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 재회후기/ 초고프저신 / 리바운드
민님
2019. 04. 16
저는 작년 손수현상담사님과의 상담에서 초고프저신 8-90% 을 진단받았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께서 저와 상대 모두 내프가 엄청 낮다고 진단해주셨어요 그래서 신뢰감테스트와 자존심발동이 너무 심해서 상담사님께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찬건 내담자지만 상대에게 너무 심한짓을 저질러서 제가 XXXXX는 말도 하셨을정도니까요 (이런 가끔 명치를 때리는 직설적인화법이 저는 너무 좋았어요)
저는 초고프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차여보는 상황에 정신이 나가 장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네 집앞에 찾아가 매달렸었어요. 그때4-5시간을 울면서 기다렸는데도 상대는 절대 얼굴도 안보여주더라고요. 결국돌아가서 일주일이 지나고 찾아가 집안까지 무단침입해서 30분만에 쫒겨난 기억이나네요.
그 이후 하루하루를 정말 죽을것같이 힘들게보냈고, 손수현 상담사께 상담을 받게되었어요. 저는 상담 후 지침을 바로 보내도 좋다라는 말을 듣고 신이나서 바로 보냈었던것 같아요.
그게 약간의 강력지침(?) 이였는데 상대방한테 반응이 나타난건 일주일 후였지만 이중모션이였고, 매달리기 시작한건 1달정도 되서였던것같아요.
리바운드가 생기고 나서 저를 찬 상대가 리바운드의 한계(주관적가치 낮음)를 느끼고
+저의 지침문자까지 더해져서 =비로소 반응이 나타난거였죠 !
한달 후에 저한테 당장만나자는 연락이 왔고 만나러 갔었습니다. 만나자마자 하는말이 지침문자 얘기더군요. 상대가 지침문자 이야기를 꺼내자 속으로 여러 후기들이 떠올라 웃음이 나더군요. '나한테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재회 직전 상황이다. 여기서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상대가 바뀐다' 이 생각에 더 여유로운척을 했던것 같습니다. 상대는 그이후에 결국 저에게 매달리게 되고 바로 받아주지않았고 한달을 넘게 고민하게 됩니다.
상대는 그 기간동안 저의 이중모션에 괴로워하며 학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택시비15만원을 내며 저희집에 왔었을정도로 매달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아무리 재회했더라도 이론공부를 하지 않게되면 상황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지금 다시 아트라상에 돌아와있는게 증거인거죠. 제가 공부를 안했다는.
하하 어떤가요. 여러분들은 자신있으신가요?
저는 고쳐지지 않은 저의 문제점으로 인해 아직 이별을 반복중 입니다.. 더 공부해야될거같네요. 이제는 그렇게까지 재회에 대해 목매진 않게되었지만, 재회가 목적이 아닌 저의 건강한 생활과 행복을 위해 반성하고 바뀌어 나가야겠어요.
모두 모두 완벽한 헤어짐 없는 재회를 하시길 바래요. 손수현 상담사님께도 절망에 빠져있던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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