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쌤~ 여우에요^^
연찔
2019. 10. 02
예나쌤 후기가 좀 늦었는뎅 잘지내시죠?
진짜.. 우선 감사하단 말 먼저 드리고 싶어요^^
저는 제가 이렇게 프레임 관리를 잘하는 여자 인지 예나쌤이랑 상담하고 나서 알았어요..^^ㅋㅋ
사실 그렇잖아요. 상담하기 전에는 다들 나 저프레임인가? 고민하고.. 상대방 행동 하나하나에 휘둘리면서… 심지어 저는 마지막에 매달리기까지 했거든요 ㅠㅠ
칼럼에서는 분명 매달리면 안 된다는데.. 우리 사이가 회복 불가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전 정말로 조마조마했어요.
하지만 예나쌤이랑 상담하는 순간ㅎㅎ 제가 그동안 해왔던 모든 행동들이, 천성적으로 타고나게 프레임 관리를 잘 하는 타입에, 사귀는 내내 여우처럼 남자를 들었다 놨다 했다며..^^ 그래서 저 여우라고 부르시고ㅎ
사귀면서 남자를 이렇게 괴롭혔는데도 남자가 2년이나 사귄 거보면 분명히 저보고 예쁘실 거 같다며..ㅋㅋㅋ
엄청 난 칭찬을 해주셨어요!
전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내가 프레임 관리를 잘했다니…?? 마지막에 매달리기 까지 했는데..?
이렇게 막 하는게 프레임 관리인가? 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저에게 예나쌤은 조목조목 제 상황을 하나하나 집어주시면서, 제가 뭘 잘했고 못햇는지 오답노트처럼 차근차근 알려주셨어요.
사실 블로그 글 열심히 읽으면서 이론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정확히 제 상황에 대입시키는게.. 넘넘 어려웠었거든요.
근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맞춤교육해주시니, 너무 이해가 쉽게 갔어요!
상담사님이 보시기에 약간 답답하셨을 수도 있을거같은데.. 고마워요 예나쌤~!
제 천성적이고 타고난 프레임으로 인해^^ 공백기만 가지면 된다고 하신거 같아요.
그 말씀을 들으니 썜 만나기전에는 재회안되면 어떻하지 조마조마햇던게 거짓말 같을 정도로, 상담후에는 자신감이 마구 솟구쳤어요.ㅋ
또 민쵸님 재회후기보니까 저랑비슷해서 더 자신감생겨요^^~
지금 헤어진지 한달반째인데요.
공백기를 가지는 지금은 솔직히, 이 남자.. 없어도 살만하구나~ 싶어요..
초반에는 생각이 많이 나서 참기가 힘들었거든요. 어딜 가나 그 남자랑 갔던 곳, 같이 했던 일들 생각이 나서 연락 하고 싶었는데 제 자존심상 그럴 순 없었겠죠..?^^
게다가 상담까지 받았는데! 돈이 아까워서라도 못해요, 안할꺼에요~ㅋㅋ
예나쌤이 옆에 계시니 뛰어봤자 넌 내 손바닥 안이다.. 난 니 머리 꼭대기에 있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ㅋㅋㅋ
너무 건방진가요??
죄송해요..ㅋㅋㅋ 자신감이 너무 솟꾸치는게 상담의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일까요..?ㅋㅋ
목소리도 예쁘신데 상냥하기까지 하신 예나쌤~^^
생각보다 저 잘 기다리고 있어요!
잘했죠? ㅋㅋ
나중에 에프터메일로 찾아봴게요!
태풍 조심하시구 환절기 감기조심하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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