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강희쌤 - 2년 동안 3번의 재회 요청 받은 후기
화이티
2019. 09. 17
추억의 강희쌤..
2017년 아트라상 처음 왔을 때 저는 모든 게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고 매일매일 지옥이나 다름 없었어요.
정신적으로도 많이 미성숙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내적프레임이 낮은 저는 고프저신으로 항상 사귀는 사람을 힘들게만 했었어요. 저는 헤어지고 나서 한번도 매달린 적 없고, 상대방들이 저에게 항상 매달렸기에 죄책감이나 후회라는 감정을 느낀 적이 없었어요. 매번 신뢰감은 바닥인데 프레임만 지독하게 올리는 연애를 했었어요. 그렇게 살다가 정말 가치 높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제 낮은 내적프레임으로 인해서 사귀는 동안 제 스스로도 힘들고 자존심이 상해 전남친도 힘들게 했어요.
얜 왜 안 매달려? 나 안 사랑하는 거 아냐?? <<<이 생각이 제일 컸음
본인 이상형 만나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이 사람이 연락이 안되면+잠수를 타면 무조건 매달릴 수 밖에 없게 되요.
그렇게 맨날 신뢰감테스트하면서 들들 볶으면서 결정적일 때는 항상 제가 사과하고 집도 찾아가보고 매달렸어요.
그런 모습에 지친 남친이 결국 3달 만에 이별통보를 했고, 그때부터 저는 아주아주아주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다 아트라상을 알게 됐고, 당시 용돈 받고 살았던 저에게는 거금이나 다름없지만 다시 남친을 붙잡아야 돼!! 하는 생각 하나로 살던 저이기에 고민없이 바로 상담받았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사람에게 재회 요청 총 3번을 받았고 제가 거절했습니다.
상담 받은 이후 공백기 가진 것만으로 제 프레임이 높아서 한달 뒤 재회 요청 받았어요. 근데 이때 남친이 한 이중모션에 저도 너무 실망해서 처음 재회는 실패로 끝났구요. 저도 이때 재회할 마음이 없어졌어요.
지금도 여전히 제 이상형이긴 하지만 신뢰감이 낮으니 재회하기 싫더라고요. 이후 에프터메일로 강희쌤에게 도움 요청 후에 안정을 되찾은 저는 리바운드도 여러 명 사겼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거의 1년동안 2번이나 다시 만나고 싶다는 고백을 받았지만 그것도 거절했습니다. 지금은 썸인듯 친구인듯 서로 힘들 때 고민 상담도 해주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어요.
뒤늦게 후기 남겨서 죄송하고 항상 강희쌤 너무 감사해요. 상담 한번으로 스스로 되게 많이 반성하게 되었고, 제가 정말 많이 성장하게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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