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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쌤과의 상담 /3개월단기연애/ 저프고신/ 70프로확률

미미1979

저는 올해 9월5일날 서진쌤/저프고신/단기연애3개월/70프로 확률을 받은 내담자에요.

지인의 소개로 만났었고 한 달 가량 만남을 가지다가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어요. 정식 연애는 3개월이니 알게 된 기간까지 합치면 4개월이네요;;;

이별 후 1차 지침 보내고 어제 2차 지침문자를 보냈어요.

저는 연애기간이 짧았기에 2차지침은 아주 심플한 가능성제시정도의 문자를 보내는 지침이었습니다. 때문에 특별히 지침 문자의 형식이 있었던 케이스는 아니었습니다. 어제 밤에 보냈는데 무응답이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 상대는 에너지틱한 사람이 아니기에 기대가 크지는 않았지만 막상 간단한 응답이 없으니 저도 모르게 잘 자고있다가 잠이 깨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상대는 동갑내기고 성향상 감정기복이 적은 무던한 사람이었어요. 소개팅 당시부터 정식으로 만나는 한 달 간의 과거를 되돌려보니 저도 처음의 연애시작은 프레임이 높았었어요. 상대가 저에게 열심히 연락하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정식으로 만나고 몇 주는 참 좋았지요. 하지만 먼가 점점 텐션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먼가 만나도 반응이 적고 표정도 없는 거 같고 나를 만나는게 즐거운 건지... 어떤 순간에서 제가 그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 거 같았어요.

그래도 그 친구가 표현이나 전반적인것들이 그치 않은 성향이겠거니 서툴 수도 있는거니 생각하고 그냥 그의 성향을 인정해줘야지 하는 생각이 강했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먼가 제 맘이 공허해지고 힘들어질 때 몇 번 지켜 보다가 대화로 풀고 싶어서 넌즈시 얘기하면 노력하겠다고 수긍했던 친구였어요.

하지만 그게 얼마가지 못하고 이 친구가 회식 술자리만 있으면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채찍을 휘둘렀어야 했는데... 

그전에는 저프레임 연애를 했을때 이런일이 있어도 무척 참는 저였지만... 이번연애는 그러지말자 라는 생각에 그 문제점에 대해 대화를 몇번 했고.. 상대도 그때마다 수긍합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더군요

(이 부분도 지금 생각해보면 대화를 시도하려던 저의 용기에 스스로 발전했구나 하는 대견함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방식이 너무 유했던 거에요. 채찍을 못 휘둘렀네요)

헤어지기 4일전에는 아예 상대가 연락을 안해서... 저도 일부러 연락을 안했죠.

매번 연락 문제로 상대에게 얘기한다는 것도 무슨 내가 잔소리꾼처럼 느껴지니 저도 제 시간을 가졌지요. 이때 어찌 보면 제가 먼저 끊어 냈어야 했는데 결국 4일뒤에 이별 문자를 받았어요. 매달리고 싶진 않았지만 이유는 먼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틀 후에 "그럼 나 정리하는 거 도와줄래요? 만나요 우리..." 요로케 톡을 보냈는데 상대는 읽씹하더군요.

(쌩지랄한 것도 아니고 매달린 것도 아닌 오히려 정리하는 거 도와달라고 한 건데 답 안 하는 거 보니 상대가 겁보같이 느껴졌어요)

그 이후 아무연락 안하고 바로 서진쌤과 상담했어요.

상담결과 70프로확률과 상대의 성향상 좀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왜냐면 상대가 에너지틱한 사람이면 저프였던 사람이 지침 문자를 보낼 때 먼가 반응이라도 있을텐데.. 이 친구는 에너지도 작고 연애 패턴을 보면 평소에도 무기력함이 느껴지기에 아주 쉽지 많은 않지만...

상대가 객관적으로 외형적가치가 뛰어난 사람도 아니고 연애 패턴을 보면 연애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기에 밖에 나가서도 이성에게 인기있을 스타일이 아니기에 시간 지나면 저만한 대안이 없을 거라고 하셨지요.

공백기 동안 저는 바쁜 나날을 보냈어요. 일도 열심히 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카톡 프로필 관리도 제 선에서는 열심히 했죠. 최근엔 너무 바빠서 사진 찍으러 댕길 시간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2차 지침 후 답이 없으니 뭔가 오기가 생깁니다. 그동안 저는 상대의 서툰표현 그리고 외모도 아주 매력저이지 않지만 그대로를 인정학고 좋게보려했고 상대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었던듯 했죠. 그리고 상대는 다른사람과 다를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도 결과적으로 저프로 차이고 연애를 되돌아보니 음....

착한놈이든 나쁜놈이든 이상한놈이든 안이상한놈이든 어떤놈이든.....

놈에게 잘해주면 이런 사단이 나는구나ㅋㅋㅋㅋ 결국 놈들은 똑같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그런지 이 놈도 그런 똑같은 놈이라면 내가 프레임을높였을때 이놈의 반응도 별반다를게없지않을까라는 라는 생각에 오기가 생겼어요. 상대의 반응으로 너도 별발다를게없구나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어요
(음.... ㅋㅋㅋ 호칭이 '상대'에서 '놈' 으로 바뀌는걸보니 재밌네요) 저는 꼭 놈의 반응을 눈으로 확인하고야 말껍니다 ㅋㅋㅋㅋ

공백기동안도 제 생활을 잘 해왔으니.. 중간중간 맘이 흔들거릴지라도 저는 잘 지낼꺼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정확히 맥락을 짚어주신 서진쌤 감사드리며 에프터 신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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