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샘^^ 기분이 묘하네요. 마법사님의 소소한 행복을 위해 내용은 이렇게 또 다른 후기로 더하고자 합니다. 워낙 특이 케이스라 내심 기대는 하고 있긴 했는데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바로 올라오니 더 반가운 마음이에요.


말씀 드렸던 연락문제는 그사이 연락두절까지 경험하며 정점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요. 이후 신뢰감에 집중해서 조급해하지 않고, 감정 비추지 않고 남친 연락 패턴에 맞춰 밝게 대응했더니 남친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화 도중 맥락없이 “너랑 다시 연락하니까 좋다ㅎ” 라고까지 하네요. 또 결혼 관련 이야기도 남친 입에서 종종 등장하구요. 이 모든 게 단 2-3일 사이에 이루어진 거에요 ㅋㅋㅋ 알다가도 모르겠는 그의 마음이죠.


그래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짧은 시간 내 좋은 쪽으로 관계 발전을 보이고 있어서 스스로 대견하고 흐뭇합니다. 당분간은 ‘여전히 재회 중’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잘 전개해서 좋은 후기 다시 한번 남기고 싶네요^^


그래도 정도가 심해지면 언제든 혼쭐! 내주신다는 수현샘 말씀 잘 간직하고 있어도 되죠? ^^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든든한 지원군 느낌인거죠. 내프 안정제랄까요ㅋㅋ)


끝까지 내담자 챙겨주시는 모습 너무 감사하구요. 아트라상, 수현샘 통해서 인내심, 이타적인 사랑.. 많이 배워갑니다. 요즘 습관처럼 머무는 이 곳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하는, 더할 나위 없는 지침서 같은 곳인 것 같아요. 대대손손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P.S. 상담 이후 늘 귀에 달고 살았던 매력적인 우리 수현샘 목소리, 이젠 다시 들을 일 없길 바라는 마음이 모순처럼 느껴지네요. ㅠㅠㅎ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늘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