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1차 애프터 후기
땡땡0003
2019. 06. 22
상담사님 애프터메일 답장보고 또 후기 남겨요 어떻게든 표현해야할 것 같아서요
상담사님께 1차 상담받고 적어주신 글대로 정신 똑바로 차려서 열심히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그 결과 저의 레벨도 올라간 것과 같은 뿌듯함을 느꼈어요.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이주만에 끝나버렸지만요
대체자를 구하고보니 전남친 생각이 정말로 희미해져서 그냥 2개월이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제가 내프9등급이라고 하셨었는데 한등급 한등급 올려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지난번 연애 때 너무 눈치를 많이 봤어서 이번 연애에는 나하고싶은대로 해야지 하고 투정부리고 애정결핍처럼 행동해버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불안감을 줬다 보상을 줬다 번갈아가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내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네요
그냥 이 남자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서 운명이라고 믿고 이론을 잊어버리고 살았던 것 같아요 저도 빨리 운전 잘하고 싶네요..ㅎㅎ
또 다시한번 애프터로 상담사님 글 읽고나니 진정이 되었고
저에겐 진통제처럼 모든 것이 괜찮아졌습니다. 제가 굳이 잡아야할 이유도 없는 것 같고 계속 더 나은 남자를 만나게 되니 다음번 남자는 어떤 좋은사람인지 기대도 됩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던 거라 당황했는데 다음부터 그러면 잠시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고 상담사님 글 읽고 들어가야겠어요 왜 그땐 생각을 못했는지..ㅠㅠ
늘 헤어질때 이 사람같은 사람 못만날까봐 매달리게 되는데 이제 몇번 거듭하면서 더 나은 남자를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걸 몸소 습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게 체화되려면 남자를 몇명쯤 더 만나야할까요?ㅎㅎ 두렵기도 하면서 설레기도 하네요
생각보다 저의 생각회로들을 바꾸는게 쉽지않아서..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아도 전보다 한발자국 쯤은 나아가지 않았을까 위로해봅니다
기승전내프 기억하고 상담사님의 마지막 말도 잊지않을게요. 제게 엄청난 헌신을 하는 남자 아니면 연습상대로 생각하겠습니다.
제 인생을 꼭 바꾸고 싶고 그렇게 된다면 상담사님 덕분일거에요. 애프터 메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게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좋은 일이 생겨서 다시 글 올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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