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거의 3주전에 손수현 쌤께 상담받구서 호기롭게 후기 남긴 내담자입니다 ㅋㅋㅋㅋㅋ

긍정적으로 잘 버텨보겠다며 오만소리 다 해놓고, 막상 3주가 지나니 또 다시 내프가 출렁출렁해서 예나쌤께 상담신청했어요.. ^_ㅠ

2차 상담을 예나쌤께 신청한 이유는 수현쌤과의 상담이 별로였다던가, 혹은 못미더워서 그랬던게 절대 절대 네버 에버 아니구요!

수현쌤은 큰 틀에서 상황에 대한 분석을 너무 명확하게 해주셨었고, 이제 그 외적으로 저의 이 잡생각, 잔걱정들을 잠재워줄 상담이 필요했기에 예나쌤께 신청햇어용

결정적으로 다른 후기들을 보니 예나쌤이 상대방의 심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잘 얘기해주신다는 내용이 많았어서 더 기대하면서 신청했던거 같아요 ^_^(예나쌤 부담주기)

결론은 진짜 갓수현 갓예나 조합은 빼박이다.. 이거 찐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용

저는 예나쌤 상담 기다리면서도 하루도 안빼먹고 눈뜨고 눈감을때까지 흔들린다 싶으면 수현쌤 녹음파일 꺼내들었는데용

상담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수현쌤 특유의 확신에 찬 목소리랑 중간중간 던지는 농담이 너무 좋았어요 들을때마다 계속 혼자 웃었답니당

그리고 예나쌤은 제가 정말 정말 궁금해했던, 그리고 한편으론 (예나쌤 표현에 의하면) 참신한 나쁜 생각들에 대해 말끔하게 해소시켜 주셨어용

제가 평일에도 야근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았는데 기꺼이 상담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는데,

막상 상담을 받으니 '와 , 죄송한건 죄송한거고 신청한거 진짜 잘했다' 싶더군요 ^^..

그리고 이제 저는 갓수현, 갓예나 쌤들께서 해주신 말씀들 중 교집합이 되는 내용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비로소 이제 그것들을 온전히 믿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제가 상대방에 비해 객관적 가치도 높고, 등급자체도 높다는거.

(예나쌤 왈 : 이제 그냥 외워..걍 외워 제발.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는거

그 말 절대 잊지 않고 남은 지침에 잘 써먹어보겠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후기는, 재회 하고서 정성껏 쓰겠습니다.

지금은 갓수현, 갓예나 쌤들에게 감사한 이마음을 어떻게든 남겨야할거 같아서 두서없지만 남겨봅니다 ㅎ_ㅎ

마지막으로 예나쌤이 해주신 말중에

'내담자한테는 수현쌤과 제가 있잖아요. 지금 상담사 두 명이 붙어서 이 케이스를 맡고 가는거니 걱정마시고 오늘밤만큼은 푹 주무세요'

라는 말이 너무너무 기억에 남네요 ㅜㅜ

이 감정, 이 다짐들 잊지 않고 남은 지침일까지, 또 나아가 재회하기까지 더 긍정적으로 유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