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1차 지침 후기
또이
2019. 03. 30
여러분이 기대하는 재회후기는 아니지만 마음 다잡을 겸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서예나 상담사님 말로는 완전 고프는 아니고 80-100이 고프라고 하면 79인 넓게 보면 고프라고 하는 고프저신 내담자 입니다! 저는 3년정도 연애했구요, 헤어진지는 두달 반 정도 되가고 있습니당. 확률은 80-85% 불러주셨구요.
저는 장기연애를 해본적이 처음이라 이별 후에 2주 정도는 정신을 못차렸었던 거 같아요. 칼럼에서 하지말라는 매달리기 정말 열심히 했죠. 하지만 할수록 제 스스로도 이건 아니다 라는 걸 깨닳았고, 프레임이 낮아지는 것도 느꼈어요. 그래서 더이상은 매달리지 말자 다른 방법을 찾자고 생각했죠. 그래서 같이 이별한 친구가 추천해줘서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이런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의심에 의심을 거듭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 전에 다른곳에서 상담을 받고 왔는데 그냥 방치하는 느낌도 많이 받고 제대로 된 상담을 못 받아서 여기도 별반 다를바 없을거라고 생각했답니당.. 이 의심은 서예나 상담사님과 통화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증폭되었죠.
그래도 지금 당장은 그사람이 아니면 죽을거 같아서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저한테 믿을 구석은 아트라상 밖에 없었으니까요.상담신청완료가 뜨니까 뭔가 붕 떠있고, 정리가 안되던 마음이 차츰 정리가 되더라구요.
많은 내담자들이 말하시는 '내 편'이 생겼다 라는 그 생각이 엄청 큰 버팀목이자 안식처가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신청완료가 되고 며칠은 그냥 덤덤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상담 2-3일 전부터는 긴장되고 죽겠더라구요..T_T
이론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통화를 해야 저한테도 득이 될거 같아서 2-3일 전에는 종이에 정리를 해가면서 공부를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아직 이론이 체화되지 않아서 그런지 질문을 도통 생각하려고 해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직접 상담을 받아봐야 알겠다 싶어서 그냥 기다렸어요. 당일날 상담 한시간 전은 정말 심장이 두근세근 하면서 점심도 못먹고 통화를 기다렸어요.
환경에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차에서 통화를 했네요. 처음 서예나 상담사님 목소리를 들었을 때 강단 있는 목소리에 조금 위축 될 뻔 했는데, 먼저 식사는 하셨냐고 물어봐주셔서 일단 편하게 시작했네요. 상담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저희의 전체적인 사건들과 문제점들을 들으면서 왜 그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 조금씩 이해가 가고, 헤어진 후 죄책감 이론에 시달리고 있던 저에게서 벗어 날 수 있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제가 잘못해서 그사람이 지쳐서 헤어졌다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서예나 상담사님은 이건 전적으로 여자가 한번 잘못하면 남자는 그거에 두배는 잘못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상담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굳이 이 연애를 계속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상담 마지막 무렵 상담사님이 지침을 주셨어요. 저는 지금 당장은 이별을 통보 받은 상황이니 그 사람의 프레임은 올라가있고 제 내프는 많이 낮았죠. 그래서 지침을 보고는 이거 끝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더라구요. 내가 이걸 보냈을 때 그 사람의 반응과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요. 그래서 저는 일단 상담사님을 믿기로 하고 일주일 정도 SNS 관리를 (귀찮아서 잘 안하긴 했음) 하고 지침을 보냅니다. 지침을 보내고 궁금해서 읽는지만 확인을 했어용. 아직도 내프가 낮은걸 볼 수 있죠 T^T
상대방은 얼마 안되서 바로 카톡을 읽더라구요. 그전에는 헤어지면서 잡을때는 두시간도 넘게 카톡을 안보던 사람이요. 읽는거 확인하고 바로 차단했습니다. 저도 전화오고 이럴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더라구요 ㅎ케바케니까요. 아니면 상대가 자존심발동이 된걸 수도 있구요. 그런데 상대도 저를 차단했더라구요? 처음에는 칼럼에 나오는 예시의 내담자들처럼 저도 허무하게 에프터를 날립니다. 상담사님 이제 끝 아닌가여 징징징 거렸죠.
그러나 서예나 상담사님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아 너도 내가 신경쓰이는구나 싶으면서 저의 내프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 보니 카톡 배경에 해놨던 사진도 다 내렸더라구요. 하지만 SNS에는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하셔서 여기까지가 후기구요 저는 1차 지침후 저는 공백기를 가지는 중입니다 ㅠ
하지만 요새 또 내프가 요동쳐서 나는 뭐지 하면서 지내다가 다시 칼럼 읽고 후기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네요. 제가 또 승부욕이 있어서 남들 다 하는거 나라고 못하겠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기다리면서 해내겠습니다.
여태 이별 앞에서 혼자 상처받아가며 버티고 있었을 내담자분들, 혼자가 힘들다면 손 내밀어 이끌어주는 아트라상과 함께 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무엇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건 나라는 걸 알려주는 감사한 곳이니까요!
다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재회가 되면 후기 들고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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