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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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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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침 후기/시현쌤에 대한 사과문?

아이니

안녕하세요.

어제 애프터 메일에서 최시현 상담사님께 혼나고 주눅들어 있던 내담자입니다ㅎㅎ 하지만 이제 다시 정신차리자는 의미도 있고, 제가 애프터에 너무 불안한 심경을 작성해서 상담사님께 죄송해서 글 남깁니다.

열흘 전에 상담 받았고 1차 지침 한지 4일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남자 반응이 있기도 했고, 제 성미가 워낙 급한 탓에 애프터 메일도 다 써버렸네요ㅠ남자 반응 보면서 피드백 받아야 하니 추가 상담 필수인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상담 내용 적을 게 없어요ㅎㅎ추후에 남자 반응이 나오면 신청하려고 합니다.

남자가 헤어지자고 한 자리에서 전 쿨한척 오래 유지 못하고 매달림으로 말아먹고, 남자가 이중모션 중인 상태에서 애매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럭키하게도 전 바로 상담을 받아, 떨어진 프레임 올리기를 시작하죠. 다행히도 프레임이 꽤 남아 있는 상태에서 왔다는 말을 하셨는데 사실 그것도 작년에 다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받고 재회 후에 나름 프신관리를 열심히 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ㅎㅎ (감사해요 서영쌤^^)

그래서인지 가만히만 있어도 일주일 안에 남자에게 선연락이 왔어요. 전 읽씹하고 프사만 바꿨는데도 남자 혼자 절 카톡 프로필까지 차단했다가 풀었다가, 그래도 반응이 없자 관계를 확정짓고 싶어 하는 선톡이 왔고 느낌상 헤어지기 싫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소망적 오류, 발생했어요ㅎㅎ하지만 이렇게 재회하면 금방 또 헤어질걸 알기 때문에 전 지침을 하기 위해 다 씹었죠. 아트라상 몰랐다면 전 여기서 백퍼 다 받아주고 맞춰주며 다시 만났을거예요.

그리고 마침내 지침을 보내자 제 신뢰도를 엄청 깎아내리는 말을 퍼붓더군요ㅎㅎ 작년에 강력지침할때도 못들어본 말이어서 순간 손 떨고 심장이 쿵 떨어졌는데, 그래도 아트라상 내담자니까 큰 반응 없이 참을 수 있었어요. 이건 좋은 반응이다, 자존심이 상하고 내 프레임 올라가서 그런거다, 여기서 내가 더이상 반응 보이지 않으면 오히려 카운터펀치가 될 수도 있다.

남자는 정말 화가 많이 났는지 제가 답변할 새도 주지 않고 보란듯이 프로필 차단까지 걸어버렸습니다ㅎㅎ 하지만 그 날 밤에 카톡 히스토리까지 싹 지운 상태로 차단을 풀었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제가 놀러간 사진으로 프사를 바꾸자 남자도 다시 프사를 올리고 절 차단했어요. (프로필 차단은 해제하면 바로 티가 나니까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기존 내담자이고 나름 이론을 안다고 생각했고 좋은 반응이라고 생각했지만, 사람인지라 또 남일처럼 냉철하게 판단이 되지않기 시작하더라구요 남자가 계속 마음에 걸리게 되고, 불안함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자존심 발동이 심하게 온 것 같은데 등등 그렇게 불안감을 해소 하기 위해 애프터를 써버리고 상담사님께 쓴소리를 듣게 됐죠ㅎㅎ변명이겠지만 그래도 불안감에 돌발행동을 하는것보단 상담사님께 징징 대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쓴소리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 글을 써내려갑니다. 물론 상담사님께 돌발 않고 잘 지내겠다는 약속도 드리고 싶어서요.

사실 전 1차 지침 보내고 잘 지내는게 끝이거든요ㅎㅎ지침은 보냈고 이제 그냥 잘 지내면서 남자 반응만 보면 되는데 왜이리 겁먹었나 생각해봤더니, 역시 내프 문제네요.

나이도 있어서 시간에 대한 조급함도 있고, 상황적 여건 때문에 대체자 만나는 것에 너무 어려움을 많이 겪다보니 남자에 대한 절대감이 들어서 그랬나봐요.

공백기가 이제 시작됐습니다. 불안감은 가시질 않지만, 저 못지 않게 상대방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안하고 절 신경쓰고 있겠지 생각해봅니다. 사실 헤어졌다기보다 남자가 화가 나서 일방적으로 화내고 차단 했다는 느낌이 드는건 제 착각일까요ㅎㅎ 몇 년을 만났고 몇 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났는데, 설마 이게 우리의 마지막일까 하는 생각. 어쩌면 남자가 제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애프터 메일에서 상담사님이 적어주신 "제가 있잖아요" 그 문구를 한참 보았네요. 여전히 든든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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