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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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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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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1,2차 상담 + 재회 후기 그리고 이후 (하서영 상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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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제 글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해요.

저는 나이가 어린 여자 내담자입니다 ! 저는 2018년 11월 초에 이별을 하고, 일주일 정도 뒤에 첫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론을 많이 숙지하고 상담에 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 상담하는 내내 말이 막히고, 낯설었던 것 같아요.

첫 상담은 그렇게 어리바리하게 끝나버렸고, 너무 아쉬움들과 후회가 많이 남았어요. 말을 똑바로 못해서 상담 내용을 녹음 한 걸 다시 들으려니까 부끄러워서 못 들을 정도로 ㅠㅠ

그렇지만 상담사님이 제 상황에 대해서 이론 이해도가 낮더라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 해주셔서 제 상황에 대한 이해는 잘했어요 ! 서영 상담사님 짱 ♥

저는 이전에도 헤어졌다 만난적이 있어요. 상담사님께서는 운이 좋았다고 말씀하셨구요 ! 과거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경우 확률이 더 높다는 건 블로그에도 나와있기 때문에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고프저신이었고, 85~90%의 재회 확률로 나머지 10%정도는 저의 이론 이해도 때문이라고 하셨구요

저의 문제점 중 제일 컸던 건, 상대방에게 의존을 너무 많이 했어요. 이별 후에는 상대방과 헤어졌다는 생각이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상대방과 헤어졌다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숨을 못 쉴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하면, 얼마나 의존을 했는지 아시겠죠 ? ㅎㅎ 이별하면서 마지막에 거의 저를 놓을 정도로 붙잡고 매달렸기 때문에 지침을 쓴 뒤 공백기를 채우라고 하셨어요.

멘탈이 나갔어요. 내적 프레임이 낮았기 때문에 다들 아시듯 하루를 버틴다는 게 정말 힘들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이겨냈어요 ! 쉽게 얻어진 결과가 아니라,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해요 !

상대방은 저와 헤어지고 2주 정도 뒤에 리바운드를 만들었어요. 지침을 쓸 때에는 리바운드가 있는 상태였구요.

지침을 쓰고 난 뒤에 상대방으로부터 짧막한 덕담이 왔어요. 저는 당시에 이론 이해도가 낮아서 덕담이 온 게 잘못된 건 줄 알고 엄청 불안해했지만, 블로그 검색 기능으로 덕담 관련된 글은 모조리 읽어보고 난 뒤, 나쁜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 안심했던 것 같아요.


지침을 쓴 뒤, 2주 뒤에 상대방이 전화가 왔어요. 저 진짜 상대방한테 연락 올 줄 몰랐어요 ..... 매달릴때 연락을 받아줬어야 했는데 연락하게 된 그 날, 제가 엄청나게 고된 하루를 보내서 자고 있었는데 잠결에 누군지도 보지 않고 전화를 받아버린거예요.그렇게 연락을 하게 되었고 상대방은 처음에 핑계를 대면서 자존심을 부리더니 제가 끊으려고 하니까 결국엔 말하더라구요 너무 보고싶고 힘들다고, 지금 상황이 여러 가지 일 때문에 힘들다고 설명하길래 안타까워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었어요.

그렇지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리바운드를 정리하고 오지 않았다는 거 ^^ 그렇기 때문에 저는 끝까지 호감 표현을 하지도 않았고, 나는 인간적으로 너를 위로해 줄 뿐이지, 이성적인 감정을 얘기를 할 사이는 아니다, 라는 뉘앙스로 선을 그었구요.

그렇게 하다가 제가 먼저 끊었고 3시간 가량 통화를 했어요. 사귈 땐 잘 하지도 않던 전화를 그리고 통화를 하면서 정말 놀라운 변화가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진심을 잘 얘기하지 않던 상대가 진심을 털어놓고, 저에게 남자친구(리바운드)와 헤어지라고 계속 말했고, (리바운드가 있는 척 계속 연기했어요.)

후기에서만 있는 일들이 제게 일어나니까 내적 프레임이 막 치솟더라구요 ! 암튼 다음날 되니 또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고 문자가 왔어요. 다른 때 같았으면 날 갖고 놀았어 ! 라며 분노했겠지만,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이론으로 인해 알게 된 저는 그냥 웃기더라구요 ㅋㅋ 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재회가 더 빠를 수도 있었겠죠 ?

