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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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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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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재회직전 후기

췌어

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께 10월 말 상담받았던 내담자 입니다.

남자내담자, 고프저신, 재회확률 80% 진단 받았었습니다.

당시 상담직후 후기를 남겼을 땐 극도로 암울한 상태에서, 공백기 동안 연락을 하지 말고 기다린 후 1차 지침 문자를 보내라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힘들고 암울한데 참으라고?'

'여자가 나를 엄청 좋아했으니까 반드시 날 잊지 못했을 거라고?'

아무리 칼럼과 후기를 읽어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믿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저는 이론 이해도가 그닥 좋진 않았습니다. 라멘집이 뭘 어쨌다는 건지도 아무리 읽어봐도 모르겠고, 이론을 읽은 후 제 스스로를 저프고신으로 진단하는 등, 이론 이해도가 많이 낮았습니다. 단지, 후회는 남기고 싶지 않아서 무조건 상담사님이 시키는 대로 100%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상대방에게 연락하고 싶은 마음, 찾아가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습니다. 얼마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갔는지 모릅니다.

시간이 지난 후, 지침문자를 보냅니다. 그리고,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신 5일 만에, 정확히 5일 만에 그녀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솔직히 이건 우연의 일치가 분명합니다. 하지만 너무 신기해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제가 카톡차단 되어있는 상태라는 것을 모르고 그냥 지침문자를 보내서, 그녀는 제가 보낸 지침문자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문득 제가 너무 생각나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즉, 저는 지침문자 없이도 저를 냉정하게 차버린 그녀로부터 연락을 받을 정도로 고프였던 것이죠.

나쁜 머리지만 그래도 딴에 이론 몇 번 읽었다고, 최대한 프레임을 높이면서 신뢰감도 끌어올리는 멘트들을 던지고, 전화통화 내내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난 너무 잘지내고 있다는 것을 최대한 어필하였습니다. 매달리지도 않고, 재회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마법처럼, 정말 꿈에도 그리던 순간이었고 절대 오지 않으리라 확신하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상대방이 저에게 매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만은 다를거라고, 이론이 통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프신관리를 꾸준히 오랜기간 한 결과 그녀가 저에 대한 태도를 바꾼 것이 아닙니다.

단 한 통의 전화로 저는 그녀를 다시 저에게 매달리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 전화 한 통화를 위해 저는 칼날을 갈고 있었지만요.

제가 상담을 받고 그녀에게 연락이 오기 전까지 한 것은 3개 밖에 없습니다.

1. 연락안하고 가만히 있기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이 가만히 있으라고 할 때까지 가만히 있으세요. 무조건입니다. 이 정도면 됐겠지? 연락해봐야지! 했다간 재회 시점만 늦춰집니다.

2. 내프올리기


어쩌면 재회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내프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내프를 올리기 위해 클럽, 나이트, 소개팅, 소식 끊겼던 여자 지인들과의 만남 등을 통하여 최대한 다른 여자를 만나보았습니다. 프레임이론을 알고 나니 어느 정도는 나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내적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운동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이론 습득하기


회사에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칼럼이랑 후기만 읽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칼럼을 열어놓고 제 언어로 패러프레이징 하는 방식으로 칼럼을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갔지만요.) 하지만 반복적으로 칼럼을 학습하다보면, 최소한 결정적인 순간에 큰 실수는 피할 수 있습니다.

지금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 정말 어떤 심정일 줄 잘 압니다. 


영원히 상대방이 날 떠날것만같은 두려움. 무기력함. 자살충동. 주변사람과의 마찰. 직장에서의 업무집중력 저하. 세상을 향한 저주. 저 역시 이러한 감정들에 허우적거리며,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며 이 사이트의 후기와 칼럼을 읽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 홈페이지 디자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때의 암울함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왜 나 빼고는 다들 재회에 성공하는건지...성공후기를 쓰는 분들이 어찌나 부럽던지요...

많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드실 겁니다. 제가 그랬던 것 처럼요.

상담사 분석이 틀릴 것 같나요? 뇌의 착각입니다. 그들은 프로 중에서도 업계 1위 프로들입니다. 변호사로 따지면 김앤장입니다. 승소확률이 훨씬 높겠지요?

지금 연락을 하지 않으면 그녀가 영영 떠날 것 같나요? 뇌의 착각입니다. 반대로, 연락을 하면 영영 떠날 것입니다. 이론이 이해가 안가면 그냥 외우세요!


그녀가 나따위는 깨끗이 잊고 새 애인을 만나 하하호호 하고 있을 것 같나요? 뇌의 착각입니다. 그녀 역시 저를 생각하며 괴로워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녀는 남들과 달라 아트라상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 같나요? 뇌의 착각입니다. 9만여 건의 케이스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당신의 그녀는 아닙니다.


다시는 영원히 웃을 수 없을 것 같고, 그녀보다 좋은 여자를 못만날 것 같나요? 뇌의 착각입니다. 진화심리학적으로 그런 불안함이 들도록 우리의 뇌는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원시적인 생각에 당신을 내맡긴다면 그 생각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내프를 올리시고, 밝은 표정으로 가슴을 펴고 늘 당당하게 걸으세요.

그녀에게 첫 연락이 오고나서 6일째 지났습니다. 아직 이중모션을 보이며 사귀는 것은 못하겠다고 하지만, 거의 사귀는 것과 다름없는 만남/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를 차단하고 오빠와는 죽어도, 절대 끝이라고 하던 여자와 말이죠. 아직 이론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탓에 몇 가지 실수도 했고, 제가 생각하는 대로의 이상적인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제는 재회가 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의 내프는 올라와있습니다.

아트라상 가족 여러분들 꼭 재회 성공하셔서 웃는 얼굴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서예나 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예나 상담사님은 저와 딱 한 시간 통화하셨겠지만, 저는 서예나 상담사님 목소리를 20시간은 넘게 들어서 그런지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그녀에게 연락하고 싶을 때마다 듣고, 그녀가 보고 싶을 때마다 듣고, 잘 때 ASMR처럼 틀어놓고 들으며 잠들고 그랬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절대 못했을 겁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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