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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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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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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재회 후 다시 공백기를 갖는 지금을 담아(#서예나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우리사이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내담자이고 하서영 쌤과 음성상담 후 총 헤어진 기간 한 달 안되어 재회 성공
(당시 고프저신, 확률 100%, 지침쓰고 얼굴 보면 재회 된다고 말씀해주신 거 그대로 적중하였습니다.)

그 당시 상담에 찾아 왔을 때 상대와는 1년 10개월 연애했고 헤어진 지 열흘 후 아트라상을 검색으로 알게 되어 찾아왔었습니다. 저는 남자 내담자이고, 30대 초반.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의 커플이었어요.

작년에 헤어졌을 때,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크게 신뢰감을 깎아먹을 일도, 프레임을 깎아먹을 일도 아니었어요.

저도 여자친구도 낮은 내적프레임이지만 자존심이 강했어요. 잦은 싸움으로 다투며 지쳐가다 저에게서 더 이상 애정을 못 느끼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을 느끼겠다며 여자친구가 이별통보했죠. 당시 하서영 쌤께서는 매우 쉬운 케이스이고 100% 불러주시며, 지침 쓴 뒤 얼굴보면 재회되는거라고 전 이렇게 살 쭉쭉 빠지며 힘든데 "한번 쉬어갈 타임이에요." 하시듯 밝고 확신을 가지고 재회를 도와주셨고 함께 이루어주셨죠. (재회의 순간, 그 달콤함에 취해 아트라상을 뒤도 안돌아봤습니다. 배은망덕..)

재회하고 나서, 저희는 1년정도의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 최근 두번째 이별을 맞게 되어 "아.. 재회하고 후기, 칼럼 하나도 안보고 마냥 재회한 거 좋다 하며 지내다 이렇게 됐나.. 다시 도움 요청 드리러 와야겠다" 하고 찾아왔어요.

이별하고 바로 다음 날 음성상담을 신청할 정도로 전 다급하기도 했고, 또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재회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예나 쌤, 보고 계시겠죠? 우선 이 후기 보시면 "아이고.. 높은 확률 갖고 계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생각하실 거라고 느낍니다. ^^ 예나 쌤께서는 90% 확률, 고프저신, 1차지침 보내고 공백기 주셨었어요.

예나 쌤과의 음성상담 정말 좋았습니다. 하서영 쌤과는 다르게 어떻게 상담 진행하실까 궁금했는데, 상담하고 느꼈습니다.

'이분은 분명 지금 상황에서 가장 최적의 지침을 만드신다.', '이성적이고 차분한 말투로 말씀하시는데, 핵심을 정말 잘 파악하시는구나.'

물론 저도 지침을 받고, 이 부분이 상대방을 자극하는 건 아닐지 그리고 더 상황을 악화시키는 건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죠.

그래도 지침 주신 거 토씨 하나 안바꾸고, 1차 지침 날 발송했습니다. 1차 지침전까지는 행동지침 주셨고, 그대로 잘 수행했어요.

1차 지침 보냈고, 상대방에게서 바로 문자 답장 왔습니다. 거센 자.존.심. 발동!! 물론 이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보고 멘탈 나가버리더군요. (안 보는 게 몸에 좋습니다. 저 이제 그만한 멘탈은 단련됐어요!! 자신했는데 너덜너덜..)

바로 반응을 보고하고 싶었고, 출렁이는 제 내프도 애프터 메일 안쓰고는 못 버틸 거 같아 첫번째 애프터 메일 보냈어요.

답장은 이렇게 좋은 반응을 보고 멘탈 관리 못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걱정 말고 주신 공백기만 충실히 보내라고 하셨죠.

그리고 하루이틀 마음 다스린다고 다스리며 지내는데, 오히려 제가 상대방의 SNS관리 보고 멘탈이 차츰 깎여져 나가는 겁니다.

(저도 상대방 SNS 훔쳐보면 안좋다는거 알아요.. 번호도 지워보고, 카톡에서도 없애보고 그래도 손이 가고 궁금해서 못버티겠더라구요. 상담사님 근데 이게 참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ㅋㅋ 제가 약한 멘탈이라는 증거겠죠..)

하루이틀 지나가고, 이 사람 분명 지침받고 자존심발동도 거세게 나왔고, 나는 고프레임인데.. 이제부터 소설이 저절로 써집니다.

무의식에 데드라인이라는걸 제가 세워놨었나봐요. 지침 보내고 저한테 부재중 전화도 와있었거든요. 근데 그 후로 아무 연락이 없으니 저 혼자 불안해지고 궁금해지고 내적프레임 단단히 잡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팍팍 깎여 나갑니다.

1차 지침 보내고, 조급하고 참을성 없는 성격에 2차 음성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제가 못 참고 멘탈 나가버리거나, 지침 어길 거 같아 신청한 게 컸어요.)

