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지침 보내기 전 마음을 달래봅니다
hims
2019. 11. 16
저는 서영샘한테 지난주 목요일에 상담을 받았어요!
일단 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프고신으로 남자친구와는 2년 6개월 정도 만났고 한 4번은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어요 제가 거의 매달렸던 쪽이었죠..항상 매달리고 싶지않아도 막상 이별 통보를 받을때 지고 싶지않아서, 내 선택이 옳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싶지않아서 더 매달렸던 것 같아요 ㅠ ㅠ
이것이 제 프레임을 낮게 만든대신 상대방의 프레임을 높이게 만들었죠....
그러고 나서 한 2주까지 4일 간격으로 문자보내서 기다릴거라고 난 오빠가 좋다고 엄청 연락했어요. 그리고 상대가 반응이 없자 체념하고 매일을 우울하게 보내고 있었어요. 여전히 헤어짐은 인정하지 못한채로요. 그리고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습니다.
음성상담을 하기 전 떨리는 마음으로 칼럼도 많이읽고 후기도 엄청 봤는데 확률이 30%나오진않을까 엄청 걱정했어요
7시가 되고 상담이 시작되었는데 뭐랄까 아무도 내 편이 되어주지않지만 뭔가 든든한 아군이생긴 느낌이라 서영샘 목소리 듣고 확률듣자마자 눈물을 쏟았내요.. 안도의 눈물이었던 것 같아요. 제 확률은 80%였고, 저는 중프저신인줄 알았는데 서영샘은 저프고신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유를 듣자하니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고프인데, 자존감이 낮다고하시더라구요. 저는 싸움을 싫어하는 편이라 대부분 맞춰주고 나이 차이가 있어서 오빠 말이 맞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어요. 그런 점들이 오빠의 프레임을 더 높게 만들어준것 같아요. 너무 괘씸했어요 ㅠ 그래도 좋은걸 어떡해요 ㅠㅠ엉엉
저는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난 정말 지침 잘 지켜야지! 절대로 돌발행동은 하지말아야지 그랬어요! 그래서 뭔가 서영샘이 지침을 알려주셨을때 기분이 설레고 신기했어요. 뭔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기분이랄까.
지침이 별로 안쎄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계속 보니 오빠가 그냥 받아들이지않을까 걱정도 돼요.. 이제까지 헤어지고 답장도 안하고.. 그냥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요..
서영샘이랑 통화하는 내내 정말 즐겁고 든든했어요! 1분이 지나가는게 아까울정도로 정말 막판에 이것저것 여쭤봤던 것 같아요. 여전히 궁금한것들이 마구마구 있지만..
서영샘이 제가 결혼하면 정말 좋은 아내가 될 수 잇을것 같다고, 결혼하면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고, 결혼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해서 너무 기뻤어요! 잘 될 수 있겠죠??
그리고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너무 마음에 와닿아요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신 말씀이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냥 막상 지침을 받으니까 왜들 다 공백기를 어기고 연락하는지 알겠어요. 뭔가 내 손에 실마리가 있고, 연락하고 싶으니까.. 명분이 있다는 사실에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저도 엄청 걱정이돼요 과연 오빠한테도 통할까. 확률이 80%인데 20%에 속하는 건 아닐까하구요. 다른 여자가 있진 않을까하는 불안함도 있구요.
저프고신 재회성공 사례가 많지 않아서 불안함도 있지만........ 절대 공백기 어기지않고 지침대로 해볼게요! 이론공부도 하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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