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짝사랑 성공 후기
밤하늘
2019. 04. 22
안녕하세요 이번에 짝사랑으로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시험기간이 겹쳐서 후기가 좀 늦어졌습니다.ㅜ
전 꽤 오랫동안 관심이 있는 오빠가 있었어요. 나름 서로 호감이 있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그뿐인 관계... 더 진전시키고 싶었지만 진전시킬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냥 포기할까도 생각하다가 그래도 한번 용기를 내보자는 생각에 아트라상에 상담을 신청했지요.
한서진 상담사님은 지침을 알려 주셨습니다. 한번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이가 아닌 짝사랑이라 지침은 대부분 행동지침 이였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한서진 상담사님의 초기 문자지침은 우리의 관계에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 주었다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번에 상담을 받고 짝오빠를 공략(ㅋㅋ)하면서 제게 큰 중심이 되었던 이론과 한서진 상담사님의 말들을 적어볼까 해요.
-우선 아트라상의 칼럼에도 있듯이 여자인 제가 먼저 고백하지 않으려 꾹 참았습니다. 이 내용은 칼럼에 매우 잘 나와 있으니 읽어보시면 아실거라 생각해요.
-저는 생각이 많고 약간 유리맨탈이라 짝오빠의 행동하나하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아마 옛날 같았으면 짝오빠 눈치보고 짝오빠 때문에 우울해하는 모습이 다 들어났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상담받은 이력이 있어서 티는 안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상담사님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남자의 생각을 너무 의식하지 말라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사람은 상대방이 뭘 해도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는다고. 감정적으로 동요하는건 상대의 가치가 훨씬 높다는걸 표현하는 행위래요. (저처럼 저프레임행동을 잘하는 짝사랑 내담자님들 꼭 기억해 주세요ㅜ) 그 후로 상대방의 생각을 짐작하려 하거나(눈치보기) 상대방의 프레임 높이는 말에 동요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쿨해지려고 노력한거죠.
-중간중간 맨붕이 와서 ‘이 마음고생 그만하고 그냥 다 고백하고 털어놔 버리고 싶다. 그렇게 편하게 대화하면 친구처럼 편한 사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나 그렇게 내가 포기하듯 행동하면 짝오빠가 아쉬운 마음에 날 잡으려 하진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습죠. 이대로 상담사님께 (애프터메일로)얘기하니,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면 그렇게 해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네. 당장 그 마음 접었죠.ㅋㅋㅋ 그리고 뒤에 말로 저를 일깨워 주셨습니다. 프레임 관리를 못한다는 건 매력이 없다는게 아니라 매력을 보여주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내 마음을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이 내 마음을 궁금하게 만들고, 내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 나를 다시 보게 만드는 것이 프레임 관리다. 라구요.
저는 그동안 저 자신에 대해 나름 매력있는 사람이라 생각은 했었지만, 이상하게도 남들과 (이전)애인앞에서는 주눅이 들때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행동에 상대방은 저를 가치적으로 아래에 있는 사람처럼 인식했을 것이고, 그런 인식으로 인한 무의식적상대방의 행동들에 아, 나는 저런 대우를 받는 사람이구나.. 하고 나 자신을 다시 이미지화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자신감이 뚝뚝 떨어졌구요.ㅎㅎ 이제라도 알았으니 바뀌려 노력해야죠^^.
이전 연애는 나의 고백, 나의 저프레임 행동 상대의 무관심..그렇게 악순환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번 연애는 좀더 현명하게 연애하고 싶네요. (나 자신을 잃지 않기+프레임관리☆)
저번 이강희 상담사님에 이어 이번엔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네요. 이름만 보고 여자일거라 생각한 저 (고정관념!)ㅋㅋㅋ 상담사님!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상담사님의 애프터 메일이 저에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흔들릴 때 잡아주고 지탱해주었거든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종종 안부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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