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후기는 아니에요(반응 후기)
사랑의바보
2019. 08. 05
내프가 오락가락 하는데 상대방도 아주 요동치는게 느껴져요. 어제는 통쾌하면서 변태처럼 기분 좋았는데 오늘은 좀 슬프네요.
짧은 만남이였지만 이렇게 몇 달 간 서로 애타는 거. 프레임이론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죠. 넙죽 보고싶다고 자존심도 없이 매달리는 사람 매력 없잖아요. 제 남자 답습니다..ㅎㅎ 죽을만큼 힘들면서 저렇게 참고 다른 사람 만나니 제 생각이 더 나겠죠. 저도 그랬거든요.
점점 더 힘들거에요. 저는 누구보다 밝게 더 잘지내고 일말의 미련도 점점 희미해 보일거라서...
상대방이 리바 생성 시도 할 때마다 가슴이 쿵쿵 거렸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아요. 나 때문에 힘든 거 다 보이거든요. 제 리바도 저한테 그랬었어요. 전 남친 많이 좋아한 거 같다고. 네, 서로 그랬어요. 그리고 너는 진짜 별로였다 임마^^
유명한 후기에도 나오죠. 상대방으로 인해 내 마음이 흔들리는 걸 괜찮은 척이라도 하라고. 그럼 더 극적 반응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니가 알던 나보다 외모가 더 근사해졌고 인기가 더욱 더 많아지고 성격도 좋아진 거 같고 나만 보고 다그치던 여자친구가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고. 외적인, 모든 면에서 나아졌죠. 알아요. 그리고 확신합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만큼 매력적인 여자를 만날 수 없다^^. 장담할 수 있어요.
서진쌤이 하신 말씀이 맞아요. 고프레임인건 의심하지말라고 하셨어요. 아마도 남자친구는 얼마간 더 저를 그리워하면서 살아갈 거에요. 저도 너무나 보고싶구요.
2차지침 남았네요. 큐어릴파일까지 다 숙지해야하고. 전 더 열심히 살아야죠. 그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니에요. 제가 제 가치를 올리기 위해 더 다이어트하고 더 예뻐지고 좀 더 건설적인 사람이 될 겁니다. 이 부분 서진쌤 너무 감사합니다. 방구석에서 울기만 하는 여자를 사랑할 남자는 없다고 하셨어요. 똥통에 빠진 원석을 씻어 갈고 닦는 중입니다. 이직합니다^^
날 더운데 서진쌤 관리자님 주원쌤 모두모두 행복한 8월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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