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지침반응
popp
2019. 03. 28
기억하실런지요 많은 나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커플.
고프저신으로 서로 감정소모 하다 오해로 인해 이별통보 받고 멘탈추스리러 상담사님께 도움을 청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밀어내던 시기에 갑자기 상황역전이 되서 하루아침에 톡프로필도 못보게 차단당하고 이사람의 진심은 뭐였지 등등으로 하루하루 울렁이는 맘을 진정하려 노력해야했죠 한서진 상담사님과 얘기 하고 지침을 받으면서 무기를 가지게 된 느낌이었어요
지침 문자를 보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동안 무기를 갈고 있단 생각에 오히려 차라리 시간이 오지 않았슴 좋겠단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냥 아무것도 정해 지지 않고 맘속에 믿는 구석 하나 갖고 이대로 지내는것도 좋겠다 싶은 생각에서요
막상 지침문자 전송시기가 다가 오면서 왜그렇게 떨리던지요 그냥 마지막으로 할말이나 하자 어떻게든 너도 멘탈에 타격을 받을것이다. 알고 있었지만 혹시 또 무시 당하면 어쩔까 이미 새로운 만남을 가지고 있으면 어떡하지 등으로 마음이 편치 않았던것같아요
그런데 막상 보내고는 속이 후련 ?했어요 이제 할말 했고 연락이 안와도 이젠 뭐 그러려니 할수 있을것 같았죠 (계속 톡을 확인 하긴 했지만..;;) 그런데 거짓말 처럼 며칠뒤 톡으로 답장이 왔어요. 그후 또 며칠뒤 전화도 왔구요 일단 너무 신기했어요
톡 내용. 또 전화로 무슨말을 할려고 했는지 아직모르지만 이미 너무 심한 이중모션 행동들이어서. 두달 넘게 차단 하고 무시한 사람이 지침문자 하나에 이렇게 빨리 반응 할줄은 정말 몰랐어요
막상 이렇게 되니 오히려 다시 마음은 복잡해 졌지만 문자의 효력 만큼은 정말 말 그대로 어메이징 이라고 할만 하네요 이왕 여기까지 찾아오신 분들 믿고 시키는 대로. 의지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서진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중 ‘생활 잘 하세요 고민은 제가 대신 해드리겠습니다’하셨던게 젤 맘에 남았습니다
롤코를 심하게 타게되는 날에 나대신 해결책을 고민해줄 사람이 있으니까 난 걔보단 낫다. 넌 무기가 없잖아. 하면서 우울로 가라앉는 마음을 좋은 방향으로 조금은 다시 잡을수있는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다시 여쭤보러 갈려구요 ㅎㅎ 마음이 힘들어서 이글을 읽고 있는 많은 내담자분들 나대신 고민하고 가장 최선. 가장 고확률의 답을 상담사님이 내주실겁니다
정신과 몸을 완전히 분리 할순 없지만 힘든시기에 정신은 이곳에 잠시 리모델링 하러 맡기셨다 생각하시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무기를 가졌다 생각하시구요
한서진 상담사님. 에프터 메일로 뵐께요 호탕한 웃음소리가 한번더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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