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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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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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1차 지침이후 공백기 끝나가는 시점

아름다운그녀

안녕하세요^^ 앳댄 목소리의 내담자에요.ㅋㅋㅋ 차분한 성격이라고 상담 글에 썼는데 전혀 안 느긋했던👉👈

사실 70%확률로 제 생각보다 높아서(환불 권유나 매우 낮을 걸 예상했죠.)1차 공백기 동안 재회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재회하면 올려야지 하는게 제 계획이었죠.

참고로 저희는 연상연하(나이차이 많이 남), 상대는 제가 첫사랑(첫연애)에요. 일주일에 한 번 마주치는 상황에 1년 3개월을 만났어요.

상대도 첫 연애고 저도 연하남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둘 다 미숙했죠. 나이차이와 무리속에서의 연애라 서로 조심스럽게 시작해 누구나 그렇듯 초반엔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들어보였죠.

초반 상대의 애같은 면에 처음으로 제가 헤어짐을 고했고 상대의 매달림에 계속 만나다가 중간에 어떤 모습에 실망한 저는 또 한 번의 이별을 고했고 그 때마다 잡았던 상대였어요. 저도 상대의 노력이 보였고 상대에 대해 믿음이 있었구요. 헌데 마지막으로 사소한 일로 다투던 날 본인이 이별을 고하더군요. 지쳤다며

다들 그러시겠지만 가슴이 무너질 듯한 충격이었어요. 당일 날은 매달리지 않고 이별을 받아들이려 했어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었구요. 상대는 며칠동안 이중모션을 보였으나 전 담담하게 반응했고요. 시간이 갈수록 후폭퐁이 온 저는 진심이면 통할 줄 알고 장문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상대는 흔들려했지만 단호하더군요. 슬픔인지 서러움인지 배신감인지 모를 모든게 뒤섞인 감정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했어요. 시원하게 울고 싶은데 그마저도 안됐죠.

얼마 뒤 타 사이트에 큰 맘먹고 상담을 신청했는데 그 비싼 상담시간에 상담사가 왔다갔다하는 소리 커피 타는 소리 등 도저히 프로의식이라고는 볼 수 없는 행동들에 제대로 된 건 알려주지 않고 후속상담을 권유해 실망스러웠어요.

그러다 정말 마지막으로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검색하다 이 곳을 알게 됐어요. 상담 당일 날 너무 떨려서 안하던 기도도 하며 첫 통화를 한게 벌써 2달 다 돼 가네요.

상담사님이 저의 자존심 자존감을 많이 세워주셨단 걸 들을수록 느껴져요. 그리고 가슴이 쓰린 말을 해주셨어요. 1년이든 2년이든 6개월이든 다시 만날 순 있어도 내가 아무리 프레임신뢰감 관리를 잘해도 비슷한 일로 반복될 수 밖에 없다. 사실 저도 하던데로 했는데 헤어지게 된거다. 이 말이 되게 억울하게 들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잡을 때 사과란 사과는 다 했는데 물론 저도 잘한 건 없다 하셨습니다. 처음엔 (나름)고프.저신으로 시작해 저프저신이 된 케이스거든요.

어느 하나의 문제가 아니란 뼈때리는 말을 듣고선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어요. 지금 마음으로는 재회하고 싶은 마음과 평생 잊혀지지 않게 복수하는 마음 반반 이에요.

1차 문자 지침을 보내고 상대의 반응은 멘탈이 나간듯한 카톡 배경, 같이 공유하던 음악사이트에는 슬픈 노래들을 듣고 있더군요.

일주일에 한 번 마주칠 때도 어쩔 땐 분노에 찬 눈빛 어느 날은 아련한 눈 빛 어느 날은 무관심 어느날은 관심 어느 날은 굉장히 잘 사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고요.ㅋㅋ 최근엔 자존심 발동으로 보이는 행동들이 보이네요.

sns관리 상대에겐 아직 연락 안왔지만 남사친에게 커플부대 다시 갔냐며 연락 온 걸 보니 분명 상대도 느낄 걸 생각하니 고소했어요.ㅋㅋ

대체자도 찾으라고 하셨는데 아직 못 찾았지만 열심히 찾아볼게요! 곧 애프터 메일을 보낼건데 다음 지침은 무엇이 될 지 무지 궁금하네요.

다음 후기에는 재회 후기가 될 지 상대를 뻥 차버리는 내용이 될 지 모르겠지만, 둘 중에 하나를 갖고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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