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상담사님 상담후기
아라
2019. 07. 02
안녕하세요. 저는 30대여자 내담자이고 고프저신으로 이별한 케이스에요. 대략 8개월정도 사겼고 이별 한지는 6개월되었어요.
헤어지고 남친은 저를 올 무시 상태입니다.
헤어질 때 진짜 막장으로 헤어졌고 저희는 동갑 커플이었어요.
솔직히 30대다 보니 동갑이더라도 제가 결혼에 대해 더 안달이가 나더라고요.
저는 진짜 연애하면서 한번도 저프인 적이 없는 전형적인 고프의 내담자이면서 자존심이 강하지만 내프가 그당시에 구렸어요 아무래도 결혼을 해야 하니간 이 남자가 정말 결혼 상대로 적절한가에 대해 엄청난 신뢰감 테스트를 했습니다.
30대의 남자들은 프레임보다는 신뢰도 있고 편한 연애를 원했죠.
하지만 그 동안 연애에서 어떤 막장 짓을 해도 저의 프레임 때문에 쉽게 못 헤어지는 남자들을 보며 나쁜 프레임 쌓기를 배우게 되죠. 솔직히 후기 쓰는 것도 내담자분들에게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하겠지만 저도 후기를 보며 힘을 얻었던 기억이 있어 이렇게 후기를 적어 내려갑니다.
이별하기 전 남친이랑 전조전이 있었고, 그때는 제가 신뢰감 있는 문자를 주어 바로 재회했어요.
제가 본능적으로 그 남자와 재회의 포인트를 알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고프인 제가 예상치 못한 남친의 행동에 의해 내프가 흔들리고 쿨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모습이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자존심이 너무 상해 저는 상대에게 더욱 틱틱 거리고 지랄을 많이 하다가 계속 사이는 좋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진짜 본능적으로 고프인게 내가 남자에게 지고 있다 생각이 드니간 열받았습니다.^^ 남자에게 지고 싶지 않아요.
아무튼 그때 아트라상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저희는 막장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정말 내프가 바닥을 치고 저의 자존감 문제까지 가면서 힘들었습니다.
1월에 헤어지고 3월 상담 받기 전까지는 거의 버틴다? 내가 막장 짓을 했지만 너가 더 잘못했어…. 나는 그에 합당한 벌을 내린거야….합리화 하다가 제가 연락해봤지만 다 씹혔답니다.^^
결국 저는 명분싸움에서 남친에게 지면서 남친의 프레임이 올라가면서 갑자기 남친이가 고프고신으로 변하였고 남자를 증오하지만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임 무서워요 여러분)
이성으로는 아니지만 본능을 막을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직도 친구들 만나면 그렇게 남친 욕을 한다는….^^
이별 후 2달 뒤에 아트라상에 한서진 상담사님으로 문서 상담을 받았는데…
고프저신 여자의 낮은 신뢰감(감정기복으로 인한 장기적 가치 부족) ^^
남자에게 얼마나 지랄을 했는지 예상되시죠?
헤어지고 나서 한서진 상담사님의 진단을 받고 뭐야 왜 나만 잘못했어?
애가 나한테 더 잘못했는데….. 웃겨 이랬는데.. 문서상담을 통해 저의 뭐든 연애관을 돌아 볼 수있었고 정말 저의 문제를 제대로 분석 해 주셨어요.
한서진 상담사님 냉철하지만 정말 애프터 메일 받으면서 이분 진심으로 따뜻한 분이다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중간에 대체자를 만나는 노력도 하고 칼럼도 읽고 자기개발, SNS 등 많은 일을 하다 보니 2019년이 반이 지나갔네요.
솔직히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고 재회를 해서 뭐하나? 하다가도 그래도 아트라상의 이론을 확인해보고 싶고, 남친이랑 면대면으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기도 해서 한서진 상담사님께 3차 지침도 받은 상태입니다.
얼마전 아트라상의 칼럼 중 손수현상담사님의 이별 후 6개월, 실수를 기회로 바꾼 내담자편을 보고 이렇게 후기를 작성하려 마음 먹었어요.
우선 재회를 하면 좋겠지만 저희 지침문자는 신뢰감 회복이라 그 칼럼에 나오는 여자 내담자처럼 너무 착한 문자였어요. 그전에 아주 욕을 퍼붓고 저주를 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저도 지침 보내기전부터 힘들었어요. 참 이런 거 보면 상황을 더욱 객관적으로 봐주는 상담사님이 정말 필요한거 같아요.
사람은 결국 자기 편한 쪽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솔직히 저도 신뢰감을 주는 문자를 보내야 한다는 것은 알면서도 분한 마음이 더 앞서더라고요. 강력지침 받아서 남친 부셔버리고 싶었지만… 역시 너는 고프구나 …..
아트라상을 알게 된 지도 6개월차 이별도 6개월차인데 진짜 뭐든 연애에 대입 해 볼만큼 여기 자료들 정확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신뢰가 쌓였고 솔직히 지금 반응에 마음이 당연 불안할 때도 있지만 그 불안은 결국 제가 만들어 놓은 불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의 심리적인 것들이다. 결국 재회를 떠나서 내가 나를 잡고 마음을 다 잡아야해요.
흔들릴 때마다 저는 칼럼 보았고 지침을 어기고 싶지 않았어요.
시간이 흘러보니 서진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이 저에게 최고의 지침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신뢰감이 바닥을 친 케이스는 존버가 답인 거 같습니다.
그 부분이 힘드시겠지만 그 시간에 자신을 돌아보고 이론 공부 열심히 합시다.
하지만 상반기를 정리하면서 인생에서 연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그리고 나중에 결혼생활까지 결국은 인간은 혼자 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선순환을 그리며 관계들을 이어간다면 더욱 삶의 질이 풍요로워질 거 같아요.
아트라상의 이론 중 특히 자존심이론은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자존심이 참 센 사람이라 그런지 저는 제 성격문제인가? 아 내가 좀만 더 이해해줄까 이러다가도 지랄이 올라오는걸 보면서 힘들다 생각했는데… 결국 제가 내프가 구렸고 그래서 남자한테 자존심을 부리며 제 가치를 높이고 싶어 그랬구나… 나는 프레임에만 집착하는 연애가 아닌 이제 신뢰감도 높은 균형 있는 연애를 해보고 싶네요.^^ 좋은 짝이 나타나려나….
프레임 높이는 것은 제가 봐도 선수 같아요. 진짜 잘난 척을 하면 됩니다. 여러분
내가 너보다 가치가 높으니 날 만나는 거 너는 영광이야 ^^
하지만 이것이 도가 지나치면 여러분 독이 됩니다.
무엇이든 균형을 맞추어 프신 관리에 신경 쓰며 더욱 성숙한 연애를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겠죠 ^^
지침 어기면 더 힘들어요. 최대한 지켜주세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두서 없는 글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희망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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