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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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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상담사님 두번째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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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년도 여성 내담자입니다.

가장 최근에 하서영상담사님과의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과는 두번째 만남이었고, 아트라상에서의 상담은 여섯번째 상담이었으며, 현재 상담을 진행했던 남자와는 세번째 상담이었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과는 이별 전에 상담을 진행하여 이별 후까지 지침을 모두 수행하였고 죄송하게도 한서진 상담사님과는 제가 지침을 어기면서 이중모션 상황을 모두 망쳐버렸습니다.

그 이후 확률은 0%이겠거니.. 하고 지금까지 제가 가장 의지가 됐었던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거의 반 포기 상태였기 때문에 상담 신청 후 일주일 뒤에 일정이 잡혔지만 조바심없이 기다렸어요.

하서영 상담사님께 처음부터 혼났죠..

한서진 상담사님이 제가 하서영 상담사님과 일정이 잡힌 것을 보고 따로 연락이 왔을 정도라며.. OO님 지침 다 어기고 망쳤다고..

하서영 상담사님은 이전에 상담에서 본인을 잘 따라와줘서 재회도 잘 이끌어 줬었고, 제가 상담에서도 성실하게 질문하며 잘 했고, 제가 제 인생의 컴플렉스까지 공개하며 본인을 믿어줘서 기억에 남는 좋은 내담자였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실망시킬 수 있냐고 하셨어요.

지침을 지킬 생각이 아예 없는거면 안 받는게 낫겠다고... 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지키겠다 하니 못믿겠다고. 어떻게 믿냐고 이렇게까지 막나갔는데..

그래서 아니다 이제는 진짜 지킬생각이다 하니 그럼 앞으로 지침 어기면 상담 거부해도 되냐고 하셔서 그렇게 부탁드린다! 하고 제 확답을 받아주신 후에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신청에는 다 적지못한 최근 상황까지 말씀드리니,
고프저신에서 중프저신으로 되었고, 확률은 약 60%정도라고 하셨어요.

왜 이런 남자한테 이런 대접 받냐고, 이런 대접 받으라고 지금까지 상담해드린거 아닌데 만나지 말아야할 남자인건 알고있느냐며.. 일단 혼낸건 혼낸거고 제가 저번처럼 재회까지 이끌어드릴테니 걱정마셔라는 말에 또 믿음이 확확 올라갔어요.

저번에도 이번에도 친한 언니처럼 걱정해주셨어요.

전 한서진 상담사님과의 상담에서의 지침문자를 보내긴 했지만 공백기를 지키지않고 술먹고 연락했어요.

그래도 지침때문인지 선연락도 오고 만남까지 제안하는 상대에게 만나서 스킨십 허락하고 다시 사귀고싶다하고 어휴.. 쓰니까 더 가관이네요;

헤어지고 매달리고 상담에 찾아온 것 보다 더 최악인 상황을 만들어놨어요^^..

그래서 결.국. 제 상대남자는 리바운드가 생겼답니다 하하하

최근까지 친구로써 만남이 있었는데, 전 내적프레임이 낮아진 여느 내담자들처럼.. 제 상황을 최악으로 보고 프레임초기화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상담사님은 그래도 제 처신은 아주 못한 행동은 아니고 조금 못한 행동이라고 하시며 프레임 초기화까진 아니고 중프까지로 떨어졌다고 하셨어요.

저는 또 여느 내담자처럼 상대의 리바운드가 저보다 훠얼씬 나아보인다고 여겼습니다..

저보다 어리고.. 예쁘고.. 몸매도 좋고..

하지만 리바운드 얘기를 저에게 하는 제 전남친의 일화를 상담사님께 말씀드리니, 리바운드 확실하다. 대체자 일 수 없다. 걱정마라 하셨어요.

이전에 상담(중프저신)에서 재회까지 이루어진 상대는 헤어짐 통보받고 아무대처 하지않고 상담을 진행한 후, 공백기 후 1차지침 보내고 바로 반응이 와서 리바운드나 이중모션없이 재회했었거든요.

칼럼이나 후기에서 리바운드나 이중모션 모두 공부는 해놨었지만, 이번 상대에서는 이 두가지를 처음 직접 경험해보니 어휴 생각보다 대처가 쉽지않더라구요.
핑계지만 그래서 시원하게 다 말아먹었습니다^^...


프레임에 집중해서 연애를 하다보니 이번 연애는 처음으로 고프 진단을 받았던 연애였어요.

하지만 고프라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고프고신이면 모를까 고프저신은 저프저신이랑 다를게 없는 것 같았어요.

오히려 더 재회에 방해가 된다면 방해가 될 수 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지침을 받았습니다.

이젠 저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요.

하서영 상담사님과 약속 한 이상, 앞으로 아트라상의 꾸준한 내담자가 되기 위해서라도 전 이번 지침은 어길래야 어길 수가 없습니다.

물론 상담사님을 속일 수 있겠지만 절.대. 그러고싶지 않아요.

제 인생을 실패로 만드는 것일테니까요.

아직은 미래에 행복하려고 보다는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려는 마음가짐으로 공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비염이 심하게 와서 똑바로 말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비염극복tip도 말씀해주시고, 미리 새해인사도 해주시며 상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가 그동안 왜 바보같이 다 포기하자 하고 막나간걸까 후회했습니다.

이중모션, 리바운드 관련 칼럼+후기들에 더 집중해서 읽고 그래, 니가 누굴 만나봐야 나만하겠냐 하는 생각도 하며 정신을 차리는 중입니다.

제 나이 서른인데 이제서야 변해야겠다 깨달은게 늦었다면 늦었겠지만, 지금이라도 변해보려 노력하려합니다.

이대로 살다간 평생 내 불행했던 과거 탓만하고 이런 별로인 남자만 만나고 헤어지고 불행할 것 같아요.

추가로 인생에서 조금 쉬어갈 타이밍이 지금이 아닐까 싶어 저는 조금 쉬어가려 합니다.

타향살이도 10년차인데 처음으로 고향에서 가족들과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려구요.

항상 이별을 겪으면 제대로된 회복없이 그냥 멍하니 의미없이 회사 나가고, 외로움에 다른남자 금방 만나서 잊고 그랬더니 어느 순간 그 모든게 나비효과처럼 한번에 터지는 날이 오더라구요.

저는 그게 지금인 것 같네요.

제대로된 회복을 위해서 몸도 마음도 조금이나마 쉴 계획이어요.

이 휴식이 의미있는 휴식이 되도록 열심히 쉬어보려합니다.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해요; 그냥 제 마인드컨트롤을 위해 적어보았어요.

여러분도 혹시 멘탈이 많이 불안정 하시다면, 후기를 위해 글로 적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안적는것보다 만배는 효과가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하서영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성실하게 지침 이행하고 애프터메일 드릴게요.

다시 한 번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 믿음 절대 져버리는 일 없을테니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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