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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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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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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상담사님과 음성상담 2차자침후 후기

땡글이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말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여성 내담자입니다.

2년연애/고프저신/80%확률/

친구의 소개로 만나 2년 만났고 저신뢰도로 이별을 초래하게 되고 헤어진 내담자입니다.

1시간 거리로 장거리? 연애였고 1주일에 한번씩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는 착함/고집/소심/신중/센스부족인 성향입니다

2년동안 주말마다 왕복 2시간씩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기를 반복하면서 단 한번도 귀찮은 내색을 한번도 한적이 없고 오히려 내가 기차 타고 가겠다 하면 서운해 할 정도로 착한 남자입니다.

하지만 상담 때 샘이 착한 남자라고 하셨는데 조금 의아해 했던 것이 바로 이 사건 때문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 자는 것 같고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첫 상담 때 얘기하지 못했던 사건입니다.

가끔 투닥거리긴 했지만 거의 잘 풀었고 꼭 집어서 다툰 거라고 하면 남친의 전여친 때문이었어요,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 그냥 궁금하더라구요 어떤 연애를 해왔었는지 그런데 전 그때 의외의 말을 듣게 됩니다.

남친은 저와 만나기 3년 전 쯤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고 그 여자가 첫사랑이며 혼자 짝사랑하다가 7년의 연애를 했다고요. 저를 만나기 전 남친에겐 그 여자가 인생에서 유일한 여자였겠죠.

그땐 여자가 잘나갔고 남친은 취준생이었고 장거리였던 상황에서 자신의 처지때문에 헤어졌다고 했고 여건이 좋아지고 나서 몇 달 후 재회의 목적으로 먼저 연락했지만 여
자는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앞둔 상태...

원래 알고 지내던 선배와 결혼 했다더군요. 바람 혹은 환승 이별 의심 갔다고 배신감 느낀다고 ....

결혼 후에도 여자가 먼저 연락 왔고 몇 번 만났고 저랑 만나기 한 두 개월 정도 까지도 여자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하더군요.

결혼까지 했는데 자기한테 전화 온 거 보면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그 얘기 듣고 나서 기분이 좋지 않았죠 당근. 뭐 그리 대단한 연애를 했다고 헤어지고 나서도 저런 감정이 남아있을까 싶었죠. 단지 제가 물어봤기에 말했고 가분 나쁠 거 알지만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한 거라고... 한치의 거짓말도 하고 갚지 않다며.. 하더라구요

너무 솔직한 건지 아님 센스가 없는 건지.......

나도 전남친 3년 만났고 마친듯이 사랑했지만 그 남자도 헤어지고 나서 얼마 안 지나 다른 여자랑 결혼했다. 결혼 전에도 미련 섞인 전화 왔었고 결혼 후에도 연락 왔지만 나는 받지않았다. 임자 있는 남자 전화 벋고 만나 봤자 뭐하냐 만나는 둘다 이상한사람들 아니냐며..... 제 생각을 말해줬어요. 이 때는 지나간 일이고 앞으로는 연락 와도 받지 않을 거랑 약속을 받아내고 일단락 지었는데 그 후 전여친 때문에 2번을 싸우게 됩니다.

몇 개월 후 그 전여친이 누군지 알게 됩니다.

제가 알고 있던 정보들에 의해 딱 맞는 여자가 한 명 있었고 아직 페북 친구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여자면 모르겠는데 그 여자는 제 남사친과 친구이며 저와 친하지는 않지만 얼굴과 이름을 알고있는 여자였죠.


페북 친구인 줄도 몰랐다며 잊고 지내서 몰랐다. 저랑 작은 싸움 이후 친구 끊더군요.


조금 크게 싸운 적은 권태기가 오고 사이가 안 좋을 때 제가 남친 폰을 몰래 봤는데 카톡에서 오래전 지웠다던 그 여자가 뜬금없이 친구 추가 되 있는 걸 발견!!!


