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직전, 내적 프레임이 흔들리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데톨
2019. 07. 08
내담자의 나이/성별 : 21/여
상담사님 : 하서영 상담사님
유형 : 저프중신, 장거리연애
-연애기간이 3년이었으나 저프레임. 내담자가 평소 상대에게 말을 할 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곤조곤 말하는 타입.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상대에게 많이 맞춤.
장기연애 잔잔한 연애. 상대방이 내담자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어질 수 있었던 관계.
-원래는 신뢰감에 문제가 없었으나 이별 당시 신뢰감이 깎임.
-상대방은 올해 재수해서 신입생이 된 상황.
-내담자 본인은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어떠한 매달림도 연락도 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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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몇몇 분들에겐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작성한 내용만으로는 100퍼센트 좋은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만 하시고 이러한 방식이 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담사님들에게 질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차 상담 신청 내용 中)
연애 기간 동안 무뚝뚝한 상대방의 성격에 서운한 일이 몇 번 있었지만 저도 상대방도 서로에게 크게 화를 낸 일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평소 제가 상대방에게 서운한 일이 있을 때 말하는 방식은 너가 ~한 행동을 했을 때 나는 ~한 감정을 느꼈다. 너가 ~하게 행동해주면 나는 ~할 것 같다. 너도 만약 내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말해달라. 나도 ~하겠다. 이렇습니다.
연애를 할 땐 제 서운함과 충동 때문에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진 않아 항상 말의 모난 부분이 깎일 때까지 저 혼자 품었다가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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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침 수행 날짜 : 이별통보 날짜로부터 공백기 후 사용
(현재 상황, 지침 결과)
1. 지침 발송 후 상대방의 자존심발동. 몇시간 후 상대방은 술에 취해서 오타가 가득한 톡과 문자 메시지를 내담자에게 보냄. 이틀동안 이어짐.
2. 3일 째 되던 날 상대방으로부터 전화요청.
전화 통화를 통해 상대방으로부터 저자세 확인
3. 다시 만나주면 안되겠냐는 상대방의 물음에 내담자는 생각해보겠다, 내일 저녁에 답을 주겠다고 말하고 통화 종료.
4. 답을 주기로 약속한 날 내담자는 오후 6시 15분에 상대방에게 프레임보호와 함께 답은 며칠 더 생각해보겠다고 연락.
상대방의 1번째 메시지 내용(오후 6:52) : 알겠다. 끝까지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기다리겠다.
상대방의 2번째 메시지(오후 8:28) :
(장문이므로 요약)미안하다. 내가 생각 했던 것이 틀렸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는 잘못한 게 없다. 내가 변하겠다. 미안하고 기다리겠다.
5. 내담자는 2~3일 후에 재회에 대한 답을 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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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지만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의 케이스를 먼저 알려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작성해보았습니다.
저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내담자이지만 제가 작성한 글을 읽고 마음이 조금 편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낀 것들과 지침을 수행하면서 가진 생각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칼럼들에 있는 내용들이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내담자분들이 칼럼을 읽을 때와 후기를 읽을 때의 감상은 조금 다를 것입니다.
마음을 다잡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각각 성향들은 상황을 풀어나가는 데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제게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저는 이성적인 편입니다.
이런 성격은 2019 베스트후기에 상담사님이 후기분석을 한 것과 같이 공감대(라포르)를 쌓기가 어렵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셨을 때 제 대답은 기계적이었습니다.
상대방의 취미, 흥미,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하고 분석한다면 그에 맞는 어울리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겠냐고 제가 여쭈었고 그런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인들과 대화할 때 개인적으로 실험을 하고 연습해보았습니다.
실험을 위해서 저는 지인들이 제가 공감하지 못할 주제들로 대화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그 지인들과 저는 특정 주제에 대해 성향, 취향이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저와 관련이 없는 주제, 흥미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될 때 제가 어떤 제스처들,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키워드가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게 하는 트리거가 될지 고민했습니다.
생각했던 제스처와 자세를 실행했을 때 상대가 어떤 반응을 하는지 관찰도 해보았습니다. 결과가 괜찮더라도 제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움은 실패입니다.
연습을 하고 여러 가지 사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면에 반응 없고 말이 없는 사람에게서 반응을 끌어내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단점이 있는 성향이지만 이러한 성향과 성격 덕분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프레임이지만 지침과 상담사님의 분석에 확신을 갖게 되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대로 저와 다른 성향의 분들은 저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대화를 진행하고 자연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어떠한 성향이든 그 성향에는 장점 또한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상담을 받고 낙담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본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지침을 수행하면서 충분히 자신만의 장점으로 상황을 풀어나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침에 대한 신뢰]
내담자가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지침에 대한 신뢰도와 지침을 수행할 의지가 생깁니다.
