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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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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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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쌤 상담 1회로 재회를 이끌어내다!

아이디맨날까먹음

안녕하세요. 이렇게 제가 후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 이 멘트를 제가 하는 날이 정말 오네요.>

먼저 저를 상담해준 하서영쌤에게 고맙다는 말부터 하고 싶습니다. 서영쌤 고맙습니다. ㅠ0ㅠ 저 재회했어요. > <

서영쌤의 프신을 모두 올리는 1차 지침, 감성적이고 여성스러웠던 2차지침!! 모두 잘 먹힌 거 같아요.

재회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

제가 상담 받았던 상대는 저와 3년을 함께 사귄 남자친구였습니다. 3년동안 저의 낮은 내프 덕분에 남자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연락집착, 질투, 꼬투리 잡아 숨막히게 하기, 나쁜 프레임 올리기를 하며 수없이 싸우고 헤어졌던 커플이었죠.

서로가 서로에서 고프레임인 만큼 저희는 신뢰감 회복이 없어도 금방 서로 번갈아가며 '미안하다 내가 잘할게 너무 보고싶어'같은 말을 하며 손을 내밀며 쉽게 재회가 됐어요. 연애 초반엔 제가 일주일도 못 버티고 너무 힘들어서 상대에게 연락을 했고, 연애후반부로 갈수록

저는 헤어지고도 여유가 생겨 1-2달 공백기쯤은 가뿐히 이겨내는 강한(?)여자가 되었고 남자는 끝내 그 공백기를 보내고 백기를 들며 저에게 다시 재회를 요청했어요.

그러며 지지고 볶고 재미있는 연애를 3년쯔음 하니까 제가 권태기가 왔어요(상담 전엔 제가 권태기때문인지 몰랐어요).

상대는 권태기로 저에게 프레임도 추락하는 상황이었으며, 저에게 치명적인 말실수로 신뢰감을 살짝 까먹기도 했고, 같이 미래를 생각하기로 했으면서 멍청하게도 아무 생각을 안 하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제가 이젠 이별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죠.

프레임은 용수철인 거 아시죠? 헤어지자고 말하고 한 달도 안 되어 저는 서영쌤을 찾아옵니다. ㅋㅋㅋㅋ

이제는 앞서 했던 자연스러운 재재재재재회도 상대가 이성이 올라와서 저를 잡지 않습니다. 제가 자존심 지키면서도 상대에게 살짝 손을 내밀어봤는데도 잡히지 않습니다.상대는 단호해진 태도로 저를 대합니다.

상담결과로

저는 고프저신 상대도 고프저신.

재회확률 80~85%, 1차 지침 후에 재회할 확률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서영쌤이 남자가 많이 불쌍하다고 ㅋㅋ 이번 상담으로 남자가 저를 얼마나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는지만 알아도 많이 얻어가는 거라 했습니다.

저는 이 사람한테 어떤 존재라고... 한마디로 프레임은 쩌는데 남자를 너무 심리적 정신적으로 괴롭게 하고 해로운 존재인거죠.

그렇다고 제가 일방적으로 잘못만 한 관계는 아니였어요. 남자도 연애쪽으로 사회적 지능이 낮았고 저를 기다리게 했고 익숙해지면 한없이 풀어지는 스타일이라 제가 채찍을 마구 휘두르면 저를 봐달라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이런 상대랑 잘 지내기위해서 방향도 알려주셔서 재회한 지금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서영쌤 짱짱!)

상담을 받고 일정 공백기를 지나 1차를 보냈고요. 상대 성향대로 덕담 왔어요.

저는 1차 하고 2차 지침 들어아기 전에 재회될 확률이 높다는 서영쌤 말에 믿고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2차 지침 들어가는 기간이 다가와도 상대가 감감무소식이여서 뭐가 잘못됐나 지침빨이 안 먹힌 건가하며 재회 안 되는 거 아냐 하면서 불안했어요. 동시에 에이 재회 안해! 너까짓 거 안 만나지 뭐! 하면서 체념했다 왔다갔다 하는 시간들이 있었어요. ㅋㅋㅋ

이 내프가 불안한 기간에 다른 남자들도 새로운 곳에서 많이 만났는데, 정말 하나 같이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전 적당한 프레임에 신뢰감 범벅이고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제 상대만 너무너무 생각이 났어요. 저 같은 성향은 서영쌤 말 빌리자면 '샹끼'가 있어요.

