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더 설레는 이성을 만나는 방법
샴푸
2019. 11. 10
아픈 마음 붙잡고 여기 계실 내담자 여러분. 제가 어떻게 이별을 극복하고 더 설레는 이성을 만나며 잘 살 수 있는지 후기를 통해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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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현쌤께 "이론이해도가 굉장히 높고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은 내담자입니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스스로 잘 분석했고 대처도 완벽했다고 하셨고, 그래서 쌤이 저에게 해주실게 애매해졌다고 속상해하셨던 목소리가 기억에 남아요. 그렇지만 결국 수현쌤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완벽한 대책을 주셨습니다. 바로 상대에게 폭발적인 반응이 왔어요. 아트라상 오빠들이 이렇게 듬직하고 적극적이십니다 여러분ㅎㅎㅎㅎ
스스로 문제해결능력이 어느정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트라상을 찾을만큼 사랑과 연애는 어려운것같아요. 저는 개인적인 이유까지 겹쳐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져있는 상태였고, 결론적으로 한달쯤이 지난 지금은 좀 행복해졌습니다. 재회에 대한 마음은 한 30%정도 인것같구요. 아트라상도 별로 생각은 안나지만 고생해주신 수현쌤 생각이 나서 후기를 쓰게 됐어요.
제 케이스는 상대의 성격적 하자가 심했어요. 수현쌤도 버리는카드라고 생각하라고 하셨을 정도였으니까요. 남자의 낮은 자존감, 유전적 성격적 결함같은 것들은 제가 케어하면 우리는 행복할수 있을 것이다라는 자만심같은게 있었어요. 이번 연애에서는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걸 배웠습니다. 이번 연애로서 남자보는 능력이 레벨업이 되었어요. 그걸 깨닫게 해주신 이번 상담에도 감사해요.
저는 지난 1년의 연애로 끊겼던 주변 인맥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요. 원래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이별 후 남자에게 투자했던 시간을 다시 스스로에게만 올인하니 외모적, 성격적으로 건강과 활기와 매력을 찾아가고있구요. 저를 설레게 하는 프레임 높은 분들이 한분 두분 주변에 생기고 있어요. 곧 제 인생에서 더 설레이고 멋있는 이성과의 진정성있는 사랑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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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렇게 쉽게 이별의 아픔에서 해방될 수 있냐구요? 상대이성이 저프레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상대는 객관적가치 1% 이내의 이성이었고 저는 이별 즈음 개인적인 이유까지 겹쳐 신경계 약물에 의존했으며 매일매일 어떻게 죽을지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1)이별의 아픔에서 해방되는 방법
저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완벽한 편이었습니다. 아트라상의 수많은 칼럼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깊으면 미해결과제가 없어지면서 좀 덜 아프게 돼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별의 이유를 알고는 있었지만 제 판단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으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자 왔습니다. 상담을 통해 제 판단과 수현쌤의 지침이 최선이라고 판단했고, 그 후부터는 모든 시간적 물리적 에너지를 제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2)객관적가치가 업그레이드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험의 축적으로 남자보는 능력이 레벨업됨
남자에게 투자했던 시간을 모두 자기계발에 쏟으니 자연스럽게 더 예뻐지고 주변에 좋은 인맥이 형성됩니다. 지난 연애의 Lesson learned를 캐치하니 남자보는 능력이 레벨업됩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더 설레는 이성을 만나게 됩니다. 전남친에 대해서는 본능때문에 종종 아련하고 먹먹하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다른 멋있는 이성과의 발전적이고 진정성 있는 연애가 기대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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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번째 문단부터 다섯번째 문단까지만 쓰고 끄려고했는데 수현쌤의 감동적 지침이 생각나서 조금 더 아트라상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자 해설파트(?)까지 쓰게됐습니다. 여러분, 이별에 대해 Lesson learned를 캐치하세요. 칼럼이던지 상담이던지, 아트라상에 믿음이 안서시면 스스로 심리학 공부를 하시던지요. 모든 문제해결은 정확한 상황파악에서 시작합니다. 거기서부터 이별극복이던지 재회던지 새 연애던지 (리바같은거 말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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