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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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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애프터후기..!

라민21

손수현상담사님/5월초상담/저프여자 상대는 내프바닥/자존심

3번째 후기네요 벌써 만남후기를 들고오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진 않았고 마지막 애프터후기예요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진 냉전기 5월초에 찾아온 이별로 나이차이가 20살가량나는 사내연애였고 여자들의 객관적가치가 낮은 집단내에서 인기가 많은 상대를 저도모르게 높게 평가했단 생각도 드네요.

이 집단내의 객관적가치를 지닌 사람들에겐 제상대는 높은가치를 가진게 맞으니깐요. 하지만 세상을 나와 생각해보면 전혀 아닌 상대였죠.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보니 그 상대의 입장에선 저에게 최선을 다한거란 생각도 드네요 소위말하면 “노는 물” 자체가 달랐었으니깐요

1차지침문자를 보냈고 상대에겐 자존심발동이 이어졌고.. 이상한문자를 보냈다는 반응도 얻어냈죠

원래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까지 굉장히 오랜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이번엔 신기하게도 저와 객관적가치가 맞는, 어찌보면 저보다 높은 객관적가치를 지닌 리바도 만나게 되었네요.

리바는 리바일뿐이라고 하던가요 그래서인지 이 리바에게 정착하고 싶은데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오락가락하네요

그렇다고 이전의 연인을 다시 만나고싶은건 아니예요. 만약 전남친이 싹싹빌고 제 조건을 모두 맞춰주겠다하면 고민할 정도?

뭐 여기까지가 대충 내용이고 생각의 흐름도 정리하자면

3월 중하순에 첫상담을 신청했었죠 전 문서상담이 잘 안맞나봐요 시원하지 못한 감정을 느끼며 상담을 받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찝찝했어요 뭔가 이해가 갈랑말랑한... 그리고 텍스트로 오가는 상담에서 제가 잘못이해한 부분도 있구요

뭐 그게 어찌됬건 당시엔 그냥 역시는 역시구나 이론은 이론이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믿고싶어서 2차 상담을 음성으로 신청했어요

역시 인기쟁이 손수현상담사님답게 상담을 받았고 이론은 잘 이해했다는 칭찬과 함께 너무나 취향저격으로 제 수준에 맞는 단어선택들로 시원하게 상담받았네요

음성상담받은 이후로 너무도 빠르게 제 마음이 변해갔어요 직업적특성상 애매모호한 것을 싫어하는 강박이 있긴했지만 손상담사님께 일부러 티 안낸 제 감정들...은

일단 상담 후 상대의 가치가 너무도 떨어져보였고 내가 이정도 했으면 됬다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상대는 충분히 나에게 저신이고 심지어 초저신. 처음엔 지침보낼 날도 기다렸고 상대의 연락도 기다리고 만나면 어떻게할지 시뮬레이션도하고 많은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생각이 없어졌어요ㅋㅋ

좋다면 좋은거고 나쁘다면 나쁜거죠 덕분에 애프터메일을 써야하는 시기가 왔는데 당일아침까지도 제대로 안써놨다가 오후에 갑자기 생각나서 후루룩 보내버렸네요

애프터메일에선 객관적가치가 높은 리바를 만나는 저의 소식을 들은 전남친은 자존심발동이 올라왔고 참~ 미친듯이 예쁜 내프를 가진 상대이기에 공백기를 갖고 2차 지침을 보내란 내용이었어요

이걸 보고 제가 든 생각은 “아니 손수현상담사님 내가 상대를 잊을듯한걸 알고 이러시나?” 하는 생각이 첫번째였고 두번째로는 “굳이 그러고 싶지않다.”였어요

한편으론 프레임이 올라와있는 상황이어도 상대의 이 미친자존심발동은 이렇게나 길어지는구나 만날땐 친구들이 다들 상대는 자존심이 쎄다고 말했었지만 막상 나는 그의 자존심발동을 1도 몰랐고 오히려 상대가 나에게 자존심부린다 했었는데.. 이 얼마나 어리석었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손상담사님 보시면 분노하시겠네요 그래도 이런남자랑 선택한거니 이해해 주실꺼죠?

다만 이런 평화속에 단점도 있어요. 끼리끼리 만난다고 새로만난 리바도 초딩같을 만큼의 자존심발동인데 평화로웠던 나머지 후기나 이론을 자주 안봤더니 그새 까먹었네요

시간날때마다 다시 열심히 캡쳐하고 적어두면서 봐야겠어요.

간절하게 매일 후기를 들락거리시는 분들께는 좀 죄송한 후기였기에 팁을 드리자면...

제가 후기를 다 읽진 못했지만 몇주만에 모바일로 했을때 150페이지까진 읽었던 정도로 미친내담자였습니다. 너무 많이 읽지도 너무 내려놓지도 마시길

각종후기들엔 다양한 말들이 많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을 잘 보는 내프낮은 저는 그 많은 후기들을 보며 각종 안좋은 부분은 다 캐치해서 슬프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슬프고 나니 해탈해서 방어본능이 올라와서 더이상 상대에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아지더군요.

이렇게 강력히 아파서 방어기재로 이별을 잊고 싶으신 분은 저처럼 하셔도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적당히보시는게 멘탈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ㅎ

또 그냥 상담후에 어떤 쪽으로건 얻는 것들이 있을테니 그런 것 위주로 읽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다들 이루고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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