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지침 시행 후 반응/ 하서영 상담사님
다원
2019. 05. 07
1차 지침 후 반응 및 공백기 중 후기
지침 수행전 실수로 인해 에프터메일을 사용했고 큰 문제는 아니니까 그냥 시행하라고 하셔서 시행하였습니다. 기간도 정확히 지켰어요.
지침 수행전 카톡 차단걱정을 하여 차단확인해보려고 시험해본 그날 인스타 비공개로 바뀌더군요. 이상했어요. 비공개로 돌릴사람이 절대 아니였거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이밍이 절묘하여 뭐지? 하고 어차피 다시 풀릴거 알아서 별 영향없이 상대방 번호 저장 후 지침을 토시하나 안틀리고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여태껏 헤어진 여자친구들에게서 연락이 왔었으니 제 연락을 기다린다고 생각해 그냥 보냈더니 역시나 읽더라구요. 한시간 이내로 읽었고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랬겠죠 이전 여자들과는 다른 내용이 였을테니까.
그냥 잘 전달된거에 만족하고 다른일 하고있었는데 한시간 뒤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 제 친구에게서 미친듯이 전화가 왔습니다.
'얘기좀 하자~' '이거보면 전화좀' 라며 약 3시간 가량 7통의 전화를 했고 저는 다 무시했습니다.
받아서 만약 '연락 좀 하지마래' '여자친구 생겼대'라고 하면 멘탈이 터져버릴거 같아서 무시했고 1시간 뒤 '무슨일이냐고' 카톡 보냈는데 다음날 '사실 심심해서 ㅋㅋ'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심심햇나보네 ㅋㅋ'했더니 읽고 씹어서 이게 저에겐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100%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일건데 긍정일지 부정일지 몰라 무섭기도하고 소설쓰지 않으려고 더 친구가 물어보기전까지 저도 궁금해하지 않기로하고 공백기를 보내는중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인스타 공개로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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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서 연락 안올걸 알았고 상대방은 sns에 아직 미동 없었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sns플레이를 더 적극적으로(맞은편에 남자 상체) 했는데 친구들은 다 '남친있냐' '누구냐' ' **좋은소식있던데' 난리도 아니더군요.
너무 가능성 제시를 차단한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음 이정도면 2차 지침은 100%써야 재회가 되겠네 생각될정도로 전 sns플레이를 열심히하고 나머지는 그냥 잘살고 웃는 사진으로 2ㅡ3일에 한번씩 했습니다.(원래도 sns 활발히해요 ㅎㅎ)
문자 보내고 4일 뒤 상대방 sns를 보다가 어떤 여자사진에 댓글을 남긴걸 보게됩니다. 그 남자는 아무에게나 그렇게 댓글 달 사람이 아니었고 저와 썸탈때 그렇게 했었거든요.
댓글단건 지침 문자 후 였는데 언제부터 알게된건지 제가 지침문자 보내기 전부터 연락하고 지내서 친구가 '걔 연락하는 사람있다' 이 말 해주려고 전화한거였는지, 이게 리바운드인지 대체자인지 멘붕이 오더라구요. 내프가 흔들리는 것을 느꼇습니다. (물론 지침어길 생각은 없습니다^^ )
분명 지침문자와 공백기만으로 고프레임이되었을꺼라고 생각을 해도 연애기간이 짧았었기때문에 (3개월정도) 리바운드가 아니면 어쩌지 프신관리를 나보다 잘해서 날 잊으면 어쩌지 하고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ㅠㅠ (중프저신/70% 였습니다)
그러면서 온갖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지침에 대한 의심은 없어요. 이론 이해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실감했었고 공부중이니까요. 그래도 제가 강박도 있어서 참 힘드네요 ㅠㅠ 그래도 이번에 확실해진건 내프다지기에 염탐 진짜 최악인거 같아서 안하려구요^^;(이러고 뭔가 할거같긴한데..ㅎ)
한번 염탐해서 지침 묵살날뻔 한거 살렸더니 또 염탐하고 내프 흔들리는거 보고 참 저도 저구나 싶었습니다 ㅎ 그래서 카톡 차단했어요. 물론 상대는 모르겠지만
사실 지금도 그 여자랑 너무 잘맞아서 나 잊고 잘살면 어떡하지!! 나보다 오래사귀고 넘 잘맞으면 어떡하지!! 하고 또 소설쓰고 있을 확률 100%지만 내담자인 만큼 일은 그르치지 않고 잘 버티고 참아보겠습니다.
좀 더 확실해지면 2차 지침 쓰기 전이나 후에 에프터 메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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