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강의평가 빛예나/갓예나 교수님 - 재회전공
옷장이
2019. 09. 26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우선,
서예나 상담사님 / 고프저신 / 90%확률
을 받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사실 저는 원래 잘 기다리는 걸 못하는 성격이라, 공백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ㅠㅜ 그리고 리바운드가 생긴것도 알아서, 더더욱 힘들고요..
분명,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면 편할텐데, 저는 약간 강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리바운드라는것을 아는데에도 혹시나 이 사람이 프레임 신뢰감 관리를 엄청나게 잘해서 대체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최악의 최악 속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중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이 강박,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한편으로는 공부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르겠네요..ㅎ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는 단기 연애입니다. 한달 반 정도를 만낫구요. 저는 제가 저프저신인줄 알앗는데, 서예나 교수님의 일침으로, 고프저신인 것을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는 느낌과 함께 느꼈습니다. 정말, 그 순간 제가 잊고 있었던 상대방 모습도 겹쳐지면서 와 그래서 그랬던거구나, 싶고 소름이 돋더라구요. 신기했죠.
그런데, 우선 현재까지는 상담사님이 예상한대로 다 되었는데, 저의 강박때문에 어떻게든 상황이 안좋은 쪽으로 흘러갈까에 대한 불안함이 너무 큽니다. 리바운드가 생겼고, 그 리바운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 것도 굉장히 드라마에서 나올 법 한 상황이라.. 충격이 더 컸습니다.
사실 이를 인지하지 못했는데, 지금 후기를 쓰면서 제가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되고, 제3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니까 어느정도 정리가 되네요. 리바는 리바일 뿐이고,
공부나 업무에서의 강박은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점수를 높여줄 수 있지만, 연애라는 자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을 대상으로는 제가 원하는대로 되는게 아니기때문에, 사소한 상황에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어짜피 우리가 노력해서 풀 수 있는 수학문제같은게 아니니까요.
아마 2차 상담을 받게 될 것 같은데, 예나 교수님 목소리 한번 더 듣고싶습니다. 곧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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