이번에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요청 드렸습니다. 예나 쌤이 주신 지침 안고, 서영 쌤께 회귀하여 피드백 받고 분석 더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예나 쌤께서는 지침 만드시는데 많은 에너지, 노력을 기울여 주셨어요. 상담 때 미처 못 여쭤 본 질문들, 지침 수행 후의 상황이 스스로 미해결과제들이 되어 저를 괴롭혀서 2차 음성상담 신청한 거에요. 예나 쌤과 서영 쌤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번 상황의 경우, 예나 쌤도 서영 쌤도 상황 자체는 설명할 게 많이 없을 정도로 쉬운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다만, 이번 저의 경우에는 남녀 간의 애정문제를 떠나 상황적 신뢰감이 아주 크게 발생한 케이스라 공백기가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저도 충분히 수긍하고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서영 쌤과 음성상담을 하였는데, 서영 쌤도 90% 확률, 예나 쌤의 지침 이후로 더 완전 고프저신 주셨습니다.

상황적 신뢰감으로 인해 신뢰감이 일시적으로 팍 깎인 상태이고, 프레임은 오히려 작년 오셨을 때보다 훨씬 높은 상태인 것 같다고, 시간의 문제이지 걱정하지 말고 시간을 가지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상담하며 혼자 미해결과제로 남았던 궁금했던 점들..(대부분 제 불안한 마음, 망상, 소설에서 나온 이야기들이었어요.)

여쭤보고 해소하고, 상대방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 상대방도 저에게 하면 안되었던 행동들 분석을 자세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고, 이제는 그 사람도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 이 공백기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거구나 느꼈습니다.

저도 버티는게 쉽지 않고, 분명 힘든 시간들이지만 '공백기'는 꼭 지켜야 하고 또 '재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걸 상담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고, 확인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내담자분들도 공백기 없이 재회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번 생각을 해봤어요.

지침을 받고 지침을 쓸 정도의 상황이라는건, 분명 두 사람 마음에 자극(지침)이 필요하다는 거에요. 그러면 지침을 쓴 사람도, 받은 사람도 지침에 대한 내용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동안의 연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겠죠. 칼럼에서 흔히, 강력지침을 수술, 공백기를 회복 시간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상 적합한 비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자극을 주고, 지난 연애를 떠올려보게 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시간 그게 곧 '공백기'인 것 같아요.

공백기 없이 빠른 재회는 짧으면 일주일, 한달, 길면 몇 달 오래 갈 수 없는 거 같아요.

두 사람 모두 공백기 동안 지난 연애, 나와 상대방의 모습 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내가 재회하고 싶고, 보고 싶은 내 '욕심'에서 기인하는 거구나 오늘 상담으로 깨닫습니다. 프레임이 남아있으니 보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에 하루 빨리 재회했으면 하지만 힘들었던 감정, 억울하고 분했던 마음들을 공백기 지내며 깨끗한 마음으로 돌려놔야 하는 거 같습니다.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제 공백기 보내고 있는데, 솔직히 저도 엄청 힘들어요.. 시간이 이거밖에 안 갔나, 시간이 많이 지나고 우리 만나게 되면 서먹해지지 않을까, 높은 확률에 상담사님들이 확신해 주셔도 그게 정말 나한테 일어날 일일까 이런 생각 들기도 하구요. 그런데 "거봐요. 작년에도 재회됐었잖아요!" 강조해주시는 하서영 상담사님의 샤우팅 받고 정신을 좀 차리게 되었어요.

누구나 이별 상황 앞에선 깜깜해 보이고, 인연이 여기서 다 끊긴 것 같지만 그렇기에 아트라상이 있고, 상담사님들이 저희를 도와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재회도 엄청 많이 시켜주고 계실거구요.

좋은 지침 주시기 위해 며칠 전부터 고민하시고 또 고민하셔서 지침 만들어주신 서예나 상담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제 약한 멘탈에 공백기 보내던 중 하서영 쌤 찾아가게 되었지만 정성 어린 지침, 말씀, 격려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감사함 절대 안 잊을게요.

그리고 오늘 1년여만에 다시 찾아뵈었던 하서영 선생님. 작년 재회 후 미해결 과제(?)로 남았던 후기 작성을 하며 느끼는게 있어요.

그만큼 후기를 작성하며 상담 내용도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상담사님들께서 저에게 쏟아주신 정성, 그리고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내적프레임의 중요성을 글로 적는 과정을 통해 다져봅니다.

앞으로 보내게 될 공백기, 상대방만 생각하면 분명 제 삶은 이도 저도 아니고 더 힘들게 될거라고 생각하기에 어제보단 오늘 조금 더 라는 마음을 갖고 제 삶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분명 마음이 롤러코스터 타는 날도 올 거에요. 그럴땐 산책도 하고, 음성상담 받았던 파일도 틀어 들어보고, 칼럼도 읽으며 지내려고 합니다.

마음 아프고, 세상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내담자들 위해 계시는 상담사님들. 정말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설령 재회가 되지 않을지라도 나는 상담사님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했고, 이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끝까지 노력하고자 했고 그리고 지금의 노력들이 과거가 되어갈텐데 아쉬움 남지 않게 해볼 수 있는데까진 다 해보았구나! 라고 떠올려보고 생각할 수 있다면 시간이 흘러서는 제가 대견하기도 하고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너무 쉬운 말이고, 하나도 힘 안나는 흔한 말이지만 저도 내담자분들도 모두 힘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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