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회하고는 후기를 남기지 않은 제 벌이라 생각하며, 이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와같은 분들이 있을까봐요. 경험자로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재회상담을 받을 당시 하루종일 아트라상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하며 읽고 읽었는데 그땐 보이지 않던 지침 후 기간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두번째 이별을 맞은 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전 1차 지침문자 발송이후 전남친에게 무수한 연락을 받았고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 저의 프레임을 지키며 재회를 했다고 합리화를 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한달이 조금지나 헤어졌으니까요. 이글을 보시는 내담자분들 재회만이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재회보다 더 어려운 시간이 재회 후의 시간이더라구요. 재회 후 보상심리로 인해,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싸움을 더 크게 만들었어요. 원인 제공은 상대가 했지만요. 그리고 헤어짐을 통보 받았구요. 현재 저는 2차 상담에 예정중입니다. 저의 무너진 자존심 회복이랄까요. 저의 잘못도 있는터라 아트라상 내담자 임에도 불구하고 저자세를 보였어요. (어떻게든 자존심은 세우겠다고 나름 발악하면서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저자세죠. 설득하려 했으니까요.) 결혼 이야기도 그 전에 했었고, 재회 후에도 해온터라 이 짧은 기간에 헤어짐을 납득할 수가 없었어요. 이런 다툼들 후 해결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른 재회로 상대는 내가 원하는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그런 그에게 저는 지난 만남에서의 모습보다 배로 화를 냈어요. 아마도 너가 날 잡았잖아! 라는 심리가 작용했겠죠. 그렇게 많이 칼럼과 후기를 봐왔는데 이론을 모르겠더라고요 적용하지 못하겠다는것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단답으로 담백하게 대답해야하는것을 알면서도 하고싶은 말을 쪼개고쪼개 보내버리고 말았네요. 헤어짐을 담은 연락에 내 마음대로 쌍욕을 던져놓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상담사님과의 상담 진행 후 시행하려합니다. 후회한 만큼 상담사님의 말 대로 지침도 기간도 엄수할 생각 입니다. 저는 지금 두달전과는 다르게 재회가 첫번째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요! 1차상담의 경우 그를 내 옆에 다시 오게하는게 목표였죠. 그러다 보니 눈앞에 뜨거운 음식을 덥석 손으로 집게 된거고, 그 안일함으로 저는 상처를 입게 된거죠. 처음과 다르게 담담합니다. 사실 멋도 모르는 제가 봐도 관리가 전혀 안되어있거든요. 셀프디스에요. 하지만 2차 상담의 더 좋은사람을 만나기위한 시행 착오라 생각하며, 더 성숙해 지고 싶은 오직 저를 위한 상담을할꺼에요. 예나쌤 죄송합니다! 이 또한 저의 잘못이지요 ㅠㅠ 왜 그땐 알지 못했는지 후회만 남는 지난 시간이지만 지금이라도 제 모습을 바로세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상담 후 재 후기 남길께요 저 속이 시원해 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