그 이후로도 계속 이중모션이 나타났고, 2주 간격으로 연락이 왔지만, 리바운드를 정리하지 않은 상태라 저도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이중모션이 정말 제일 힘든 것 같아요 ㅠㅠ 분명 다 온 것 같은데, 계속 잡힐 듯 말 듯 달아나니까 아 내가 먼저 재회를 제시해도 되겠지라는 소망적 사고의 오류에 빠지게 되고 정말 힘들었어요. 애프터 메일로 상담사님 꽤나 괴롭혔지만 정말 감사했어용 ♥

저는 애프터 메일이 너무 좋았어요 ! 상담사님 답장 기다리는 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상담사님께 이론에 대해 더 많이 물어보고 싶어서 2차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2차 상담 때도 약간 제가 굳어서 어버버 하긴 했지만, 1차 때보다 만족스러웠구요 ! 결국엔 저는 정말 잘하다가 마지막에 지침을 조금 어겼어요. 상대방에게 만남 제시를 먼저 했고, 만나서도 왜 다시 사귀자고 하지 않냐고대놓고 물어보기까지 했어요 정말 ㅠㅠㅠㅠㅠㅠ.. 좀 더 참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결국 이후에 재회를 했지만 지침을 어긴 덕분에 재회하고도 서로 간을 보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어요. 재회를 괜히 했다는 후회까지 할 정도로요. 그래도 아트라상 블로그에 매일 들어가서 글을 하루에 한 편이라도 읽으려 노력하고, 상대방과 함께 있을 때 이론을 잊지 말아야지, 관계가 안정적이기 전까지 신뢰감 쌓으려고 많이 참고 노력한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3개월 정도 저는 정말이지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예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한 건 하나도 없었는데 다시 이별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상대방의 낮은 내프와 상황적인 문제가 큰 것 같긴 하지만, 상담사님과 또 상담을 해봐야 알 것 같아요. 이별하고 나서 대처까지 잘했고, 이제 3차 상담 신청을 해서 기다리는 중이예요 : )

저는 이번에 헤어지게 되었을 때는 정말 힘들지 않았어요.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제가 제일 편하고 좋으면 그만이에요 ^^ 그래서 아 내가 의존적인 부분들을 개선했더니 많이 힘들지 않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고 더 나아지고 성장한 제 모습들에 너무나 만족하고 뿌듯해요 !

아트라상을 몰랐더라면 저는 아직도 불행한 모습을 하고 있었겠죠. 그런 점에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 ! 또 여러 번 이별을 반복하더라도 이것 또한 경험으로 다가오게 되니까 다시 반복을 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이 저에게 생긴 거라고 생각하니까, 절망적인 것 보다는 재밌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자존감 낮았던 제가 공부를 하게 되면서 제 자신이 제일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점이 제일 기뻐요. 앞으로도 제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보려구요 : ) ♥


제가 제일 크게 느꼈던 부분이라 꼭 공유하고 싶은 점들이에요. 그냥 다 필요없고 제일 중요한 건

1. 내적 프레임 !!!!!!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적 프레임이 안정적이라면 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그런데 내적 프레임은 정말이지 한 순간에 쌓이는 게 아니예요. 저도 정말 지옥 같은 시간들을 보냈고 내적 프레임을 높이라는 글을 보면서 도대체 그건 어떻게 높이는 건데 라고하며 부정적인 말들만 내뱉을 때도 있었어요. 내프 정말 정말 중요해요 !!!!! 무너지면 안돼요 !!

2.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노력 없으면 안돼요. 우리가 삶에 있어서 노력해야하는 순간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세상에 정성껏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뭐든지 노력을 하고, 도전하고, 시도하다 보면 그 결과가 좋았던, 나빴던 간에 본인에게는 경험이자 값진 산물로 반드시 다가와요. 위에서 강조한 내적 프레임은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얻어질 수가 없는 거예요.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열정과 의욕을 가지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세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써놓고 보니 되게 여러분들에게 훈수 놓는 것 같네요 ㅠㅠ 제가 느낀 최고의 부분이라 여러분들도 꼭 알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블로그 들어가서 모든 글 정독하는 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포함시킬게요 ㅎㅎ

3. 모르겠다면 가만히 있고, 상담사님 말씀 꼭 지키기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이론 이해도가 낮은 걸 보면 그건 또 아닌가봐요. (상담사님께 이론 이해도 정말 좋다고 칭찬 받는 게 저의 평생 꿈 중 하나) 그래서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땐 그냥 진짜 가만히 있어야 해요 그리고 제가 지침을 좀 어겼다가 호되게 당했으니 상담사님 말씀은 정말 지켜주셨으면 해요. 여러분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 ^^

음 하고 싶은 말을 수정하고 추가한다면 끝이 없을 것 같아요 정말 그만큼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
정말 모든 것들이 감사하네요 ㅎㅎ 잘 적은 것 같진 않지만 제 나름대로 만족하는 글 인 것 같아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냥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해요 ㅎㅎ

이번에 또 상담하고 후기 남길게용 ♥

서영쌤 사랑해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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