인식하고 인지하지 못하면 불안하고 의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내담자가 지침을 신뢰하는 것과 별개로 지침은 정확합니다.
본인의 상황이기에 내담자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듭니다. 상담사님들은 제 3자이기에 내담자들의 상황을 감정의 개입 없이 판단할 수 있고 거기에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들이 존재하니 지침의 정확도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회 성공 확률은 상황의 어려움이 문제가 아니라 내담자들의 지침 수행 능력, 멘탈 관리, 상황 이해, 상황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여러 후기들과 칼럼들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제 3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타협, 사과를 받아내야 하는 상황, 도발 등의 다른 상황들과 달리 좋아하던 사람과의 이별은 제 감정의 개입을 막기 힘들었습니다.
상담을 받아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상담사 분들은 몇 개의 키워드와 상황만으로도 내담자 본인보다 상황을 더 잘 아십니다. 상담사님의 분석의 근거는 분명 내담자의 상황, 내담자의 성향, 내담자가 보낸 대화내용에 존재합니다.
내적 프레임이 낮은 내담자는 상담사님이 분석한 내용에 오류가 있지 않을까하고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보낸 문장들을 다시 한번 읽게 되고 특정 문장을 보며 스스로의 판단이 지침보다 더 정확하지 않을까 의심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스스로 분석해보기 전 몇 시간 동안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담자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고 결정적인 근거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생각하고 싶은 것만 생각하고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하는 것입니다.
음성상담을 받을 때 저는 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많이 울었습니다.
상담을 받을 당시 제 내적 프레임이 많이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저프레임 유형이었기 때문에 프레임을 끌어올리기 위한 강력지침을 받았습니다.
내적 프레임이 낮다보니 제가 수행해야 할 강력지침의 내용을 보면서 무덤덤한 감정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이건 반드시 보내야하는 상황이다.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다. 이게 상대에게 타격은 줄 것이다’라고 인지는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편으로는 ‘상대방은 자존심이 센 성격이라 분명 자존심발동을 할 것이다. 내가 그 반응에 맞설 수 있을까. 지침을 보내고 그냥 끝나버리면 어떡하지? 과연 이 친구가 영향을 받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은 제게 몇 퍼센트의 확률로 재회가 가능한지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사소한 사실조차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렇게 내적 프레임이 흔들릴 때 저는 현재 상황과 지침 내용을 제가 스스로 분석해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메모장에 상대방이 마지막에 보냈던 대화들을 전부 띄웠습니다. 그리고 음성녹음 된 상담을 듣고 칼럼들을 참고하면서 문장 하나하나를 전부 분석했습니다.
저는 저프레임이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저를 낮게 보는 문장들이 존재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내적 프레임이 낮더라도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인식하니 무엇이 필요한지 감으로만 느끼던 것이 확신이 되고 길이 보였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분석한 뒤에는 제가 수행해야 할 1차 지침을 분석했습니다.
지침 문자 내용에는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고 상대방의 감정 변화를 일으킬 트리거가 되는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지침을 수행하면서 내담자분들이 ‘이건 너무 강해서 상대방이 튕겨져 나가버릴까봐 걱정이 된다. 이 정도면 빼도 상관없지 않을까?’라고 고민하시는 그 단어가 가장 중요한 트리거가 될 단어일 확률이 큽니다. 그러니 지침은 수정하지 마세요.
그런 부분들과 지침문자의 어조, 상대방에게 죄책감을 씌우기 위한 부분(탓돌리기)들을 체크해놓고 이해했습니다.
이 과정이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침들과 칼럼,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 덕분에 저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서 상대방의 멘탈을 끌어내릴 수 있는 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지침 수행 후 상대방의 반응에 대하여]
sns 관리 등의 행동지침, 문자 지침들을 수정 없이 사용하셨다면 상대의 반응이 드라마틱하게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영향이 분명 있습니다. 상대방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확인했습니다.
공백기 동안 후기들을 읽으면서 지침 수행 후 상대방의 반응에 힘들어 하시는 내담자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는 내담자가 지침 수행 후의 결과를 단시간에 확인하는 한 가지의 상황만을 구체적으로 상상했을 때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침을 수행하고 상대방의 반응이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미리 생각했습니다.
