한 분석이랑 비교를 해보고, 아직도 잘 모르겠는 이론에 대해 질문하고 여러 얘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상담들이 거의 음성상담이었어서, 제 기억에 남는 대화들만 존재하지만 처음에 강희쌤께 받았던 문서 상담글을 다시 읽으니, 이불도 빵빵차게 되고, 왜 저때는 그렇게 불안해 하며 공백기를 제대로 지내지 못했나 생각이 들어요.
(이제서야 느끼는 거지만, 상담사님의 분석을 믿고 공백기와 지침을 꼭 지키세요!!!)


지금의 제가 다시 저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재회를 바랄지도 의문스럽고, 재회를 바란다면 공백기도 잘 지킬수 있을 것 같거든요.

물론, 그 당시의 저가 아니라 '지금의 저'가 돌아간다는 전제 하입니다 ^^!


이번에 상담을 받으며 제일 기억나는 말은 아래와 같아요. 정확한 표현은 좀 다른겠지만...

'마지막 상담 당시에는 그 그늘만 벗어나도 참 다행일 내담자, 현재는 앞으로 기대되는 내담자'


이번 상대방과의 상담글에서 저의 말이 '이정도의 신뢰감있는 말을 할 수 있는 내담자였나?' 라고 시현쌤이 말씀해주셨어요 ^^!
(물론 나중에는 삽질하고 와서 혼났어요 ^^! 혼이 났지만, 사실 딱히 그 삽질이 후회되거나 그러지는 않았ㅇ..... 삽질 후 저는 나름 잘 지내서...)


저는 스스로 제 생활을 찾고, 상대방에게 집착하지 않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고프고신의 말을 할 수 있는 여자에 다가갔더라구요.
(이전의 제 모든 연애는 거의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제 생활 없고 ^^..... 아마, 모든 연애가 고프저신이 아니었나...)


예전에는 불행열차 타고 가버리는 내담자였는데 말이예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저도 해냈으니,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정말 절망했었고, 지옥의 나락에서 아트라상을 지푸라기처럼 잡고 있었어요.

여러분들이 겪고 계시는 지금의 힘듦이 여러분들께 얼마정도일지 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지금 상대방에게 집착하고, 상대방과의 재회에 집착하며 시간을 보내지 마시고 집착을 하실거라면, 꼭! 본인에게 집착하여 시간을 오로지 본인을 위해서만 쓰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 보고 싶은 그 사람, 지금 당장 붙잡고 싶은 그 사람, 시간 좀 지나 내프올라오고 상대방의 프레임이 조금 깎이면, 내가 왜 그랬었지??? 라고 그때의 시간이 아까우실지도 몰라요.


재회를 바라서 아트라상을 찾았던 저였지만, 현재는 제 인생을 위해서 아트라상을 찾고 있습니다.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재회 이론안에는 인생의 철학 또한 담겨 있는 것 같거든요.


제 인생의 나락에서 아트라상을 찾지 못했더라면, 제가 지금 현재를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드네요.


아직까지도 더 많이 배워야하고 공부를 해야할 것 같지만, 시현쌤이 말씀하신 것 처럼 큰 틀안에서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많은 일들고 있었고 행복했었던 2019년을 떠나보내며, 모든 선생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희쌤과 시현쌤은 더더욱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행복한 한 해 되세요! :) )

그리고 아트라상을 찾는 모든 내담자분들도 원하시는 재회 이루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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