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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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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이별 후 내가 느낀것

리루룸

안녕하세요 저는 2월 말 이별 후 4월에 문서상담으로 하서영상담사님께 6월 서예나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받은 저프저신 남자내담자입니다

많은 내담자들은 성공적인 후기를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 위해 후기를 기다리시는 거 너무도 잘 압니다

저도 마찬가지니깐요

저는 후기를 정말 많이 남긴터라서 항상 성공후기가 아니기에 희망을 느끼실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달라지고 있고 저와 같이 상황이 좋지않더라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항상 후기를 남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제가 느끼고 있는바 그리고 지금 상황에 대해서 후기를 남기고자합니다

저는 정말 상황이 좋지않습니다. 상대방은 새로운 사람이 있는 상태이거든요.

그럼에도 저는 아직도 상대방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아무런 미련이 보이지도 않는데 이렇다는 것은 프레임의 장난이겠지요.

근데 이런 상황들마저도 저는 인정을 하고 내가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뒤져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1차지침을 보내고 상대방의 자존심발동이 가라 앉은 상태에서 2차 지침을 보낸 상태입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저는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집돌이에 소개팅마저도 상대방이 처음이였고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을 상대방 말고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고 상대방과 연애를 하면서도 나는 너랑 헤어지면 다른 사람 만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대놓고 이야기 할 정도로 너무나도 상대방에게 의지를 하는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상대방을 신경 쓰고 상담을 받은 거겠죠.

물론 지금도 후기를 남기고 지침을 시행하고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의 프레임에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달라진 건 소개팅앱을 깔아서 누군가를 찾아 보려고 하고 내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상대방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들이 생겼습니다.

뭐 제가 잘생기거나 누가 봐도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라서 반응들이 바로 오는 건 아니고 상대방에 대한 프레임도 남아있기때문에 그렇게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무언가를 해보고있다는 자체가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담담해지게 된 계기는 2차 지침이후 상대방의 반응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내프를 다지는데는 정말 좋았습니다 1차 지침 이후 저를 차단했던 상대방은 차단을 풀었고 지침 이후에 선을 그었지만 저를 또 다시 차단했습니다. 저는 그때 나를 신경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더욱더 강렬해졌구요.

저는 상대방 번호를 지웠습니다 물론 지운다 해서 머리에서 사라지는 번호가 아닙니다(연애할 때 사진조차 아직 지우지 못했으니깐요)

1년8개월가까이 사랑한 대상의 번호를 잊어버린다는 건 쉬운 건 아니니깐요 그냥 상대방의 반응이 궁금해 번호를 지우고 항상 꺼놨던 추천 친구를 켜놓고 생활했습니다.

정말 웃긴 건 2-3일 간격으로 추천 친구에 상대방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는 점? 제가 어딘가를 놀러가서 누군가 저를 찍어주고 하는사진들이 올라오는 날에는 친구목록에 상대방이 사라집니다

그러곤 며칠 뒤에 다시 나타나죠. 이것만 봐도 상대방은 저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가 아니라 나는 어떤 가치를 가졌던 사람인지 우리가 헤어졌을 때 나는 그 가치를 잃어버렸기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놓아버리게 했었구나 다 이해를 하고 있거든요.

물론 직접들은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지만 맥락을 이해를 하고있습니다

2차 상담에서 다음 연애는 정말 잘 하시겠다는 상담사님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잘 할 자신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이 모든 상황을 있게 한 상대방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를 돌아볼 시간도 내가 했던 연애에 대한 상황들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줬으니깐요. 몇 개월이 지난 현재도 가끔 상대방이 생각나긴 하지만 전처럼 너무 힘들어서 보고싶어서 연락하고 싶어서 생각나고 염탐하는게 아닙니다.

지침에 대한 반응들이 그냥 궁금해서 지켜보고있으니깐요.

정말 이별 후 처음에 비해서 너무나도 안정적이게 됐지만 상대방에 대한 제 마음이 쉽게 사라지진 않네요.

이 시간들이 너무나도 재밌고 흥미진진하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상대방 생각을 한다는 거 자체가 상대방이 제가 생각하는 절대적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제가 원하는 절대적가치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가치를 많은 사람들 중에 상대방만 가진 게 아닐테니깐요.

지금은 단순히 오래 함께 했고 내가 좋아하는 가치를 가진 사람이기에 잊지못하고 공백기를 보내고 지침을 수행하지만 사람 일은 아무도 단정지을 수 없으니깐요

칼럼을 읽으면서 창시자이신 오주원상담사님의
이별 후 나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확신에 즐거웠다는 말.. 물론 즐겁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수긍은 갑니다

누군가가 나를 사랑했다는 자체는 나는 충분한가치를 가지고 있고 그 가치를 알아봐 줄 사람도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이 상황을 계기로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푸라기 붙잡듯이 신청한 상담들이지만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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