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 짝사랑 상담후기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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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4. 25
안녕하세요
상담 후기 올려요 저는 일주일 전에 짝사랑으로 서예나 상담사님께 문서 상담 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상담 받고 바로 후기 올리고 싶었지만 상담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기에 후기 글을 작성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제 상황에 대해 얘기하자면 같은 직장 내에서 짝사랑을 하고 있고 상대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보다 높은 직급에 있어요. 1년 반 전 제가 지금 회사에 들어가면서 알게 됐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자주 하기 시작하던 3,4개월 정도 전부터 짝사랑을 시작했어요. 둘 다 나이는 어리지 않아요 30대 중반 이라고만 해둘게요
그러다가 한달 전쯤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업무적인 얘기만 하게 되고 개인적인 연락은 완전 끊어지면서 내프가 떨어져 정신 못 차리고 상담을 신청하게 됐어요.
몇 년 전에 전여친과 재회 상담을 받은 적이 있고, 종종 블로그에 들어가서 칼럼과 후기 들을 읽어 보고 있었기에 상황 분석을 해볼 수 있겠다 생각 했는데 그런 상황이 생기니까 아무것도 판단이 안되더라구요.
음성 상담을 받을까도 생각했지만 내프가 낮아서 음성 상담하면서 제대로 이해 못 하고 다른 소리 할까봐 이번에는 문서 상담을 받았어요 ㅎㅎ 저한테는 문서 상담이 맞는 거 같긴 해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던 내용들도 두번, 세번 읽어보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지침 내용은 어느 정도 예상한 내용 들이었어요. 개인적인 연락을 자주 하면서 친분은 쌓였으나 남녀 관계로의 발전이 아닌 그저 편한 사람 정도라서 프레임을 올리는게 제일 먼저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저도 인정하는게 제가 항상 그런 식의 행동을 많이 해서 상담 전에도 프레임 올려야지 라는 생각을 계속 했어요.
상담을 받은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제야 행동 지침을 시작하려고 해요. 상담 받고 일주일 동안 상대방에게 멘탈이 탈탈 털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어요. 상대방을 좋아하는데 일 때문에 대화하면 멘탈 털리기만해서 대화하기 겁이 나는 이상한 상황이에요. 열심히 이겨내 봐야죠
근데 상담사님이 해주신 상담 내용 중에 제일 공감된 건 지침 내용이 아니었어요. 서론에 써 주신 내용이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처음에는 “아니에요 상담사님 인연은 만드는 거에요!!!!!!”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은 “내가 왜 이 관계를 억지로 붙잡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어요. 뭐 상담사님의 지침이라면 없는 인연도 만들어 주시겠지만
이제 행동 지침을 수행하면서 저도 발전을 해야 겠네요. 다음 번에는 꼭 상담후기 말고 성공 후기로 돌아오고 싶어요
다른 분들도 프레임 관리 잘하시고 원하시는 사랑 이루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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