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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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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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바람둥이와 연애중인 내프거지 강박장애

오주원상담사님, 손수현상담사님께 여태 무수히 많은 감사를 드려왔지만, 오늘 다시한번 저희만 아는 얘기로, 그리고 더불어 관리자님께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수현쌤께 첫상담을 받았던 때가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ㅎ

늘 주원쌤께만 몇년간 상담을 받아오다가 의심이 가득찬 마음으로(제성격 아시죠?ㅎㅎ - 후기를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말씀드리자면 강박증, 집착 등을 많은 분들이 언급하시지만 전 그런 글 쓰시는 내담자 분들만큼만 되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당..)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순간이 문득 떠올랐던 이유가, 그때 수현쌤과의 첫 상담이 유쾌하고 명확했을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하게(기대를 워낙 안하고 시작하는 제 성격 아시지요;ㅋ) 긍정적인 에너지를 굉장히 밝게 전달해주셔서 ‘아 이분은 정말 바르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구나’ 라는 인상을 받았었기 때문일까요?

찾아보니 수현쌤과의 첫상담이 벌써 2015년 1월이네요…(부끄럽ㅡㅡ)

전 모든 사물을 이미지나 색깔, 물리적인 장소는 향기로 기억하는 편인데 뜬금없이 그때의 이미지가 떠오른 게, 그때 느꼈던 수현쌤께의 감동을 이번에도 받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수현쌤과의 첫상담 글을 찾아보느라 발견해서 읽어봤는데…이불킥감이더군요 전전긍긍하고 초조해하는 제 모습이ㅎ

그게 벌써 거의 5년 전인데, 그래도 더디지만 조금 나아졌다고는 생각해요…

지난 상담때도 역시 팩폭/쓴소리로 모자라 수현쌤의 맥빠진 “아, 예, 예…” 반응과 더불어 계속 한숨 쉬시는거 듣고선 진심 빵터졌었는데, 저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쌤도 다 제가 편해서 그러신거라 생각합니다 

글 읽으실 다른 분들을 위해서 잠시 말씀드리면 전 아주 많이 고학번 내담자이고 3번째 남자로 아트라상을 계속 찾고 있지만 (저 스스로가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 남친과 딱히 문제가 없어도 아트라상에 계속 옵니다)

지금은 기억조차 하기 싫은 첫 상담 구남친때문에 받았던 상담만 6번일 정도로 (글이 없어진것 같기도 해서 제가 기억하는 것만) 강박/완벽주의가 심한 부정적인 성향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더디긴 해도 아트라상과 더불어 제가 조금씩 나아져 온 건 사실입니다.

객관적 가치가 낮지 않음에도 자극적인 삶과 본능, 예술적인 감정에만 가치를 두며 휘둘려 살아온 제가(라고 쓰고 하자가 있는 남자들만 만나왔다고 읽습니다)
이제 좀 마음이 편하고 “순리”대로 가는 연애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 뿐만 아니라 “너 정말 대단하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석대로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 사람을 고쳐쓰는게 불가능함은 물론, 지금 만나는 사람은 “고쳐”쓰기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바람둥이임에도 말입니다.

아직 이별케이스는 아니지만 당연히 이런 남자와는 문제가 끊이지 않고, 그래서 상담을 받으며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아트라상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등에 업고 제가 할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보는 중입니다.

그 누구도 아닌 저 자신을 위해서요.

낮은 내프와 완벽주의적인 성격때문에도 그렇지만, 미해결 과제가 없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 뭔가를 하면 끝장을 보고싶어 하기 때문이라는 걸 저 자신을 돌아보며 깨달았어요.

후기를 엄청나게 찾아봤지만 바람둥이 케이스는 많지 않아서 누군가는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 케이스에 대해선 나중에 상세히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현쌤,

1. 애프터에서 주신 팩폭 중 제 “망상” 관련해서 “나 잘 따라다니라고” 라는 말은 제가 상대에게 한 말이예요ㅠ 제가 아무리 내프 막장 강박장애라도 상대가 저한테 저런 말을 했는데 저프가 됐다고 걱정할 만큼 초보는 아니잖아요!! ㅎㅎㅎ

2. 확률 여쭤본건 나중에 아트라상을 탓하기 위해서가 절대 아닙니다!! 수학적 사고가 굉장히 강해진걸 봐서 강박이 심하게 올라왔다는 수현쌤 말씀처럼 다른 분들과 비교해서 제 확률을 알고 싶은 단순 제 호기심이었어요…안도하고 싶어서ㅠ

제가 아무리 의심이 많아도 아트라상과 수현쌤은 절대 무한신뢰중이예요 그걸 모르시다니!ㅠ

이번 상담에서도 제게 문제가 있는…사람과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고 갑니다.

곧 중간후기로 찾아뵐께요. 아트라상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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