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오늘 최시현 상담사님께 문서상담 받고 후기 올립니다!
눈을감자
2019. 09. 22
안녕하세요~ 문서상담 완료 받자마자 후기 남깁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후기를 남겨주시는데 저 또한 너무 감동받아서 남겨야 될 거 같아 이렇게 나름 차분히(?) 글을 남깁니다~
저도 글 재주가 좋지 않아 생각나는대로 일단 써봅니다 허허
저는 거의 9개월 간의 연애를 하다가 사소한 싸움이 반복되다 상대가 막말에 욕설까지.. 결국 헤어지고 재회보다는 좋은 오빠동생으로 남고 싶은 마음으로 상담신청을 했습니다. 재회 확률은 60%이구요
상담신청을 하면서 내적프레임이 낮고 저프에 신뢰도도 낮을꺼라 생각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상담내용을 보니 저의 내적프레임은 낮지만 오히려 고신 내담자라고 해주셨습니다. 또 프레임 문제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헌신적인 연애를 하는 타입이라 저프레임 될 위험이 있다고 하셨죠..
상대는 내적프레임 매우! 낮고 자존심이 쎈 타입..
제 잘못은 거의 없다고 하시더군요. 제 약한 멘탈이 문제이긴 하지만.. 사실 상담 기다리면서 많은 글을 읽었습니다.
남자쪽이 자존심 쎈 거도 알고 있었구요. 어떠한 이유로 저한테 막말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죠. 그러면서 상담하실 때 말씀해주신 감정의 장난에 휘말릴 뻔 했습니다.
제 잘못이 아닌데 '나도 잘못한 게 있었지.. 그 사람을 이해해.. 그럴 수도 있지' 라도 합리화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된 거죠.. 고걸 콕! 찝으셔서 트헙! 했습니다. 상담이 더 내일이었거나 더 후였으면 위험했을지도 몰라여..
제 잘못은 없다는 말에.. 정말.. 그동안 제가 정말 이기적이었었나 했는데 객관적으로 보시는 상담사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내가 정말 고생했구나' 싶어요..
지침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상담 기다리는 동안 칼럼, 후기 많이 읽었는데 시간도 참 잘 가고 처음에 너무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급해서 빨리 상담 받고 싶었는데 칼럼이랑 후기 보면서 거짓말같이 그 마음이 가라 앉았어요.
그 전날까지 헤어진 남자친구랑 통화 녹음했던 거 들으며 울었던 내담자 입니다..변태아닙니다. 우연히 정리하다가.. 허허
상담기다리는 동안 기대, 걱정, 설렘, 어떤 지침이 올까 했는데 아무튼 기다린 보람 있었습니다. 상담 내용 100번 읽어서 이해하고 말 잘 듣는 내담자가 되어 오겠습니다.
같은 사람으로 2차 상담 받을일 없도록... 허허
근데 1차로 헤어지긴 아쉬운데여.. 또 상담 받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또 상담 받으러 오겠습니다. 다음엔 전화 상담 받아보고 싶어요~
저 되게 금사빤데.. 상담사님한테 반하면 어떡해요..?(장난장난)
너무 좋은 글들 덕분에 마인드 컨트롤 잘 했습니다~ 한달 뒤에 지침 보내기로 했는데 잘 생각해보고 보내게 되면 기간 잘 지켜서 보내고 그때도 후기 한번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애프터 메일 아끼고 또 아끼겠습니다!
최시현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주말인데 늦은시간까지 고생 많으시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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