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상담후기^^
리연
2019. 08. 28
안녕하세요 ^^
태생고프녀(자존심)입니당. 서영쌤이 고프녀라고 해주셔서 이렇게 적어보았어요.
상담 이력이 너무 많아 창피한 마음에 후기 쓰지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글에서만 뵙던 늘 궁금했던 하서영 상담사님을 뵈었고 유익한 상담이었다고 후기 전해드리고 싶어서 적고가요 ^^
사실 3차 상담인 만큼 상황 점검만 하고 종료하였지만 제 성향상 다시 한번 확인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저번 후기에 적었듯이 봄에 상담을 받았지만 전 아직 재회가 되지는 않았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침을 어겼거나 또는 지침이 먹히지 않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금 일반적인 케이스보다는 특수했던 것 같아요 ㅎㅎ (상담사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단기연애 + 상대방의 내적 프레임 + 뒤늦게 알게 된 어떠한 변수 등등 때문이었겠죠.
전 태생 고프라 그런지 지침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오히려 상대방이 그것에 아무 반응이 없음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
이것은 상담사님들이면 다 아실 법한 저의 치명적인 단점 상대방이 프레임 한끗만 높이면 그것에 정신을 못 차린다는 맨날 혼나는데도 아직까지는 그게 참 어렵네요 자존심이 너무 쎄서 그런가봐요 ㅎㅎ
그래도 이것을 내려놓아야 제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에 요즘은 생각을 바꾸어 보려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또한 3차 상담신청 또한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이 맞나? 뒤늦게 발견한 변수를 포착하면서 이것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 등등.. 확인을 해야지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신청을 한 이유도 있었고 이런 점들을 오늘 말끔히 해결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사귀면서 깨름칙한 부분이 좀 있었는데 예를 들면 친구들 보여준다더니 그 당일이 되면 다른 핑계를 댄다거나 친구가 당황해 한다 라는 말이 안되거나 눈에 보이는 거짓말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아마 저랑 좋으면서도 기껏 조금 잘난지 얼굴 하나 믿고 한눈 많이 팔았을 거에요 ~
상대방은 지금 찔리는 것 + 발동동 + 뎀비면 죽는다 = 깨갱 상태이고요. 상담사님들의 도움으로 전 평생 못 잊을 사람이 되었으니 쌤들 말대로 전 그냥 잘 살겠습니다
실은 공백기 도중에 6년 이상을 장기 연애한 여친 있는 남자를 우연히 지인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전 정말 관심이 1도 없어서 아무 모션도 취하지 않았는데도 엄청나게 들이대더라고요. 아니 지가 뭔데 절 지켜보고 있다고 뜬금포 ㅋㅋㅋㅋㅋ
게다가 그 여자친구도 저랑 아예 모르는 사이도 아니었더군요. (제 프사 관리 그리고 읽씹이 자동 프레임상승이 된 것인가 싶네요)
이때 마침 뒤늦게 알게 된 제 상대방의 한 눈 판 정황과 저 남자랑 겹쳐져서 자꾸 그게 트라우마로 남다 보니까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거 같아요
제 상대방도 저 남자처럼 저와 만나면서 뻘짓을 한다면 손해볼 리스크가 컸거든요.
바람은 필 사람은 알아서 핀다고 정말 냅뒀더니 한 눈팔 줄은 몰랐지만 여튼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있나봐요~
상담사님들 일찍 거르길 잘 했다고 해주셔서 위안이 되었습니당 ㅎㅎ
참 저 여친 있는데 저한테 들이댄 남자는 애초에 차단박아 놓고 상황 종료 했지만 제 프레임이 높아짐을 경험했으므로 자존감 상승에는 아주 도움이 되었어요
서영쌤 ^^ 저 오늘부터 발 뻗고 잘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너무 잘 아셔요 ㅋㅋㅋㅋ)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좀 쉬다가 그렇게 하려고요~
상담 받고 더 내 가치를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 좋아하는 치킨도 안 먹고 운동했어요.
귀찮아서 회식도 안 나갔는데 아예 직장 전체 회식 친목 모임까지 가입해서 이번주부터 나가요~
언제 또 메일로 인사 드릴 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그때까지 잘 지내고 있을게요 ^^
서진쌤, 수현쌤 관리자님도 감사드립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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