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 음성 상담 후기
뽀로뽀로
2019. 03. 26
손수현 상담사님에게 같은 상대방으로 3번째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상담은 썸 성사(?) 상담이였고 두번째는 첫번째를 그냥 마무리짓는 느낌으로 상담 신청했다가 상담 직전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http://atrasan.co.kr/board_skin/board_view.asp?idx=17486&bbs_code=7
당시 남겼던 후기인데 지금보니 별 내용은 없네요 ㅋㅋㅋ
1. 상황 요약
상황을 요약해보자면 약 반년간 연애/고프저신(이 부분은 그냥 고프레임+미래가 안 보이는 상황이라고 하셨어요, 후술하겠지만 이 해석 부분이 다른 사이트와 아트라상 그리고 손수현 상담사님의 차별적인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낮은 내적 프레임과 프레임 신뢰감 해석에 대한 오판으로 상대방을 압박하면서 계속 상대방이 제 눈치를 보고 반복되면서 이별하게 된 상황/근접연애이별/약 90% 확률(유일한 변수는 내담자가 욱하는 거...라고 하셨네요 잘 관리할게요 상담사님 힘들면 애프터메일 보낼게요)
상담사님 표현대로 이야기하자면 저는 낮은 내적프레임+여자 수준의 강한 자존심+프레임 신뢰감 해석을 잘 못 함+객관적 가치가 굉장히 좋음 상대방은 낮은 사회적 지능+연애센스나 눈치가 없음+내적프레임이 낮음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졌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하게는 상대방은 길게 연애하는게 불가능한 타입? 그리고 저에게도 상담 초반에 독설을 하실거라고 해서 쫄았는데 막상 내적프레임이 낮다 그래서 상황판단을 잘 못 한다 자존심이 너무 세다 다른 사람들 많이 만나봐라 정도의 상냥한? 독설을 하셔서...
2. 상황 분석
상담 빨리 받고 싶어서 문서 상담을 받고 내프를 안정시키고 싶어서 다시 음성 상담 신청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다른 사이트들도 여기저기 검색해봤습니다. 그 중에 무료 상담을 해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무료 상담을 신청해 봤습니다(크게 믿는건 아니였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도 있었습니다). 전화와서 상황을 설명해주니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주시더군요.
재밌는게 비교하는 느낌으로 상담을 재밌게 들었습니다. 그 사이트의 분석은 저프레임 고신뢰도이다. 그리고 신뢰도가 높으니 다시 연락올 가능성이 높다. 방법은 그냥 직접 마주보고 대화로 매력을 어필하던지 조금씩 sns 등을 통해서 변해가는 모습을 어필하면서 새롭게 꼬신다고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할게요
사실 상담 받기 전까지 상대방이 했던 대사들(더 이상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기타 등등)만 따져보았을때 처음에는 제가 저프레임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상담 받기 위해서 사연 작성을 하고 아트라상 칼럼들을 정독해보았더니 저프라면 나올 수 없는 행동들이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 분석에 따르자면 고프레임이 맞다. 대사들만 봤을때 그럴수 있는데 대사는 자기 감정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나오는거고 행동들이 저프레임이면 절대 나올 수 없는 행동이다. 그리고 내담자는 프레임 손해보고 사는 성격이 절대 못 된다.
이전 후기에도 적었지만 그때도 다른 사이트에서 무료 상담을 한번 받아봤는데 그때도 상담사님의 분석과 타 사이트의 분석이 달랐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돌아보면 상담사님의 분석이 맞았구요. 상담사님이 꼼꼼히 분석해주셔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거겠죠? 그리고 아트라상 상담을 믿게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상담사님들의 절대적(?)인 자신감입니다 ㅋㅋ 상황분석을 들으면서 조심스럽게 상황 분석이 달랐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더니 단호하게 말하시더군요. 내 분석이 맞다. 나를 믿어라. 내담자도 내 분석이 맞는거 같지 않냐. 네 그래서 믿고 있습니다 ㅋㅋㅋ
3. 지침
문서 상담에서는 프레임을 확 올리는 지침을 사용했습니다. 저프라는 의심을 많이 했어서 상대방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매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침을 시행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거나 본건 아니라서 상대방이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괴로워하는듯한 모습이 보이네요. 처음에는 통쾌한 마음도 들고 속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상담사님 분석을 통해서 고프라는 확신이 들고나니 상대방이 힘들어하는걸 보니 안쓰럽다는 마음도 들기도 하고 조금 감싸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 한데 공백기 지켜야겠죠.
4. 근황
갈등 시작으로부터 3주 정도 헤어진지 2주 정도 됐습니다. 잘 지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하루 이틀은 술먹고 엄청 힘들기도 했는데 술 마시면 안 될거 같아서 그 이후로 술 안 마시고 있네요. 그리고 처음 한동안은 아침 저녁으로 운동했습니다. 운동하고 나면 확실히 기분이 나아지더군요. 운동하면서 제 외모나 건강 관리가 된다는 생각에 객관적 프레임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제 본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이렇게 다른 일에 집중하면 상대방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놓을 수 있는거 같아요.
쓰고보니 별 내용은 없는데 재회가 되었든 확실한 이별이 되었든 결론이 나면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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