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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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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상담사님 음성상담 및 1차~2차 지침수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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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거에 블로그에 올라간 후기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5월 8일 회사 근무시간에 회사를 뛰쳐나와서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상담 받은지 1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 2차까지 수행했네요 ㅋㅋ 서진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저도 스스로 생각 정리해보고, 나중에 제가 애프터 쓸 때도 제 케이스를 잘 기억해달라고 적는 후기입니다 >.<

상담내용 읽어보고 녹음한거 몇 번 들어보고 했는데 제가 말하는 게 좀 답답하기도 하고 글로 읽는게 편해서 그냥 쌤 하시는 말씀을 글로 다 옮겼어요 상담 받으면서도 벌써 지침이랑 설명 다 읽었냐고 하실정도로 읽는 속도도 엄청 빨라서 ^^ 읽는게 편하네요

제가 현재 상대한테 고프는 아닌데 상대는 연애지능이 낮은 놈이라 대체자가 없고 신뢰감도 뭐 0까지는 아니지만 별로 좋지는 않은 케이스였어요

이놈의 낮은 연애지능 때문에 역으로 제가 완전 말려서 ㅡㅡ; 헤어진 건 아니지만 서로 연락도 안 하고, 정말 헤어지자고 말만 안 한 프신관리 엉망인 상태에서 상담을 받았었어요

1차 지침은 상담 내용이랑 설명들 몇 번 꼼꼼히 읽고 자신감 충전한 후에 보냈어요 마지막 제 대처가 쫌 애매해서 그래도 상대가 응할 확률 높다고 하셨고 쌤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그렇게 만나니 상대가 '나한테 니가 저프니까 헤어지자'는 뉘앙스로 말을 시작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제 프레임이 낮은 것 같았어요 ㅜ 상담하면서 쌤이 말씀주신, 눈치 보는 상대 심리를 짚으니까 그게 완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제가 상대 눈치를 더 많이 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잠깐동안 아 이거 진짜 말렸네; 어떻게 해야하지 하다가 쌤이 지침 주면서 적어주신 "그만 만나자는 식으로 나오면 카운터를 날려서 프레임을 올려봅시다" 하는 구절이 떠올랐어요

그때부터 '에라 차라리 잘됐다 신뢰감이고 뭐고 나는 그동안 참을만큼 참았으니 이제는 할말 다 하고 자존심이나 회복하고 가자' 마음먹고 무지막지한 공격을 날렸어요

저는 사실 이걸 바랐는지도 몰라요 상담 받을때 쌤한테 지침이 맘에는 드는데 시원하게 답을 못 했던 이유가 만약 상대랑 잘 풀렸을 경우 내 마음대로 공격을 못 하고 넘어가는게 아쉬워서였던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질투유발식 프레임 공격이나 감정적으로 날리는 말에는 큰 타격이 없었는데, 제가 사실 자타공인 팩폭 장인이라 ^,^ 상대가 제 공격 맞고 비틀거리면서 일어나면 또 때려서 눕히고 그렇게 몇 번 하고 나니 상대가 못일어나고 누워있는데 명분만 업그레이드 시키니 결국 눈물 살짝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바로 2차 지침 조금 바꿔서 보냈어요

좀더 텀을 두고 2차를 보냈어야 하나? 지침도 바꾸지 말았어야 하나? 했는데 제가 상대를 참 잘 때려놔서 특히 한 부분에서 치명타가 터져서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았어요 제가 어떻게 카운터를 때렸는지는 호오옥시 누군가 알아볼까봐 적기가 좀 그래서 패스할게요 ^^;

그리고 서진쌤께는 미해결과제로 남기는걸로 나중에 애프터메일로 말씀드릴게요 저 잘한 것 같아서요 "이렇게 되기 전에 진작 잘하면 좋잖아요" 하셨던 게 떠오르네요 ㅜㅜㅋ

그리고 2차 지침 후 몇 시간 지나서 상대에게 장문의 사과 문자를 받았습니다 제 자존심 챙기려고 독설 날린게 갑자기 사람만들기 프로젝트가 되어버린 것 같더군요 뭐 역시 제 대처는 무응답이고 가만히 있으면 프신 알아서 올라간다고 말씀해 주실 것 같아요.

아직 성에 차진 않지만 일단 사과는 받았고, 저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 연락을 다시 해 올지는 좀 더 기다려 봐야죠 서진쌤 진짜 감사해요!

상담할때도 질문 생각나는대로 계속 했는데 충분히 시간 주시고 친절하게 설명 다 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연애가 항상 완벽할 수는 없다, 또 나만 잘한다고 잘 되는것도 아니다, 1년에 1번 꼴 상담이면 많은 것도 아니다(ㅋㅋ) 말씀 해주셔서 제가 완벽함 강박(?)에서 좀 벗어나서 자신감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사실 고등학교 시절에도 문제 틀리는 게 싫어서 항상 풀고나서 채점도 안해보던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피드백이 안되니 실력이 안 늘어 결국 재수했고 재수하면서 그 버릇 고쳐서 성적을 많이 올렸었어요 그 때 얻은 깨달음이 연애에도 적용이 된다는 거 쌤 덕분에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뭐 연애에는 수능시험도 없으니 최대한 열심히 이론 따라서 잘 해보고 잘못된 게 있으면 고쳐나가고 그러다 보면 저도 언젠가는 상담사님들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있겠죠

아트라상은 문을 두드릴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곳인것 같아요 진심으로 고마움 전하고 싶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나중에 애프터메일로 뵙겠습니다 그동안 공부 열심히 하고 있을게요 ^^* 그때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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