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해피바이러스
2019. 08. 29
안녕하세요.
해피바이러스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죠?
제가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는 이유는 재회 후기를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이별통보를 받은 지 약 5개월, 상담을 받은 지 4개월만에 재회를 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장기연애 / 20대 여내담자 / 저프중신(상황적 문제) / 이중모션
이별통보를 받고 나서 상황적 문제로 인해 연락을 가끔 하던 상태에서 상대방의 이중모션이 있었어요. 이중모션 때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상대방이 확실히 넘어오지 않고 이중모션을 보일 때 섣불리 다가가면 상대방은 다시 멀어지거든요. 저는 상대방의 이중모션 때문에 에프터메일을 한달안에 다 썼습니다. 내적프레임이 낮아지면서 불안함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제가 마지막 에프터의 한서진 상담사님의 답을 보고나서 뭔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다시 상담사님과의 상담내용, 칼럼, 후기들을 자주 읽었습니다. 칼럼은 정말 매일 읽었어요. 그리고 너무 재회를 위해 움직이지 않았어요. 저는 초반에 너무 재회에 집착을 해서 ‘재회를 위해서 ~ 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획도 세우고 했어요.
그런데 그게 ‘재회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로 생각을 바꾸었더니 조급함도 없어지고 나에 대한 투자가 되니 자신감도 높아지더라구요! 제가 한 것들은 간단하게 요약하면,
1. 꾸미기 - 주말마다 많이 밖으로 나가고, 나갈 때는 항상 다른 스타일들로 꾸미고 나갔어요. 회사 출근할때도 꾸민 듯 안꾸민 듯 꾸미고 가구요ㅎㅎ
2. SNS - SNS는 잘 하는편이 아니지만 카톡 프사는 항상 주기적으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느낌 사진으로 올렸어요ㅎㅎ 그랬더니 옛날 연락끊겼던 이성친구들도 안부를 물으며 연락이 왔답니다^^
3. 공부하기 - 평일저녁이나 주말마다 필요한 공부 등을 하며 저에 대해 투자를 했어요. 하고 싶었는데 미뤘던 공부들과 저에게 필요한 공부들을 하니 지식도 쌓이면서 자신감도 올라갔어요.
이 이외에도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소개팅도 들어오고 고백도 받고.... 만남이 성사되진 않않았지만 자신감도 높아지면서 상대방 생각이 잘 안났어요ㅋㅋ
재회도 생각 안 하면서 바쁘게 지냈지요ㅎㅎ
그러다 상담사님이 말씀하신 공백기가 지날 때쯤 상대방에게 연락이 왔어요.
너무 당황스러우면서도 웃음이 낫죠.
술 먹고 전화했는데 안부를 물어보며 카톡지침 내용에 대해 물어보더라구요. 지침의 힘이 정말 무섭더라구요.
대화를 이어가며 상대방에게 가능성 제시를 했고, 2주 뒤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얘기를 하면서 상대방이 이전과 다르게 자신 있는 태도가 아닌 잘못한 아이가 엄마에게 쭈뼛대는 모습처럼 말하면서도 쭈뼛대고 눈도 제대로 못 쳐다보고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만남 제시는 없이 또 이중모션... 이중모션 아주 힘듧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엔 프레임 높이는 말을 많이 했어요.
칼럼들의 나왔던 예시들을 잘 상황에 접목시켜 대답을 했죠. 그리고 스킨쉽은 약한 건 받아 주다가 선 그을 때는 딱 선 그었어요. 단호하게 말했죠.
지침에 대한 궁금증이 풀려 또 이중모션인가 생각해서 저는 헤어지기 전, 자연스럽게 또다른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얘기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2주 뒤, 또다시 상대방이 연락이 왔고 연락을 하다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밥 먹고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던 중 재회를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상태 반복하기 싫다며 단호하게 서로 더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상대방이 긴장한 채로 설득하는 바람에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잘 만나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게 느껴지던 재회가 되다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연애 느낌이 듭니다.
이번 재회로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프레임은 중요하다는 것을요.
프레임, 내적프레임을 높이니 상대방이 저를 쉽게 보지도 않고 저를 되게 원한다는 것을 아주 잘 느끼고 있어요ㅎㅎ
저 스스로도 불안감을 느끼지 않으니 상대방에게 집착도 안하게 되고 저의 시간도 가지면서 더 건강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레임의 마법이네요^^
지금은 ‘당근과 채찍‘ 관련 칼럼을 보면서 어떻게 제 것으로 만들지 연구 중입니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게 아직 익숙치 않네요.
꾸준히 다른 칼럼들도 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연애를 위해서죠ㅎㅎ
그럼 저는 다음에 재회가 아닌 연애 유지 관해 몇가지 궁금한 점들이 있어 상담 받으러 가겠습니다! 상담사님 목소리도 들을 겸..♥
PS.한서진 상담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도 가지게 되고 내적프레임도 높아졌습니다!
저의 마음가짐이 달라지며 앞으로 더 나은 제가 될 것 같고, 건강한 연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관리자님, 제가 상담 고민할 때 정말 진심으로 고민상담 해주신 점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버텼어요~
아트라상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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