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 애프터1 후기
짝사랑
2019. 05. 01
애프터 메일로 지침을 받았는데 프레임 높이는 적당한 지침인 것 같았습니다. 거부감 드는 지침이 뭔지 궁금했는데 그런건 아닌거 같고 처음 상담 후에 지침을 못했습니다.
상담받은지 두달 반정도 됐고 sns관리만 했는데 며칠 전에 오랜만에 연락왔네요. (장거리) 자기 보러 와달라는데 저는 시간 없다고 했는데 계속 못 보는 거냐고 하니까 짜증도 나고 얘가 왜 이러나 싶어서 애프터는 원래 몇 달 뒤에 쓰려고 했는데 하나 쓰게 됐네요.
근데 적당한 시기에 잘 쓴 것 같습니다. 지침 바로 보내라고 하셔서 몇 번 읽어보다 마지막 문장을 뺄까 하다 미해결과제인가 싶기도 하고 (맞나여..?ㅎ) 후기 보면서 절대 나는 지침 고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어서 그대로 보냈습니다.
마지막 문장 때문인지 상대는 금방 읽었지만 답장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자존심 많이 상하고 충격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답장이 안와서 괜히 신경쓰이지도 않고 오히려 더 마음이 편합니다. 저한테 메시지하지 말고 혼자 생각하고 힘들어했으면 좋겠네요.
지침 쓰고 후련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깊은 잠 자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솔직히 첫 상담받고 괜히 받았나 싶었는데 애프터 쓰고 아주 만족스러워요.
프레임 올리면서 연락 끊을 방법이 필요했는데 딱 그런 지침을 받은 것 같고 공백 받았습니다. 솔직히 마지막 문장 때문에 일주일안에 문자가 안올거라고 예상해요.
얘가 여자한테 매달려 본 적이 없어서 자존심 상해 아마 안 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네요. sns관리할 동안 안올거 같긴한데..어떨지 궁금하네요. 답장이 안와서 저는 더 좋습니다.
애프터 쓰기 전에 이미 얘의 프레임도 내려갔고 저를 한수 아래로 보는 듯한 느낌에 짜증도 나고 앞으로 안봐도 좋을 것 같다 생각해서 편하게 지침 쓰고 후련하고 복잡했던 머리도 아주 맑아요. 기분도 좋고 그러네요.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 별로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아요. 상담사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 후기 씁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