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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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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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쌤 만나 재회했습니다

호강들

재회 후기에 앞서, 하찮은 제 얘기부터 할게요.


전 잘없는 남자내담자 후기입니다. 


고프저신으로 이별을 맞았고 확률은 처음에 100 받았었습니다. 


확실히 신뢰감 문제가 맞았던 것 같아요.


원래 여자에게 잘하는 편도 아니고, 그냥 제가 자존심도 있다보니 여자에게 무심했었고 그 땐 오래 만날 생각도 없었어요.

그래도 여친이 헤어지자 하니까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매달리기 시작했죠.

칼럼에서 흔히들 말하는 저프레임 행동을 한 꼴이었어요.

폭탄문자/술먹고전화/집앞에찾아가기/퀵으로선물보내기/여친친구에게 전화하기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없고, 전부 다 골고루 망치고 온 노답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재회, 여친붙잡기 온갖 단어들로 검색을 해보다 아트라상을 발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담 신청까지'는' 했죠. 워낙에 불안했으니까요.

하지만 제일 문제가 이론 이해였습니다.

"가만히 있어라" "지침을 보내라" "핵심을 기억하고 여유롭게 대처해라" "상대방이 이중모션을 보이면 카운터를 쳐라" 모든 것을 알려주셨지만, 제가 받아들이지를 못했었습니다.

진짜 내 프레임이 높긴 한건지 이런 카톡을 보내면 사이가 박살날 것 같은데 등등 의문만 많았죠.

실제로 지침후 여친은 카톡에 글쓰는곳에 하트까지 올렸고, 재회하고 물어보니 아니라 밝혀졌지만 그당신 다른남자 생긴줄 알고 지침 때문에 망했다는 생각에 예나쌤께 미심쩍다고 따지기도 했습니다.

대차게 혼이 났지만 저도 정말 답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다가 여친이 술에취해 부재중전화가 3번이나 왔고 전 그저 무의식에 가깝게 전화를 다시걸었고, 이중모션을 보이는 여친을 보고(지침에 대해 캐물으면서 각자 다른사람 만나자고 함) 깨달았습니다.

"아,이거구나. 반응올거라고 한게 이런 거구나"

생각한 것보다 훨씬 내 프레임이 높고, 지침이 그대로 먹히고 있구나. 안믿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여친한테 엄청 꽂히는 거구나. 지침을 보내 연락을 받아내기까지의 흐름이 이런 거구나. 예나쌤이 이론과 내적프레임으로 혼을 내셨던게 다 이래서구나.라는 것을.

먼저 전화걸면 안됐었는데 이걸로 확률이 좀 깎였습니다.

이 때 혼날땐 괜찮았어요 제가 잘못한거고 이론이 맞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뒤로 이론체화를 목표로 하루에 칼럼을 3번을 반복했습니다. 3번을 반복을 하니, 겨우 예나쌤이 상담에서 집어주신 부분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저역시 다른후기에서 처럼 얼굴 보면 재회한다고 하셨는데 여친이 틱틱거리긴 했지만 진짜 이렇게 되네 싶게 재회가 됐고 제가 재회를 할 때의 느낌은

"아, 정말 이렇게하니 되는구나 앞으로도 배워갈 것이 많고, 노력해야 할 점이 많구나" 였습니다.

상담사님이 고치라고 했던 것들을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절대불가능하겠지만, 계속해서 이론공부를하면 헤어지지 않고 헤어지더라도 재회할수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말이 길어졌네요. 쓰고 보니 되게 일기 쓴 것 같기도 하고.

서예나쌤이 만약 이 후기를 보시게 된다면, 이 말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대로 정말 '진정한 남자'가 되겠습니다. 서예나쌤을 만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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