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주도권 쟁취 후기 - 하서영 상담사님, 한서진 상담사님
운명의장난
2019. 04. 22
안녕하세요.
본 후기는 전 남자친구와의 주도권 쟁취한 후기 입니다.
2개월이 조금 넘는 단기 연애이고 헤어지기 전 부터 상담을 진행해서 총 3회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1회-한서진 상담사님 / 2,3회 - 하서영 상담사님 상담 진행했고 마지막 상담 때는 다른 상대로 진행했습니다.)
연애시작 당시 상대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고 사귀는 동안 제 연애타입은 저프고신 이었습니다.
저는 헤어지기 전부터 상담을 받고 아트라상의 칼럼들을 읽으며 헤어짐을 겪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해얄지 헤어짐 당시 고프저신으로 마무리되어진 상태이었구요.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참.. 처음에 잘 잡았어야했는데 마음이 약해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이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헤어짐에는 남자의 힘든 경제적 상황, 강박, 예민하고 감성이 지나친, 여자 트라우마 문제 뿐 아니라 저를 가치가 아주 높은 사람으로 여김으로 인한 잦은 자존심 발동 문제도 있었고 상담사님께서는 대체로 저를 좋게 봐주시긴 했었지만 연애중 저의 남자같은 성향(연애에 있어 로맨틱함을 없애는 쪽) 과 더불어 상대에 맞춰주는 잘못된 저프 연애습관에서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고 제 이해도가 온전치 않다면 아마 상담사님들께서 보셨던 기준에서는 제가 작성드린 내용보다 더 많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헤어짐 당시 남자의 낮은 내적프레임, 자존심 발동 과 더불어 결국 헤어짐을 겪었고 이후 하서영 상담사님과 상담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당시 재회에 대한 마음을 굳게 먹었었습니다.
사랑하던 이와 헤어짐이란 것은 슬픈 일이지만 그 사랑을 서로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별을 결심했던 지난 날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상대에게 먼저 이별의 말을 듣게 되었지만 마무리는 제가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상대의 앞날을 응원하며 맺음을 지었었어요. 서로 여지는 조금 남겨두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과 1차 상담 당시 재회가능성은 80% 였었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지침 실행을 하면서 저역시 강박적으로 독하게 마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강박적인 성향도 있는 것 같아요)
헤어짐 이후 상대에게 떠보는 듯한 첫 연락이 왔었고 주저없이 지침을 실행했습니다. 저의 저프기질 때문인지 사랑이란 마음 때문인지 마음이 너무 아프고 심장이 정말 터져버릴 것만 같았는데 그 마음을 다잡으며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기다려봤었던 것 같습니다.
첫 지침 실행 후 프레임을 많이 높였던 상황에서 그는 괜찮아 보이는 것 같았지만 실상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저 역시 그의 프레임이 높게 있던 상황이었고 지침을 실행하며 살펴보지 않을 수 없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 그가 나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었습니다.
공백기를 가지며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을 하루하루 생각하며 미친듯이 실행하고 있었고 어느덧 공백기가 끝이 날 무렵 "아~ 이제 내일쯤 메세지를 해야겠다" 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상대와 우연히 갑작스레 마주치는 일이 생겼었네요. 눈이 빠져 나올 뻔 했다던..ㅋㅋ
그 갑작스런 만남때문에 빠르게 지침을 실행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 지침을 실행할 때 지침 메세지의 앞쪽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주신 지침이 최선이라는 생각때문에 수정하면서 고민이 정말 컸지만 공백기가 끝났고 지침을 미친듯 성실히 해왔던 상황에서는 앞쪽의 아주 살짝의 내용은 어느정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메세지를 전송했어요. 나중에 하서영 상담사님 통해 크게 중요도가 높은 부분은 아니라고 듣게되어서 다행이었었죠
.※위 부분은 내담자의 판단으로 한 것이라 추천하는 방법이 절대 아니니 따라하시면 아니됩니다!※
저의 지침에 제게 헤어짐을 고했던 상대는 칼답을 하며 저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 미안함을 표현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연락을 하기까지에 이르렀어요!
그 날 독하게 먹었던 마음이 쓸어내려져가며 상대에 대한 미안함 나의 고된 하루들에 대한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침이란 게 효과가 확실한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지침 실행 후에는 제게 좋은 인연이 생기기도 했었고 재회의지가 많이 사라지게 되어서 재회까지의 과정은 중단하게 되었었습니다.
중간에 전 남자친구가 연락이 또 왔는데 제가 계속 대화를 이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짧게 대화를 마무리했었고 이 후에도 우연히 한 번 더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후에는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었구요.
전 남자친구에게는 아직 제 프레임이 강하게 남아있는 듯 보이지만 자신의 상황적 문제 때문인지 아직 자존심을 발동하는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저도 더이상 노력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구요.
하서영 상담사님과의 2차 상담은 마지막 지침 실행 전 이루어졌는데 공백기 동안 리바운드나 대체자가 없음으로 인해서 전 남자친구와 사귀기 직전 썸도 아닌 라포르가 잘 통해서 좋은 추억과 마음으로 기억된 사람을 공백기중 소환하는 바람에 진행했던 상담이었어요.
이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사님께 많이 꾸지람(?) 을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하하하.(눙물) 제대로된 상담 상대도 아니었거니와 바보같은 일들을 일삼으며 누굴 선택하고 싶은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도 갈팡질팡 마음을 못잡고 흑흑.. 한편 이 즈음 반성하는 마음과 제 자신을 위한 생각으로 상담사님께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약속도 했었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한서진 상담사님! 잘 지내고 계시나요? 2회, 3회때 상담사님과 진행하진 못했지만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지침을 실행하며 잠수이별급이었던 전전남자친구 에게도 얼마전 여러번 연락이 왔었습니다. 지난 인연으로 확실히 마무리 했지만요. 제 머릿속에 종소리처럼 들렸던 상담사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전전남자친구처럼 지금도 지난 일을 되풀이 하시겠어요? 라고 하셨던 것 같네요. 그 때 전 남자친구와의 상황에 대해서 정신을 차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쾌유하셨기를 바랍니다. 약속드렸던 대로 대체자를 찾고서는 요즘 알콩달콩 연애도 해나가고 있고 일도 열심히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상담 때는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생각은 같아요. 누가 그렇게 까지 말해줄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가족보다 나 자신보다 더 진심으로 저를 위해 진지하고 마음을 다해 상담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사님께서 저를 진심을 다해 위해주신 덕분에 제게 좋은 상대가 아닌 분들을 제외하도록 마음 먹을 수 있었고 아직도 부족함 많은 사람이지만 지금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상담사님의 도움이 없이는 정말 힘들었을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트라상의 관리자 여러분께도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칼럼을 보면 연애 뿐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나 나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니 읽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하시면서는 상담사님들의 말씀을 잘 따르시면서 원하시는 것들 이루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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