어? 얘 내 맘대로 안 될 거 같네? 재수없어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남자를 잘 쳐낸다고. 그래서 저보고 서영쌤은 항상 사랑받으면서 연애할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귀신같이 그런 사람들만 잘 찾는다고.

여튼 그러한 기간을 지나고 애프터도 아끼며 2차 지침을 보냈어요.

2차지침도 덕담만 오더라고요. 너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은 하지만 과거형이였고 어느정도 많이 수용하고 있는 내용들이라 걱정되는 마음이었는데

지침보내고 3주후에 연락이 와서 서로 적당한 티키타카하다가 저는 바로 애프터 보냈는데, 남자 반응이 좋다고 했어요. 그래서 만남 제시했고 처음 만난 날엔 재회를 안 했어요.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여유를 부렸어요. ㅋㅋㅋ

남자가 사실 너랑 헤어지고 너가 나를 찾아오진 않을까 한달정도는 집에 가는 길에 기대도 해봤는데 너는 보이지 않았다 맨날 기대하고 실망하고 그랬는데 그러면서 너가 나를 기다렸을때도 이랬겠다..싶어서 너무 미안했다며. 어짜피 자기 할 거 하면서 기다리는건데 자신이 늦는 거에 대해서 너무 뭐라고 했던 저를 온전히 이해 못해줬던거 같다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어요. 또, 본인이 좋아하는 것들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젠 그런것들이 크게 의미도 없고 욕심도 안 난다며 그냥 저랑 잘 지내고 잘 사는거 그게 자기한테 큰 행복이라고 했어요. 예전에 제가 '내 행복을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장난스럽게 한 말을 기억하며 이제 정말 그렇게 살고 싶다며 다시 만나보자고 했어요. 저도 눈물 조금 나더라고요.. 그렇지만 정신차리고 좀 더 완벽한 재회에 욕심이 났어요. 그래서 그렇게 시간을 달라하고 헤어진 뒤 상대의 카톡에도 적당하게 대답하기만 하고 한 일주일 뒤 다시 만나 익숙해지는 건 좋아 나도 편한 사랑 너무 좋은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사소한 것도 서로 잘 챙겨주면서 팀워크가 좋은 멋진 커플이었으면 좋겠다며 저는 상대를 받아줬어요.

그렇게 재회하고 지금 7주차 잘 보내고 있어요. 남자가 자존심 부리고 뻐팅기지도 않아서 너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그렇게 차욕심 많던 사람이 자기 차키를 저에게 주고 이제 이 차 너거야 회사에 타고 다녀! 라고 하고, 제가 연차쓰고 제주도 혼자 여행하러 갔는데 토요일날 제주도로 굳이 따라와서 저랑 데이트하고 일요일날 다시 서울 가는 남자 ㅠㅠ.. 못 먹는게 많아 제가 상대에게 먹는 거 많이 맞춰줬는데 이젠 자기가 못 먹는 음식 먹고 싶다해도 데려가서 저 잘 먹이고 본인은 다른 거 시켜먹으면서 너가 잘 먹는 거 나도 잘 먹어보고 싶어 하면서 못 먹는 음식도 시도해봅니다 ㅋㅋㅋ 아주 귀엽고요 ㅋㅋㅋ

재회 이끌어준 서영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더 이상의 위기는 맞고 싶지 않는데... 위기가 오면 또 서영쌤 찾을거에요. 무탈해도 한 번쯤은 다시 찾아뵙고 이야기 듣고 싶은 상담쌤이세요.

횡설수설한 글도 이렇게 끝까지 읽어주신 내담자분들도 감사합니다. 제가 이론적으로 짱짱하게 많이 아는 것도 아닌지라...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걸로 모든 건 판단하고 송두리째 상황을 망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여유있게 멀리 보고 이 힘든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서영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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