그때 온갖 생각 다 들었지만 참았고 사이가 좋아 졌을 때 우연찮게 기회가 생겨 그쪽으로 얘기를 몰고 나갔는데 낚이더라구요.


이거 누구야 그랬더니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친구랍니다. 고향친구 원래 알던친구 ㅋㅋㅋ


그때 잘걸렸다싶어 냅다 질렀죠. 이름이 상대가 설정해 놓은 별명으로 저장되어 있었는데 그 여자가 운영하는 가게 이름이었고 이미 페북에서 직장명 정보를 봤었기에 그 여자라는걸 확신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프사가 아기 사진으로 되 있어서 제가 모를 거라 생각했나봐요

오리발 내밀더라구요 ㅋ

연락한 적은 없고 워낙 학창시절부터 친구였고 오래 사귀었어서 친구같은 느낌이다 그냥 어찌 지내는지 궁금했다. 기분 나쁜 건 이해 하는대 내 폰을 훔쳐본 니 잘못이다. 라고 하며 적반하장.


어이가 없었죠 제가 장난식으로 싸다구 날렸고 이 일로 헤어질뻔했는데 마지막엔 내 심정 충분히 이해 간다며 잘못했다고 마무리 바람 핀 건. 아니였지만 이미 한번 싸운 원인이었던 그 여자 때문에 다시 기분이 상하는 일이었으니 제 입장에선 무척 화가 났죠.

이것 빼곤 심하게 싸운 일이 없었죠. 제가 한번 싫다는건 안했고(연애 초기 때 이미 난 이런 이런 거 싫다. 1번은 실수지만 두번째 내가 싫다는 일을 다시 했을 때 우린 끝이다)라는 걸 깔고 시작하긴 했어요.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했죠.


헤어진 계기는 같은 패턴의 지겨운 데이트로 권태기가 왔는데 그 와중에 결혼 압박을 받고 남친에게 스트레스를 풀며 저신뢰도로 이별을 맞이합니다.

저는 하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붙잡고 매달리고 진상짓을 했죠.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그 사람과 몇 번의 얘기 끝에 헤어지기로 결정합니다

근데 예전 전남친들과 재회를 잘해왔던 저 이기에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때 고프답게 저는 자만에 사로 잡혀 있었어요

너 나만한 여자 못 만날 거고 분명 후회 할거야 사귈 땐 내가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어도 헤어지고 나서는 사실은 너가 날 더 많이 좋아 했다는 걸 깨닫게 될 거야.

무슨 근자감이었을까요 ㅋㅋㅋㅋㅋ

그치만 성향이 예전 남자들과 달랐고 먼저 다가오지 않는 성격 때문에 아트라상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이론이 맞을까 궁금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1차지침후 3.4일쯤 지났을 때 상대가 페북 친구 끊기 한 것을 발견 했고 그후 하루 이틀쯤 지났을 때 인스타 언팔한 걸 확인했어요.

나중에 알게 됐는데 제가 모르고 잘못 눌러졌는지 저도 그 친구를 언팔 했더라고요 의도치 않은 거지만. 별 신경 안 썼어요.

다시 공백기를 보내고 2차 지침을 보냅니다

답장 오는 거. 신경 쓰기 싫어서 영화 보기 전 보냈다가 영화 보고 나오면서 문자 확인했어요.

지침 보낸 후 7분 후에 답 왔더라구요. 아주 간단하고 가벼운 안부를 나눴고 마지막에 나중에 시간되면 밥 한 번 먹자는 문자를 끝으로 아직 그는 연락이 없어요

2차지침후 일주일도 안 지나서 노심초사하여 1차 애프터 메일을 낭비하고 맙니다.

사실 기다리는 줄 알고 있었지만 저의 요동치는 내프를 침착시키기 위해 보냈던거죠

근데 보내고 나서 후회해요. 너무 성급한 메일은 보내지마세요.

이제 저는 2차 애프터 메일을 보내려 합니다. 다음주에 지인 때문에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 오거든요.

아무쪼록 여러분들 내프 잘 다지시고 소망하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래요.

오타도 많고 글솜씨도 없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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