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애프터 후 이중모션 후기
리루룸
2019. 12. 09
연애라고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기간의 만남 후 고프저신으로 상담을 찾은 저는 1차 지침을 수행하고 술을 먹은후 무너지는 내프로 눈물로 저자세를 보이며 상황이 꼬이게 했다고 싶어서 애프터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애프터에서 주신 지침대로 말을 했고 상대방에게 온 괜찮다는 답에는 읽고 씹는걸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그렇게 이틀 뒤 또 모임에서 마주치게 되었고 지침대로 완벽하게 행동했습니다 그렇게 아침까지 모임이 이어지고
집으로가는 방향이같은 관계로 집까지 상대방을 데려다주게되었고 택시안에서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다가 손을 잡는등의 간단한 스킨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연락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하게됐구요 단순히 제 프레임에 끌려온 상대는 신뢰감이 부족한 관계로
칼럼처럼 이중모션을 보이고있습니다 정말 심한편이아니라 다행이구요 ㅎ그리고 오히려 그런 이중모션을 보니 상대방에 대한 프레임이 조금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연락을 지속적으로 하고 쉬는날에는 데이트를 하기로도 하고
하지만 "우리사귀는 사이라고 착각하는건 아니지?"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말에 저는 "난 아무말 한적없는데?? 근데 내손은 왜 계속 잡고있었냐"라는 말을 했고
"추워서"라는 귀엽기만한 멘트를 날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거기에 "그럼 겨울엔 추우니깐 잡고 여름엔 잡지말자"라는 말로 그냥 농담삼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에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하던때와 상대방의 말투나 행동은 분명 조심스럽긴합니다 아직 저에대한 신뢰가 회복됐다고는 볼 수 없으니깐요
제가 판단했을때 어장관리다 싶은 정말 너무하다싶은정도의 이중모션이 아니라서 따로 카운터펀치를 날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상대는 대체자가 없고 제 프레임에 휘둘리는게 전보다 더 확실해졌으니깐요 저도 사람인지라 이 이중모션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급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애프터가 아직 남아있고 제가 한번 실수를 한만큼 정신 바짝차리고 있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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