무시, 자존심발동, 덕담, 이중모션, 저자세 등의 결과들을 미리 생각해놓고 각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할지 미리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지침 수행 후 저는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보다 ‘이 다음에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를 더 중심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경로가 a, b, c 중 상대의 반응은 b.
대처방식 1,2,3 중 가장 효율적이고 적절한 방식은 1.
이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대반의 반응과 대처방식에 대한 질문들을 정리해 하서영 상담사님께 애프터메일을 보냈고 최적의 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우의 수와 각 상황별로 알맞은 대처방식을 미리 고민하신다면 불안하고 힘든 마음이 좀 덜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엔 운이 좋게도 상대방의 반응이 빨랐습니다.
3개월 4개월까지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빨라서 잠깐 당황했지만 정신 차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 프레임을 끌어올리는 내용의 지침 문자를 전송하고 저는 추천친구 비허용으로 바로 설정해놓았습니다.
1차 지침 수행 후 상대방은 왜 이런 말을 보내는거냐며 처음엔 자존심 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새벽에 술에 잔뜩 취해서 제게 오타가 가득한 카톡과 문자를 남겼습니다.
(카톡 내용)
그래 내가 너에 비해 부족한 사람이라 내가 미안하다. 너한테 해준게 없어서 미안하다...
왜 이렇게 힘들까. 내가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를 차단할 정도로 싫은 존재인거야?
카톡이 와도 전부 무시하니 문자로도 자신을 차단할 정도로 싫은 존재냐고 물었습니다.
날 정말 차단했구나..라는 문자가 새벽에 한 번 더 왔고 다음날 밤에도 장문으로 오타가 가득한 문자가 왔습니다.
애프터메일로 상담사님은 남자에게 연락이 더 올 확률이 80퍼센트라고 하셨고 좋은 반응이니 더욱 프레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상담사님은 좋은 상황이니 호탕하게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좋은 상황인 만큼 더 정신 차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내담자들 중 한 명이지만 기억해주시고 따뜻하게 메일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애프터메일을 전송한 다음 날에 카카오톡 프로필에 질투유발이 될 만한 사진을 올리자마자 상대방으로부터 통화를 요청하는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에도 반응이 너무 빨라 예상 밖의 상황이었습니다.
20분 후에 연락 주라고 처음으로 답장했지만 40분이 지나도 상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아 상대방에게 강하게 나갔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과거 행동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말하며 너의 여전한 이기적인 행동에 어이가 없고 불쾌하다, 통화는 없던 일로 하자고문자를 보내니 상대방으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일부러 처음엔 받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은 미안하다고, 알림이 안 울려서 문자가 온 지 몰랐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안될까?라고 문자했고 그 때 저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자세로 상대방이 잡을거라는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통화에서 엉엉 울며 소리내는 건 아니었지만 우느라 상대방의 목이 메인 게 느껴졌습니다.
통화 내내 저는 프레임에 신경을 썼고 상대방은 제게 기가 죽어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상대방이 “그럼 정리는 다 된거야?”라고 물었을 때 일부러 “무슨 정리?”라고 한 번 되물어보고,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마음 정리..”라는 말이 나오게 했습니다.
아직 완벽히 정리가 되진 못했다. 그렇지만 정리할 거라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능성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인지, 말아야하는 상황인지.
결론적으로 상대방은 저자세로 제게 다시 만나주면 안되겠냐고 말했습니다만 저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 내일 저녁쯤에 답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목표는 변함없이 재회였지만 좀 더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답을 주기로 한 약속 날에 이중모션을 보였습니다.
‘너를 믿었던 만큼 배신감이 컸다. 난 너가 밉다. 너가 이제 와서 이러는 것도 잘모르겠다. 며칠 더 생각해보겠다. 하루 만에 결정을 내리기엔 너무 성급한 것같다’라고 문자를 보냈고 상대방으로부터 한 번 더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인 이중 모션에서는 약속 날짜를 정확하게 정하지 않았습니다.
sns 관리용으로 사용한 프로필 사진과 배경사진은 여전히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재회에 대한 의사표현은 2일에서 3일 후에 할 예정이고 그 순간 직전까지 사진들은 변경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 남은 애프터메일 하나는 재회 후에 저의 프레임과 신뢰감 관리법, 당근과 채찍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 등으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마지막 통화의 상황은 예상 밖의 상황이었고 상담사님의 지침이 아닌 저의 판단에서 이뤄졌던 일이라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의 상황적 예시가 도움이 되고 힌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끄럽지만 자세히 작성해보았습니다.
어린 내담자의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2차 애프터메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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