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정말 감사드립니다ㅎ
포도군
2019. 04. 23
많은분들이 칼럼과 후기를먹고 안정을찾고 재회를 하시는것처럼 상담후 1차지침후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이제서야 후기남겨봅니다 우선 서예나 상담사님 정말감사드립니다
혹시 기억해주시려나요ㅎㅎ 장거리인 상대와 만난게 신기하고 괜찮은 조건의 여자를 만날수있었던건 남자쪽도 괜찮은 사람이기에 가능하다고해주신 그말이 가슴에 와닿아 내프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
저는 막장내프에 저프저신 70퍼확률 받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막장으로 매달리지는 않았네요(헤어지고 몇번 연락하긴했지만 다시만나자 힘들다 등의 징징이아닌 좋은관계로 남기고싶다는 연락)
이전연애에서는 헤어지고 매달리고 울고불고 남자지만 여성성이 더강하다고 해야하나요
헌신도가 높다고 해야할까요
20대중반 나이로 적지않은 연애를 해왔고 지금와서 하는생각이지만 저프로 많이 차인거같아요 제가 찰땐 상대가 고프저신 이어서 이별통보한거같고 1차 지침반응은 사실 조금유치?하다고 생각들었어요 상대의 프레임을 낮추고 나의 프레임을 올리는 상대에게 '저프인 이남자가 나한테 이런말을?' 이라는 생각이 드는 지침이었어요.
처음엔 너무 심한말 아닌가 (전형적 저프) 생각도 했지만 나중에 되서야 (이론을 조그음 체화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해지고 나서야) 그때 왜 내가 연락했지 프레임을 높이고 나를 그리워할 시간을줘야했는데 사랑했다 고마웠다 등의 말을 왜했지 후회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네요(조금은 상대에대한 프레임이 낮아졌어요)
상대는 저보다 객관적 가치가 조금 뛰어나 여자로 완벽성을 추구하고 조금 강박증까지있는 자존감 낮은 자존심 강한 여자입니다.
1차 지침 이후로 후속지침대로 하였다가 지침을 약간 어겼네요(바로차단하라고 하셨는데 차단하고 3일있다가 차단해제하고 상대프사보고 다시 차단) 죄송 ㅠ 1이 없어진거만 확인하고 카톡방을 나가서 상대가 보낸 답장을 읽지도 않았고 답장을 했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그러나 카톡배사와 sns에 반응이 나타났어요(직접적으로 절 겨냥한건 아니지만 난 잘살고 앞으로도 잘살거다!) 잊혀졌을거라고 한참을 슬퍼하던 저는 도리어 자신감을 얻었죠
(지침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효과가 있구나) 1차지침 반응은 재회와 아무런 관련이없다는 말이있잖아요ㅎㅎ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기로했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염탐을 줄이고 제 내프를 높게하려는 노력을했어요 헤어지고 3달지난현재 1차지침후 공백기가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내프가 완벽하지는 않아요
감히 제가 스스로 판단했을때 중프중신? 중프 저신? 그립긴하지만 이 남자를 만나도 미래는 똑같아! 이런 느낌인거같네요ㅎㅎ (그래서 공백기가 1주~2주 정도 남았는데 공백기를 연장할까 고민입니다 선생님께 애프터 안쓰고 맘대로 공백기를 연장해도될지 고민..)
완벽하게 프레임이 올라오지도 그렇다고 내프가 100퍼 단단하지도 않기에 (예나쌤 ! 보고계시다면 정답을 알려주세요ㅎㅎ)
2차지침은 처음엔 아 그런가보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침을 써서 프레임이 떨어지면 어쩌지? 싶은 마음이에요
예나쌤은 상담때 2차지침 보낼때쯤 프레임이 올라와있을거라고 하셨죠ㅎㅎ 못믿는건 아니지만 뭐든지 의심하고 의심하라는 칼럼도있잖아요ㅎㅎ 그만큼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야한다는 뜻이겠죠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이런말을하게되다니 여러분 이론 또 이론입니다! 공부하세요(광고같지만 아님).
프레임 신뢰감을 어느정도 체화하니 이전보다 여자 대하는게 더매끄럽고(말주변이 좋아서 여사친이많아요) 같이일하는 애들한테 프레임 신뢰감을 연습 해보니 몇명이 선톡이 올정도!(저도 신기했어요)
리바는 중간에 2명정도 있었지만(썸이상 연애 이하 수준) 리바는 리바에요 잘나신 전여친의 프레임에 녹아내려버린 리바녀들께 애도를
지침후 상황을 보고해달라고 하신 예나쌤! 형편상 2번째 상담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상담이 있다면 또 예나쌤이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저는 우리 똑똑하신 예나쌤을 믿고 한발 한발 앞으로 걸어나가 보겠습니다. 이 지침으로 모든게끝나진 않을거라고 하셨죠 이제야 그말이 어렴풋이 이해됩니다
제인생은 항상 어려움의 연속이었고 그걸 부시고 지금까지 살아온 자부심 하나로 열심히 달려보렵니다.
또 이별한지 얼마안되서 상흔에 허우적거리는 여러분 저와 제일친한 누나도 얼마전 이별하여 저에게 만날때마다 하소연하는데 그 모습을보고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아 진짜 찌질하고 프레임 떨어진다 별로다 왜헤어졌는지 알겠다 )
이 누나가 정말 예쁘고 몸매도좋고 객관적으로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도 이런생각이들어요 바로 매달리고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여러분을보는 주변사람들과 상대의 생각일거에요
물론 이별의 상처는 교통사고의 그것과 같다는연구 결과도있지만! 먼저 자신을 회복하세요 이별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세요 우리인생엔 2막 3막이있잖아요
저도 아직 완벽치못한 주제에 주제넘는소리같지만 우린 모두 좋은사람이고 행복해질 권리가있답니다
글이좀 두서없네요 2차 지침후 재회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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