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시현쌤 상담후기!
kkka
2019. 08. 10
안녕하세요!
후기는 재회가 됐을 때 쓰려 했는데, 상담사님에 대한 고마움과 하루하루 오늘의 후기를 찾으시는 우리 내담자분들을 위해서 상담후기라도 남겨봅니다ㅎㅎ
저는 일주일 전쯤에 시현쌤과 상담을 마친 고프저신 여자내담자입니다.
과거에 서진쌤과 상담을 하고 빠르게 재회했지만, 변한 것 없는 저로 인해 다시 헤어지게 되었고 그렇게 2차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어차피 최소 일주일은 기다려야하는 걸 알았기에 미리 신청해놓고 시간나면 사연 쓰고 칼럼 읽어야지~라는 편한 마음으로 제 할 일 하면서 지냈는데.. 운 좋게도 상담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떨리고 긴장했어요. 시현쌤! 제가 리액션도 작고 대답도 딱딱하게 해서 죄송해요. 실은 계속 웃고 있었어요ㅎㅎ
이론 숙지가 덜 된 바보내담자라 시현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셨고, 감정기복 심하고 자존심만 쎈 내담자라 혼나기도 했구요ㅎㅎ
쌤이 혼내는 거에 기분 나빠하지 말라고 다독여주셨는데 전혀! 하나도~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앞으로의 연애에 발전만 있을 거란 의미라 생각돼서 좋았어요.
오히려 상대가 너무 별로다 재회추천 안한다하시면 어쩌지 싶었거든요!!(ㅋㅋㅋㅋㅋ웃기시죠ㅠ)
상담은 분석과 더불어 중간 중간 저의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사례를 들면서까지 자세히 이야기해주셨어요.
저는 정말 많이 매달렸고, 진상 짓도 하고, 감정적으로 참 어린 모습만 상대에게 보여줬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진 고프인 상태였어요.
지침은 신뢰감에 큰 비중을 둔 지침이었는데 (고프저신이어도 프레임에 포커스를 두는 지침이 대다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네요. 비슷하다고 막 따라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 다들 조심하세요!)
제가 자존심도 쎄고 원하는 방향으로 자존심을 지키는 재회를 요청 드렸지만 제 상황에서 쎈 지침을 쓰면 완전 이상해 보일 수 있다고 하셔서 신뢰감을 최대한 올리는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성격 상 지침을 볼 때 약간 거부감이 드는 지침인 건 맞았지만, 쌤이 확신하시는 말에 따르기로 결심했구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침날짜에 저도 선배 내담자들이 해왔던 고민을 하고 있네요. 저프로 보이면 어떡하지. 흑역사만 더 추가되는 거 아니야? 이 문장은 너무 선 긋는 거 같은데.. 하지만 조금씩 지침을 제 문장들로 만들고 있고 꾸역꾸역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일주일만 먼저 보내면 안되나요라고 메일 보낼뻔 했...지만 忍忍忍)
재회보다는 내담자들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따뜻하신 시현쌤 ~~!
바보내담자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열심히 상담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시간이 갈수록 바뀌는 예쁜 모습 보여드릴게요!!
재회도 하고 연애를 넘어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 살겠습니다 ㅎㅎ 1차 지침 후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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