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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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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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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쌤 늦은 음성상담 후기에요~

아구몽

안녕하세요 서진상담사님 ㅎㅎㅎ8월 달에 음성상담했었던 내담자에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어요 생각보다 털털한 제 말투에 막 웃으셨던 거 같은데 하하.

우선 저는 재회 후기는 아닙니다. 간절한 분들이 많은걸 너무 잘 알기에 글 초장부터 초치는 거 같아서 괜히 죄송하네요(진짜로ㅠㅠ)

근데 제가 재회 후기를 쓰지않을 거란 걸 전 애초에 알고 있었던 내담자에요.

사실 헤어지던 그날도 빠이빠이하고는 덤덤했고 피차 저도 사귀는 마지막엔 힘들었으니까요

프신에 대해 일러주진 않으셨지만 저는 나름 고프였으나 저프로 내리막한 저프고신 ? 인거같아요

연애는 10개월 정도구요 20대후반 30대초반이었습니다 상대는 고프인척하는 저프저신(이라고 제가 정할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서진쌤도 좋은남자는 아니라고하셨고 절만나는게 땡큐여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잘하는것만이 능사인줄알았어요 기다려주고 환대해주고 신경쓰일 안만들고. 근데 상대는 사회적지능이 매우 딸리는 공감능력 제로남 이었습니다.

서로 감정적으로 대화해야할 일이 생기면 피하기 바빴던 남자였으니까요

헤어질일 아니면 넘어가줬던 저도 뭐 이별을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해요.

본인은 본인이 이 관계를 주도한다고 생각을 하던 사람인데 제주위 모든사람들은 제가 봐주고 참아주는구나 라고 100명중에 101명이 그랬었어요

저도알고있었는데 그렇게 지키고 싶어하는 본인만의 프레임이 명확한사람이라 그 프레임 제가 터치안했던 연애를 했거든요.

헤어지고나서 바쁜 남자친구에게 맞춰줬던 패턴이 아닌 원래 제 패턴으로 돌아갔어요

뭘 더 하거나 괜히 운동해야지 하고 신여성이 될거야!라고 외치는 그런거없이 처음부터 누군가의 여자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에 본래의 나를 찾자 라는 취지였죠

그랬더니뭐 살도 빠지고 술은더 달아지고 친구들과도 즐거워지더라구요

그간 착한여친 코스프레 한답시고 너무 맞춰줬던 제 자신이 돌아봐졌습니다ㅋㅋ그렇다고 한심하진 않았어요

나름 사랑한다고 애썼구나 노력했구나 했던 저를 칭찬했습니다.(합리화오짐)

그렇게 착한 스타일은 아닌데 처음만나보는 나름 자존심 씨~게 부리는 쎈캐릭터 라고 생각한 상대였기에
어디까지 하나 한번 맞춰주고싶었는데 결과는 좋은여자를 내가 데리고있을수가 없다 미안하다 어쩌구..

암튼 뭐 그런소리하면서 차였지요

이제 나이도 그리 어린나이가 아닌지라 누군가를 만남에 있어서 마음가는대로만 할순없겠구나 모르고 사랑하다간 좋은사람도 나스스로도 놓치는부분이 많겠다 싶어 객관적인 저의 연애와 사랑의 유형을 알고싶어서 상담을 신청했던거같아요

나긋나긋하게 진짜 후기보고 오빠같다던데 리얼 오빠같이 웃으면서 상담해주시는 서진쌤 덕에 상담만해도 자신감이 샘솟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ㅎㅎ

일단 SNS랑 카톡프사 활성화 문자 지침이있었는데(웃으면서 쐐기박는내용ㅋ너무좋았어요)

놀러댕기느냐고 SNS자연스레 한두장씩 올리게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그후론 또 뜸하긴했는데 간간히 올렸구요 , 이미 마음이 붕 떠버려서 그런지 사귈때 제가 스스로 얘는 아니다(그리 오래못가겠다/결혼은죽어도아니다) 라는 생각을 해왔어서 그런가 지침이 보내기 싫더라구요. 근데 또 궁금은 하니까 보냈습니다.

제 예상에 한가지 빗나간게 있다면 죽어도 자존심부리느라 답장은 안할줄은 알았는데 보내자마자 읽어서 올??했던거?

그리고는 답장은 안오구요. 지침이란게 어떤 변화를 줄지 와닿는게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했으나.. 아뇨..그래도 남잔 다 그놈이 그놈이었던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하던 SNS부터 맨날 활성화하느라 아주 정신이없더라구요. 신기하다 진짜 심리조작단인가 여기는.. 하고 전 모든 계정에서 그사람을 지우고 전화번호 카톡 다 지웠어요 그후론 한번도 안들여다봤네요

궁금하지도 않구요. 이렇게 까지 속시원히 사람을 지울수 있냐 안좋아했던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헤어지고나서 두달조금 안돼서 지인의 친구의 아는사람을 통해 거의 쌩판 모르는 사람이라고 여길수있는 남자분을 소개받았어요. 너무귀찮고 그래서 아 파토낼까..직업도 뭐도 다 내스타일아닌데..(제가 선입견이좀있어요)

에라 그냥 말이나 통하면 술친구나하던가 커피나 먹고 말자 라는생각으로 나갔다가 왠걸. 지금은 결혼이야기가 오갈만큼 너무나 잘맞고 저를 사랑해주는 대체자를 만났어요.리바운드가 아닙니다

전남자친구/여자친구의 프레임에 갇혀서 정말 인생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사람을 놓치지마시고 혹여 그게 리바운드던, 착각이었던 겪어보세요. 뭐든 해봐야 아는게 사람이고, 저스스로가 원하는 사람이뭔지도 알겠더라구요.

제가 그간 만났던 그리고 아트라상에서 봐왔던 수많은 사연의 토씨 하나까지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렇기에 지금은 저보다 더 소중한 사람을 알아볼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내담자분들 사랑을 되찾던, 새로시작하던 그 출발점은 본인이라는걸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힘내세요!

그리고 서진상담사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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