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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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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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4개월의 헤어짐 후 재회

우니우니

안녕하세요

아트라상에 몇번의 상담을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이강희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고 재회하고 한 남자로 인해 수도없이 싸우고 헤어지고 반복해왔던 내담자 입니다

나름 바뀌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해 같은 이유로 몇 년을 반복했는지ㅎㅎ

저희는 5년 만난 장기적 연애 이자 5년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고 나이차가 쬐금 나는 커플이었습니다^^

저는 내프가 낮아 남자친구의 여사친에 대해 민감했습니다 이 여사친은 저와 같은 회사 선배이자 남자친구의 친구였습니다

그래도 절대적가치가 있다 해주셔서 재회 확률이 높았던 고프저신 이었습니다

남자친구 또한 내프가 낮고 센스 없는 타입입니다

제가 그리 싫다 해도 끊어 내지 못하는?

그렇다고 마음이 있는 건 아닌데 사람이 어떻게 한번에 끊어내냐 이런 식인.. 한마디로 답답한 사람이고 대체자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계속 같은 이유로 싸우고 헤어지고 상담 받고 재회하고 수도 없이 반복해 오다가 신뢰감을 천천히 날려먹기 시작한 2월에 결혼문제로 난 오빠에 대한 확신이 없다 라는 말과 싸움으로 생각해보자는 오빠의 말에 그건 헤어지자는 말이 내포되있는 거 아니냐 알겠다 하고 시간을 주었습니다

일주일정도 지나니 헤어지는 건 힘들 거 같다라길래 다시 만났고 (칼럼을 읽어보시면 왜 다시 돌아왔는지 아실 거에요 무의식적으로 매달려봤자 좋을 거 없겠다 해서 시간을 주고 나중에 칼럼을 읽다가 나름 대처를 잘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빠가 일단 더 만나보자 했었죠 그렇게 조금씩 싸움이 계속 났고 날려먹은 신뢰감이 회복되기도 전에 그 언니와 함께 있는 모임에 가는데 술 먹고 기억을 잃은거죠.

그 언니 집에서 잣더라구요 참고로 그 언니는 남편이 있어요 그런데도 전 아주 예민한 반응을 하며 몰아붙이고 화도 안 난다 맘대로해라 했더니 알겠다 하길래 헤어진 줄 알았더니 5월2일 그만하자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도 단답하고 바로 아트라상에 왔었죠

항상 이것이 문제인 줄은 알고있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어요 그 상황이 되면 너무 화가 나서 앞뒤가 안보이게 되는 거죠

그렇게 강희쌤께 문서 상담을 받고 상담내용을 보니 울컥했어요 제 문제점을 바로 짚고 같은 이유인 걸 알고는 있었지만 제 대처에 대해 뭐가 잘못됐는지 알게 되고 아직도 제 내프가 많이 낮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또 저도 물론 힘들었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써주신 상담 내용에 얼마나 지쳤을까 5년 동안 나와의 싸움에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지침을 읽고 또 읽어 이해하고 바로 보냅니다

처음 지침 반응은 어떻게 오든 상관 없는 거 다 아시죠? 네, 읽씹?당했다고 해야 맞겠죠 읽씹되더니 새벽에 바로 한번?인가 울리고 끊기는 부재중이 오더라구요 저 깨어있어서 봤습니다.

전화하지않았죠

그리고 사진 관리를 하며 공백기를 보내던 중 정말 당황스러운 카톡이 왔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게 대처했고 강희쌤께서도 잘했다 해주셨어요

공백기 동안 내프 올리려 집중했었고 대체자나 리바를 만들어보려 남자들도 소개받고 만나보고 했지만 다들 제가 좋다고는 했지만 제 맘에 차지 않았어요 전남친에 대한 프레임이 높기에 그보다 높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던 거죠

그렇게 공백기 이후 2차 지침을 보냅니다 그리 길지않은 답이기에 제가 읽씹을 했어요


손수현쌤께 상담 신청을 했고 일이 있어 바빠서 3주 뒤에 받았네요 상담을 받기 전 일이 있어 남자친구를 마주 쳐야하는 상황이 왔는데 마주치고 그 다음날 카톡이 요동치더라구요 노래를 막 바꿧다가 제가 찍어준사진 올렸다가..

쌤께서는 지침이 별 거 없을 거라고 거의 게임 끝난 상황이다 하셔서 카톡이 요동치는 걸 보게 되어 쌤께 에프터 보내니 지금쯤 연락해도 되겠다 해서 연락하고 전화하고 하니 절 떠보더라구요

그래서 아무 마음도 없다 했더니 계속 떠봐서 오빠는 어떠냐 했더니 자긴 다시 시작하고 싶대요

그 말에 왜 울컥하던지ㅜㅜ 연락하고 싶고 보고싶었는데 다시 헤어지면 안 만난다 했어서 말못했다 하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길고 길었던 4개월 동안 1달 뒤에 정말 저에게 힘든 순간이 왔었어요 연락하고 싶어 미치겠다 이정도로 그럴 때 후기 보고 칼럼보고 마음을 다잡는데도 힘들어서 강희쌤께 찡찡댓어요.

죄송해요 강희쌤!!

그 힘든 순간 강희쌤께서 주신 메일 읽고 다시 정신차리고 공백기 보내고 나니 참길 잘했다는ㅋㅋ

역시 그 순간일 뿐이에요 꼭 잘 참고 공백기 보내셔야 되요 그래도 전 공백기를 한번도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재회하고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됐는데 늦게 쓴이유는 우리가 어떻게 달라졌나를 보려고 늦게 썼어요

요즘은 매일 전화도 하고 제주위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이랑 연애하는 거 같다 할 정도로 행복한 생활하고있고 어색함1도 없었구요 이제 결혼 얘기는 서로 조심스러워서 꺼내진 않고있어요

그래도 지금 저는 신뢰감에 비중을 두고있어요 프레임은 대충 감이 오는데 신뢰감 쪽이 어려워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아트라상 들어와서 후기도 읽고 제 상담글도 읽을 거고 신뢰감 올리는 데에 치중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또 그 언니를 등장시키는 거 있죠 곧 그 모임에 또 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이 답답한 사람 휴.. 그래도 갔다 오라고 쿨하게 보내줬습니다!! 지금은 이래도 나중에 또 제가 변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아트라상 들어와서 마음을 다 잡아보려구요.

강희쌤 수현쌤 감사해요!!

긴 시간 동안 저 재회시켜주고 제 정신적 지주가 되주셨던 강희쌤 잊지 않을 거에요 매번 바뀌지 않았던 절 놓지 않고 여동생처럼 대해주신ㅎㅎ

자주 들어와서 쌤 후기글 보면서 웃고있습니다!ㅋㅋ

수현쌤도 좋으신 분이에요 팩폭은 하시지만 다정다감하셨어요! 무서운 분이 아니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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