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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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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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단기연애+재회)하서영샘+손수현샘 감사합니다

겨울꽃

안녕하세요

후기를 일부러 안 쓴 건 아니고 사실 별 도움이 되지 못할 듯하여 미루고만 있었답니다.

하지만 곧 하서영샘께 상담을 또 신청하게 될 것 같아서.. 그 동안의 일들을 글로 써보며 정리해보면 상담때 더욱 유용할 것 같아서 이렇게 부족하지만 나름의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진정한 연애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몇몇 남자를 사귀어 보긴 했지만 3개월을 넘겨본 적이 없었고 동성친구들과 늘 술을 마시며 놀던게 거의 제 인생의 낙이었어요.

그러다가 20대 중반에 연애다운연애를 했는데 저보다 객관적가치가 몇 단계나 낮은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심지어 그 남자는 바람도 피웠었죠. 그 당시엔 몰랐지만 저에게 처음 바람을 들켰을 때 제가 그 남자에게 했던 말이나 행동들이 칼럼이나 이론에 나오는 강력지침이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저에게 울며불며 매달렸지만 결국 전 헤어졌고 그 후에 결혼할 뻔한 남자를 만나게 되죠.

바람난 전남친으로 인해 다음 남친은 무조건 착하고, 재미는 없지만 나 밖에 모르는 남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이론과 너무 맞아떨어져요..)

그래서 정말 착하고 저밖에 모르는 (객관적가치는 저보다 비슷하거나 한단계위인) 남자를 만났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밖에 모르고 재미도 없고 연락도 수시로 잘 하는 남친이 너무 저에게 마음을 다 내어보이니 한 수아래로 느껴지더군요. 심지어 밥먹듯이 헤어지자해도 끝까지 잡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 남자도 절 진심으로 좋아해서 그랬다기보다 제 프레임때문에 잡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프레임과 신뢰감이 너무 낮아 결국 파혼하고 맙니다.

마지막에 전남친이 파혼을 통보하며 프레임이 살짝 높아져 제가 흔들리긴 했지만 헤어졌고 지금의 남친을 만나게 되었어요

아트라상을 알게된 건 파혼 후 구남친에 대한 프레임이 살짝 높아졌을 때 힘든 마음에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죠. 그런데 결국 상담은 신청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칼럼이나 이론들을 읽으면서도 언젠가는 꼭 상담을 신청해보리라 마음을 먹었죠.

파혼 후 제 내프가 불안정하다보니 리바로 만났던 남친이 대체자가 되었습니다.

남친이 대체자가 되었던건 초반 헌신도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연애가 유지되며 초반의 헌신도까지 바랐던 건 아니지만 갈수록 신뢰감은 낮아지고 그러다보니 저도 똑같이
프레임 높이고 신뢰감 낮추는 말과 행동들을 하며 남친에게 계속 복수했던 것 같아요.

이제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는데 남친은 초반의 모습과 달리 말을 함부로 한다던지, 간혹 밤에 연락두절이 된다던지 강박에다가 내프도 낮은 제가 견디기엔 버거웠어요.

그러다가 이별을 통보했는데 아무래도 프레임이 높은 상태에서 마음과 달리 헤어지게 되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자존심 상하지만 제가 상담을 신청했고 1차 서영쌤 지침대로 잘 수행하여 결국 재회 하게 되었답니다.

1차 상담 후 중간에 손수현샘께 상담 신청을 또 했는데요. 정말 감사해요 ㅋㅋ

뭔가 그 동안 아는 것 같았지만 막상 모르는 뭔가 두루뭉술한 것들을 행동으로 알려주는 팁? 같은 거였어요.

현실적인 방법들 많이 알려주셔서 평소에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중이에요 ㅠㅠ

그리고 제게 특별했던 서영샘과의 첫 문서상담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도 서영샘 문서상담 글 읽으면서 어쩜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정말 감탄입니다.

첫 상담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신뢰를 할 수 밖에 없는 건 재회 후 3-4개월이 지났을 때까지도 남친은 지침에 대해서 궁금해했고요.

서로 자존심 안 부리고 2차 지침 후 만남 때 바로 재회했어요. 인사드리러 가자는 말까지 하더라고요. (서영샘 지침덕에 제가 고프고신일때인지라...^^;;;)

상담 후 제가 많이 바뀌어야지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너무 어려워요... 고신의 길..

지금은 다시 예전의 저로 되돌아간 느낌? 화를 많이 참으려 하는데도 남친의 사회성 떨어지는 말들 들으면
또 울화가 치밀고 그냥 헤어져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그것만큼은 참고 있어요.

조만간 서영샘께 문서상담으로 또 찾아봽고자 해요.

서영샘이 내담자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싶다고 했듯
저 역시 서영샘께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은 내담자랍니다.

후기 글 보시면 저 꼭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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